이적생의 하드캐리 K리그 클래식 개막전
홈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할뻔했던 울산 현대를 구해낸것은 바로 지난해 안양에서 이적한 정재용 선수! 작년 클래스의 높은 벽을 느꼈지만 그것을 발판삼아 개막전부터 멀티골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각급 국가대표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던 김민우 선수가 부드러운 왼발로 왼발이 강했던 수원 삼성에 또 다른 왼발의 달인으로 등극하기 위한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수원에서 이적해온 이상호. 그래서 슈퍼매치보다 이상호 더비로 더욱 관심을 끌었던 이 경기에서 마침 골을 뽑아내며 양팀 팬들의 희비가 교차하게 만들었습니다.
소문만 무성했던 강원FC의 실체가 드러난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이근호 선수의 골은 팀과 함께 만들어낸 골이 아닌 본인 혼자의 힘으로 만들어 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강원의 믿을맨이 될 기세입니다!
경험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건가요?! 국내무대로 복귀하자마자 강렬한 프리킥 선제골로 팬들에게 어필한 김진수. 그에 대한 무성한 얘기들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역시 실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전북의 왼발 프리킥은 김진수에게서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렬함도 중요했지만 강원에게 중요했던건 승리였는데요. 승점 3점을 위해 경기종료 2분전, 이근호 선수가 뽑아낸 멋진 헤더는 강원의 자신감을 한층 더 레벨업 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다음 경기가 서울과의 홈 개막전인데요. 이 경기는 꼭 지켜봐야겠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이적생들의 활약이 두드러졌기에 더욱 흥미있었던 K리그 클래식. 다음주에도 멋진골들이 팍팍 터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