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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에 격렬함을 감춘 스포츠, 아이스하키

조회수 2016. 9. 1.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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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무엇보다 격렬하고 터프한 스포츠이지 말입니다.
세상을 녹일듯한 폭염이 어느 정도 가시고 눈을 떠보니 뭔가 갑자기 가을이 되있던 것 같던 어느 날. 더위라고는 1도 느낄 수 없는 시원한 스포츠가 시작되고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대한민국이 아이스하키의 강국은 아니지만 그래도 리그도 운영하며 그 면면이 절대 타 스포츠에 비해 뒤지지 않습니다. 암요.
아시아리그 2연패의 안양 한라
2015-16시즌 통산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아이스하키의 강자 안양 한라
2016-17 시즌을 안양 한라를 이끌어갈 주장은 바로 김원중 선수입니다. 누군지..아시죠?
한라 유니폼을 입고 249경기, 팀통산 2위입니다.
김원중은 대한민국 최고의 '투웨이 포워드'로 평가받는다. 뿐만 아니라 리더십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범고래의 강력함으로 무장한 구단. 


대명킬러웨일즈 구단이 지난 5월 공식 출범을 했습니다. 국군체육부대의 지원을 이어오던 대명그룹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팀창단을 한 것이죠. 

세상에서 가장 큰 동물, 범고래의 위엄을 보여주겠다
2016-17 아시아리그에 참여하면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 막내 대명킬러웨일즈
신생팀답게 팀을 이끌어갈 감독은 패기와 열정으로 뭉친 최연소 감독인 송치영(35)감독이고, 나머지 22명의 선수단의 평균 연령 역시 가장 어립니다. 
소통과 형님 리더십으로 소문난 송치영 감독
“아이스하키는 팀 스포츠다. 개개인의 능력이 떨어지더라도 서로 보완하면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 선수들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2007-08 시즌 하이원에 입단하여 신인상을 받고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대회 디비전1 그룹A에서  베스트 골리상을 수상했던 엄현승 선수가 대명의 창단과 함께 복귀를 했습니다. 

범고래처럼 골문을 지킬 엄현승, 얼굴이 안 보이네요!
이렇게 사람좋은 모습의 엄현승 선수, 경기에선 가차 없습니다.

이렇게 준비되어 있는 아이스하키, 지난 8월 27일에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가 함께 하는 아시아리그가 개막했습니다. 

약 2,000여명의 관중이 들어찬 아시아리그 개막전
이기완 대명 부단장은 “많은 노력 끝에 관중이 이렇게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로 아이스하키 팬들을 찾아가겠다”고 밝혔다.

총 4개국에서 참가한 9개의 팀들은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대장정 속에서 얼음판 싸움을 벌입니다. 

출처: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홈페이지
2016-17 아시아리그의 우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첫 경기에서는 관록의 안양 한라가 대명을 6-3으로 꺾고 개막전 승리를 장식했는데요, 이어 30일 벌어진 경기에서는 우리가 아이스하키하면 떠올렸던 장면들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거침없이 주먹을 날리는 빙판 위의 UFC.
관중들은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한라와 대명 사이에서도 벌어진 육탄전
대명 송 감독은 "안정현이 퇴장 당할때 안정현과 아무 상관없는 박기선을 향해 파이트 한 것은 도저히 이해 할수 없는 모습이었다. 그래서 다소 흥분했다.
물론 격렬한 몸싸움이 허용되는 아이스하키이지만 모든 것에는 정도라는 것이 있죠. 이 정도라면 NHL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정도가 아닐까요..?
이제 리그 초반이고 수 많은 경기가 더 남아있는 상황, 그리고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니만큼 선수들이 좀 더 프로다운 모습으로, 멋진 경기로 관중들을 흥분시켜주기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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