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결승의 품격을 보여준 나달과 디미트로프

조회수 2017. 1. 28. 11: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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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호주오픈 DAY 12 REVIEW
페더러가 2017 호주오픈 결승에 선착한 이후 과연 누가 나머지 1개의 결승 티켓을 딸 것인가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완벽한 부활을 보여준 라파엘 나달
준결승까지 10연승을 기록하던 디미트로프
하지만 누가 페더러의 상대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닌 준결승 자체만으로 품격있는 경기를 보여주었던 나달과 디미트로프였는데요. 경기를 직접 시청하신 분들이라면 그 이유를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럼 그 치열했던 혈투의 현장을
함께 리뷰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페더러와 나달이라는 결승전을 기대했던 팬들이 많기에 1세트에서 6-3으로 나달이 디미트로프를 압도할 때는 나달이 쉽게 결승에 오르겠군..이라고 판단했던 분들도 많았을겁니다.

그러나 2세트를 5-7로 잡아낸 디미트로프!
그리고 이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감히 말할 수 있는
2017 호주오픈 최고의 명경기가 말이죠..
명승부의 시작이 된 3세트
2-2에서 5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유리한 위치를 점령하나 했던 나달이 바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당했고, 결국 타이브레이크에서도 엄청난 타이를 보여주며 로드레이버 아레나를 찾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계속해서 결승 진출이 눈앞으로 다가왔던 나달이었지만 그때마다 디미트로프의 완벽한 플레이가 그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역시 리틀 페더러라고 불릴만한 실력이었습니다.

4시간 57분, 밤12시가 넘어서도 끝나지 않은 승부
그리고 그렇게 품격을 보여주던 두 선수의 경기는 4세트를 다시! 타이브레이크로 만들며 (게다가 게임마다 듀스까지 가는 치열함까지..) 모든 이들의 박수를 계속해서 받게 됩니다.
그렇게
2-2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맞이한 두 선수의 5세트.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 선수는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밤12시가 넘도록 경기장을 떠나지 않은 관중, 그리고 TV로 시청하는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를 선보였습니다.
5세트에도 엄청난 스피드를 보여준 디미트로프
그렇게 5시간의 대혈투, 5세트에도 4-4로 팽팽하던 게임을 나달이 9게임을 브레이킹하며 6-4 결승행을 결정지었습니다.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나달과 디미트로프

3년 전 조코비치와 붙었던 결승전에 다시 진출한 나달.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느낀 것은 누가 결승에 진출하느냐가 아닌, 나달과 디미트로프가 보여준 준결승의 품격이었습니다. 

2017 호주오픈 최고의 명승부를 펼친 두 선수

디미트로프는 "오늘 같은 경기에서 지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그래도 많은 것들로 행복하다.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옳은 길을 가고 있음을 알게 됐다. 졌지만 내가 자랑스럽다"라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넘나 멋있는 것...

올 시즌이 더욱 기대되는 디미트로프
이렇게 멋진 경기를 선사한 두 선수! 호주오픈의 진정한 재미를 다시 한 번 느끼게 해줌에 감사함을 전달하며! 나달과 페더러가 맞붙게 된 결승전에서는 더욱 멋있는 경기가 펼쳐지길 기대하겠습니다!

나달과 디미트로프의 경기 영상 다시보기!

8년만에 다시 성사된 클래식 결승도

오늘 열리는 세레나와 비너스의 자매 호주오픈 여자단식 결승도 놓치지 마시고 다음스포츠 생중계로 함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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