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M

지난 14일 한국 축구국가대표팀 명단
29인이 발표되었습니다.

명단 발표 후 국내 축구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 소식이 있었죠!

바로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의 대표팀 발탁!

신태용 감독이 문선민을 발탁한 이유는
그가 스웨덴 축구를 잘 알기 때문이라
밝혔습니다.

선수 문선민. 그는 과연 어떤 선수일까요?

고3 시절 문선민은 K리그 드래프트
시기를 놓치고, 해외 입단 테스트에서
모조리 낙방하여 축구화를 벗을
위기가 있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7만 5천 여명이 참가한 'The Chance'
나이키 축구 오디션에 참가!

벵거 감독과 거스 히딩크 감독에
눈에 띄어 동양인으로서 유일하게
최종 8인에 선정되었고,

영국 나이키 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 되었죠!

그 후, 올 시즌 유로파 리그에서
아스널을 꺾기도 했던 당시 스웨덴 3부 리그
외스테르순드에 입단!

팀의 2부 리그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2014년에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거머쥐며,
스웨덴에 그의 이름 석자를 알리게 됩니다.

2015년에는 스웨덴 명문 클럽인 유르고르덴에 입단!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스웨덴 리그
5년 동안 101 경기 출전, 12골 15 도움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문선민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스웨덴이 키운 선수'라고도 할 수 있죠!

스웨덴 축구를 누구보다 잘 아는 문선민은
스웨덴 선수는 피지컬이 좋으나,

순간적인 스피드에 취약한 단점이 있고
그 점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문선민은 100m를 12초에 주파하는
선수로 스웨덴의 약점을 노려
뒷 공간을 노릴 수 있는 역습에 최적화된 선수죠!

빠른 스피드와 보완된 결정력을 앞세워
올 시즌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13경기 출장
6골 3도움을 기록!

'인유'의 에이스로 발돋움 했습니다.

과연 그는 23인 로스터에 최종 발탁돼,
진정한 신데렐라가 되어 세계 무대에
그의 이름 석 자를 알릴 수 있을까요?!

월미도 아자르의 선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