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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놀래킨 당구신동 조명우의 4강 진출

조회수 2016. 9. 5. 14:0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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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4강에 빛나는 18세 당구신동

지난 일요일 막을 내린 2016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한국선수인 최성원, 강동궁, 김행직, 허정한 등 국내파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길 기대하고 있었죠. 

하지만 불현듯 나타난 18세의 소년, 조명우
조명우는 전날 열린 8강전에서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부산시체육회)을 꺾으며 최연소 세계4강에 오르는 쾌거를 뒤로 하고 공동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아직 통통한 볼살이 귀여운 이 소년은 세계 랭킹 124위로 32강전부터 맞붙은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도무지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선수들이 아니었습니다.
아니 예선 라운드에서부터 선배 김행직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는데요.

32강 세계 7위 사메 시드홈(이집트)

16강 세계 15위 무랏 쵸클루 (터키)

8강 세계선수권 우승자 최성원까지 

차례로 꺾으며 4강에서 제레미 뷰리와 맞붙었습니다. 

조명우의 결승행을 허락하지 않은 제레미 뷰리
뷰리는 이번 대회 16강에서 세계랭킹 3위이자 지난 2014년 대회 우승자였던 에디 멕스(벨기에)를 이기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에디먹스를 꺾고 온 제레미 뷰리는 이변을 일으키고 있던 조명우 선수를 40-25로 꺾고 강자의 실력을 보여주며 대회 우승까지 차지하는 기쁨을 맞보았습니다. 

결승의 문턱에서 패해 아쉽다면 아쉬울 수도 있지만 역대 최연소 세계대회 4강의 쾌거를 기록했다는 사실만으로 조명우의 등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줍니다.
단숨에 세계 48위까지 수직 상승!
전날 최성원도 세계 1위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프레데렉 쿠드롱(벨기에)을 꺾고 16강에 오른 만큼 상승세에 있었다.

그렇다면 구리월드컵에서 신예 조명우 선수가 4대천왕을 비롯 당구 대선배들을 놀래켰던 그 모습! 함께 확인하시겠습니다. 

조명우 선수의 승리 행진은 이렇게 제레미 뷰리 선수에 막혀 중단되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오히려 우승, 준우승자들보다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대선배 최성원 선수의 훈훈한 응원까지
최성원(부산시체육회)를 22이닝만에 40-39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역대 최연소로 이름을 올린 순간이었다.
이제 18살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조명우 선수. 앞으로 3쿠션의 4대천왕들처럼 오랜시간동안 세계를 주름잡는 실력자가 되길,
그 초석을 다진 곳이 2016 구리 세계3쿠션당구월드컵이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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