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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역사와 함께한 아르센 벵거

조회수 2018. 5. 4. 23: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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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벵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이 아르센 벵거 스타디움이 될 수 있을까?
아스널의 역사와 함께한 아르센 벵거 감독은
무관으로 22년간의 아스널 감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프랑스 출신의
아르센 벵거는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게 되었고,
그는 잉글랜드 축구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완벽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쉴틈 없이
빠르고 짧은 패스를 이어가는,
이른바 '아름다운 축구'를 표방한 벵거.

2년 차에 리그와 FA컵 우승을 차지하고,
하지만 최근 다수의 외국인 감독이 유입되고,
자본의 힘을 얻은 구단들이
월드클래스 선수를 다수 영입하면서
변화의 소용돌이에서도 벵거 감독의 아스널은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4위권을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냈었는데요.
지난 시즌 5위로 유로파 리그에 나가게 되었고,
올 시즌에는 6위의 성적을 유지하면서
입지가 흔들리게 되었고,
결국 성난 팬심은 'WENGER OUT'을 외치고,
홈 경기장에 빈자리가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22년간 아스널을 이끌던 벵거의 모습은
올 시즌을 끝으로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가 축구계에 가져온 혁명적인 변화는
절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어쩌면 무리뉴와의 다툼도 이제는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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