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지배한 헐크와 권순태

조회수 2017. 2. 22. 12: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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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Day 1 리뷰
2017 AFC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경기부터 빅매치가 쏟아지며 관심을 끌었는데요.
AFC챔피언스리그 F조 1차전
FC서울 0-1 상하이 상강


특히나 상암벌을 찾아온 '오스카와 헐크' 브라질 듀오가 어떤 경기를 펼칠지 기대도 많이 되었죠. 

상암벌을 찾은 헐크 & 오스카
하지만 미끄러운 그라운드상태, 추운 날씨 속에서 기대했던 것 만큼의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오히려 경기 초반부터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경기를 운영한 FC서울이 경기를 주도, 중앙, 측면, 후방 자원들까지 가담해 골문을 노렸습니다. 

하지만 득점을 하지 못하며 0-0 무승부로 끝난 전반전.


그리고 후반 8분, 헐크가 자신의 클래스를 증명하는 멋진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1-0.

FC서울은 상대 수비수의 퇴장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지만, 믿었던 데얀의 PK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마는데...
이후 FC서울은 시종일관 공격을 하며 동점골을 노려보았지만 헐크를 제외한 전원이 수비에 가담한 상하이의 골문을 뚫지 못하며, 0-1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죽음의 조의 FC서울. 홈경기인 첫 경기가 무엇보다 중요했지만, 아쉬운 패배로 앞으로의 험난한 일정을 예고했습니다.
상하이의 공격은 기대했던 것 만큼 강력하진 않았지만, 브라질 국가대표 헐크의 남다른 클래스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AFC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
가시마 앤틀러스 2-0 울산 현대

ACL 무대에 3년만에 복귀하며 일본 원정을 떠난 울산 현대와 2016 FIFA 클럽월드컵 준우승팀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경기는 가시마의 골키퍼 권순태가 지배했습니다. 

권순태를 위한 경기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을 떠나 가시마 앤틀러스에 합류한 권순태는 2016 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한 울분을 토해내듯 맹활약 했는데요. 


권순태의 슈퍼세이브덕에 경기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에 질세라 가시마는 후반 17분과 39분 연달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2-0 승리.

울산현대로써는 몇차례 득점찬스를 맞이했으나, 끝내 권순태를 뚫지 못하며 3년 만의 ACL 본선 복귀 무대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한편 중동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들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여주었는데요.

'카타르 메시' 남태희는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ACL 통산 10-10클럽 가입에 한발짝 다가선 남태희

2014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 임창우는 팀의 1-2 패배 속에서도 동점골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 했습니다.

임창우 ACL 득점포 가동
이제 약 9개월간의 긴 여정을 시작한 AFC 챔피언스리그.
DAUM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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