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결승, 그 이상의 의미 슈퍼매치

조회수 2016. 11. 28. 11: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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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1차전 슈퍼매치 Review

올 시즌 FA컵의 우승컵을 두고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가 성사되었는데요. 두팀에게 이번 우승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습니다. 

지금은 웃고 있는 서정원 감독과 황선홍 감독
FC서울은 전북의 승점 삭감과 맞물려 얻게 된 우승을 FA컵 우승으로 보완하고 수원삼성은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획득을 위해, 사활을 걸 수 밖에 없는 입장입니다.
웃음기 싹 빼고 전장에서 만난 두 감독
C서울은 K리그 우승에 이어 FA컵 우승까지 '더블'을 노리고 있으며, 하위 스플릿으로 내려간 수원 삼성은 FA컵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어느 슈퍼매치보다 더욱 긴장감이 돌았던 사상 첫 슈퍼매치 파이널. 눈발이 휘날리던 추위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의 전운이 감돌았습니다. 

모든 것을 건 슈퍼매치 파이널 1차전
명불허전이었다. 3만1034명이 '빅버드(수원월드컵경기장 애칭)'를 찾았다. 올 시즌 수원 홈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FA컵 역대 관중 랭킹에서도 단숨에 4위 자리를 꿰찼다.
2007년 이후 9년만에 홈&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FA컵 결승전의 선취골은 수원삼성의 조나탄이 만들어냈습니다. 마치 호날두를 연상시키는 세레모니를 선보이며 홈팬들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린 조나탄.
언제나 선제골은 기분 좋은 것
하지만 슈퍼매치는 슈퍼매치. FC서울의 라이징 스타 주세종이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흘러나온 공을 멋진 중거리슛으로 성공시키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데 성공했습니다.
리그 더블을 위한 주세종의 동점골
하지만 아쉽게 그 팽팽한 동점의 기운은 오래가지 못했는데요. 바로 K리그 클래식 왼발의 마법사 염기훈의 Magic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크로스를 가장해 빈 골문을 노렸던 염기훈의 역전골

이로써 홈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12월 3일 2차전을 치르게 된 수원삼성이 FA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는데요. 그 멋진 골장면들, 그리고 염기훈 선수와 감독님들의 인터뷰를 함께 감상하시죠. 

2-1 수원의 승리로 끝나기는 했으나 원정골을 넣은 서울의 입장이 오히려 맘편할 수도 있기 때문에 2차전 슈퍼매치는 그야말로 흥행 및 재미에서 대박을 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서울에서의 강력함을 보여줄 데얀과 FC서울
수원이 원정에서 단 1골을 넣는다면 서울은 무려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된다. 결국 2차전의 관건은 선제골로 이어진다.

하지만 서정원 감독이 말했듯, 수원 삼성은 지금 매우 굶주려 있습니다. 승리에 대한 우승에 대한 축구명가의 명예 회복에 대해 굶주려있기에 2차전은 모든 것을 다 쏟아붓는 최고의 경기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어떤 색깔이 올 시즌의 마지막을 수놓을 것인가?
최종전이 열리는 이번 주 토요일!
K리그의 2016 마지막을 장식할
슈퍼파이널 슈퍼매치, FA 결승 2차전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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