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조회수 2021. 4. 6. 16: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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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볍고 재밌는 책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지식생태학자 유영만 교수의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라는 책인데요. 과연 어떤 사람을 만나지 말라는 걸까요? 목차부터 참 재밌는데요. 읽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귀 막힌 사람

- 필요할 때만 구하는 사람

- ‘나뿐인’ 사람

- 365일 과시형

- 많은 문 중에서 말문 막는 사람

- 과거로 향하는 꼰대

- 감탄을 잃은 사람

- 책을 읽지 않고 책 잡히는 사람

- 단점만 지적하느라 장점을 볼 시간이 없는 사람

- 대접받고 은혜를 저버리는 사람

- 부끄러움을 모르는 몰염치한 사람

-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비인격적인 사람

- 무임승차해서 성과를 독차지하려는 사람

- 잘못을 덮어씌우는 야비한 사람

- 할 일을 남에게 떠넘기는 저속한 사람

- 규율을 무시하는 몰지각한 사람

- 변칙으로 공동체 질서를 파괴하는 사람

- 새치기를 밥 먹듯이 하는 뻔뻔한 사람

혹시 어떤 사람의 얼굴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우리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을 계속 만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는 건 왜일까요?

유독한 관계에 대한 확신을 주는 책


세상에는 불필요한 만남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관계의 독성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또 잘 피하지도 못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이 책은 우리에게 명쾌하게 확신을 줍니다. 누군가가 선을 그어주지 않으면, 막상 당사자가 됐을 땐 참 헷갈리거든요.


저도 살면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는데, 사람을 딱 자르는 건 참 힘든 일입니다. 또 좋지 않은 사람들이 더더욱 나와의 관계에 매달리더라구요. 


저도 이 책을 읽으면서 ‘그때 내 생각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반대로 내 곁의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인지도 알 수 있었고요. 그만큼 인간관계의 정확한 꿀팁을 주는 책입니다.

내가 만나는 사람이 나를 보여줍니다


인간관계는 나의 확장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내가 결정되기도 하거든요. 타인은 내가 만나는 사람을 통해 나를 봅니다. 그래서 타인이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 대해 먼저 얘기하면서 친분을 과시했다가 좋지 않은 결과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작은 꿀팁으로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제가 누구랑 친하다는 말을 절대 하지 않습니다. 제가 언급한 사람 때문에 새로운 인간관계가 틀어질 수도 있거든요. 


또 한 사람에 대해 모두의 평가가 동일할 수는 없기 때문에, 저는 제 인간관계로 저를 소개하려 하지 않고, 지금 제 앞에 있는 사람과 저의 일대일 관계에만 집중합니다.

배울 게 없는 사람에게 물들지 마세요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에서는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으로 크게 세 가지 유형을 꼽는데요. 바로 큰 피해를 주는 사람, 도움이 안 되는 사람, 배울 게 없는 사람입니다. 이 중에서 배울 게 없는 사람에 대한 부분을 읽어 볼게요.


“반성보다 문책을 즐기는 사람은 삶이 꼬이기 시작하면 문제의 원인을 안에서 찾기보다 밖에서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은 열심히 한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도와주지 않아서 매사가 안 풀린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자신이 기획한 일이 기대보다 성과가 나지 않을 경우 문제의 원인을 밖에서 찾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사업이 망했고, 직원들이 열심히 하지 않아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반성 없는 안이한 생각이 결국 위기를 불러온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합니다. 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반성하지 않고 환경이나 ‘남탓’만 한다면 위기를 만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 옆에 있으면 어떻게 될까요? 나도 같이 위기를 맞습니다. 그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동조했고, 그로써 그 사람의 습관에도 동조했으니까요. 그럼 결국 그 사람의 상황에 내가 같이 있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도 배울 게 없는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과 비슷해집니다. 내 도전 의지를 좌절시키고, 인생에 부정적인 말만 하죠. 그 옆에 있으면 물들 수밖에 없습니다.

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입니다


새로운 만남, 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시작이죠. 인생이 안 풀릴 때 새로운 만남을 통해 일이 풀려본 경험, 있으실 겁니다. 내 인생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싶다면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게 제일 빠른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인간관계는 나의 다른 형태입니다. 늘리고 채우는 것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비워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간관계는 숫자의 문제가 아닙니다. 깊이의 문제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통해 성장하는 건 참 대단한 일인데요. 이것은 깊이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을 때 가능합니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단호하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여러분의 인간관계를 구도를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고, 인간관계에 관한 여러분의 결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많은 분들이 주변을 좋은 사람들로 채워서 한층 더 크고 성장할 수 있으면 참 좋겠습니다. 김미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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