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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기 싫은 일을 해야할 때, 어떻게 하세요?

조회수 2021. 7. 19. 18: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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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사연자분이 저에게 중요한 질문을 하셨어요. “하기 좋은 일은 잘 하는데, 하기 싫은 일은 정말 죽도록 하기 싫어요. 선생님은 하기 싫은 일을 할 때 어떻게 하세요?”라는 글을 남겨주셨는데요. 정말 좋은 질문입니다.

하기 싫은 일은 모든 일의 절반 이상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하는 것. 이건 인간이 일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거쳐야 할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누구나 걸려 넘어지는 문제예요. 그래서 전 이 문제에 대해 꼭 대답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 역시도 하기 싫은 일이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모든 일에는 하기 좋은 일과 하기 싫은 일이 반반입니다. 종종 하기 싫은 일이 70%, 80%에 이르기도 하죠.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내가 너무 하기 싫어하는 일이라는 건 역설적으로 그 일이 내가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겁니다.

하기 싫다는 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한번은 제 트레이너 선생님이 피트니스 대회를 나간다고 하더라고요. 8kg을 감량해서 체지방을 확 낮춰야 한대요. 그런데 너무 너무 하기 싫다고 하더라고요. 대회는 나가야 하는데, 다이어트를 하기가 너무 싫다는 거죠. 그때 제가 말했어요. “선생님, 그 대회 되게 나가고 싶나 보네요.”  
생각해 봅시다. 대회를 꼭 나가고 싶은데, 하기 싫은 게 다이어트다? 그 말은 대회에 나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일이 다이어트라는 뜻입니다. 굶는 게 싫다는 건 반드시 굶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목표를 위해서 내가 나한테 꼭 해야 하는 일을 명령하고 있는 거고, 그에 대해 내가 다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이죠. 반드시 해야 하는 일, 하기 싫더라도 해야 하는 일, 하지만 하면 좋은 일들을 나 자신에게 명령하는 거예요. 그래서 하기 싫은 것이고요. 어떤 일이 하기 싫다는 감정이 들면, 역으로 그게 꼭 해야 하는 일이라는 걸 떠올리세요.

하기 싫은 일을 해냈을 때, 사람은 성장합니다

하기 싫은 일을 해내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성장합니다. 하기 좋은 일만 하면서 살면 사람이 얇아져요. 하기 좋은 일은 만사의 일부밖에 되지 않으니까요. 하기 싫은 일, 그걸 해냈을 때 나의 부피가 커집니다. 그럼 나의 가치가 달라지고, 가치가 달라지면 평가가 달라지고, 평가가 달라지면 돌아오는 보상도 달라집니다.
직장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저희 회사에 이사를 맡고 있는 분도, 주임 시절엔 전화를 받고 기업들을 직접 뛰어다니며 영업과 제 일정 관리를 했어요. 그런데 그 친구는 영업이 성격에 안 맞아서, 영업하기를 정말 싫어했어요. 이렇게 하기 싫은 일을 해서 내 부피를 키우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그런데 꾸역꾸역 영업을 하다 보니 조금씩 적응하게 되었고, 점차 성장하기 시작해 이제는 회사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성장해서 자신의 부피를 늘린 사람은 가치와 평가, 연봉이 다릅니다.

모든 일의 부피가 100%라면 내가 좋아하는 일은 사실 20% 정도밖에 되지 않아요. 나머지는 고통스럽고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그 하기 싫은 일 안에 내 가치와 부피가 담겨 있습니다. 그 일을 하면 내 가치와 부피를 획득할 수 있어요.  
결국 하기 싫다는 건, 반드시 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 일을 해내면 내 부피가 커지고 평가가 달라진다는 뜻을 잊지 마세요. 여러분 모두, ‘하기 싫다’는 감정에 너무 휩싸여서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지 마시고, 현실적으로, 정신 똑바로 차리고 그 일들을 통해 내 가치를 키워 나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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