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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힘들게 하는 상사 유형별 대처법

조회수 2021. 7. 19. 18: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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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우리 인생의 절반을 보내는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직장에서 마주하는 사람들은 내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치죠. 특히 바로 가까이에서 업무와 관련해 더 많은 권력을 갖고 있는 상사의 영향이 가장 큰데요. 이 때문에 한 회사의 팀원이 되면 가장 먼저 팀장급 상사의 성향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 성향에 따라 대처를 달리 해야 일을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

능력은 있지만 일을 가르쳐주지 않는 상사

만약 내 상사는 일도 잘하고 위로부터 신임도 받는데, 아랫사람들에게 나눠주는 건 서툰 편이라면? 아마 일을 배우기가 어려울 겁니다. 이런 상사들은 바쁘다거나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일을 잘 가르쳐주지 않거든요.  
이 말이 사실 완전히 틀린 건 아닙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앉혀놓고 가르치기에는 회사에서 보내는 한정된 시간이 참 바쁘기 때문이죠. 상사가 나를 가르쳐주기 위한 스승으로 거기 있는 것도 아니고요.  
  이런 상사한테는 거꾸로 먼저 다가가서 배우세요. ‘왜 나에게 일을 안 가르쳐주지?’라며 원망만 하고 있는 건 결국 내 손해입니다. 상사가 일하는 걸 옆에서 보고 노하우를 배우세요. 상사의 가장 능란하고 멋있는 점을 배우는 거예요. 상사 옆에 가서 일하는 걸 보면서 “제가 오늘은 배우는 시간으로 삼고 좀 적겠습니다.”라고 용감하게 얘기해 보세요.

매번 야단만 치는 상사

가르쳐주지도 않으면서 “그것도 안 배웠나?”라고 공격하고 야단만 치는 상사라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합니다. 자존감을 무너뜨릴 정도의 언행을 자주 한다면 말이죠. 내가 종종 혼나긴 하지만 분명히 무언가를 배우고 성장하고 있다면 괜찮습니다.  
속상하긴 해도 스스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존감이 다시 채워지거든요. 성취감도 느낄 수 있고요. 하지만 배움 없이 사람 취급도 해주지 않고, 부하 직원에 대한 존중 자체를 찾아볼 수 없는 상사라면 퇴사를 고려해 보세요.  
  그건 여러분들의 잘못이 아닙니다. 이곳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 내 잠재력을 다른 환경에선 몇 배로 더 발휘할 수 있어요. 5년 동안 직장 욕만 하면서 퇴사를 못 하고 사는 게 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일입니다.  
내 아이디어를 내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서 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는 회사는 분명 있습니다. 이직을 너무 부담스러운 문제로 생각하지 마세요. 한 직장에서 다음 직장으로 옮겨가면서 분명 배울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상사

감정이 시시때때로 널뛰는 사람이라면, 팀 전체의 분위기도 기복이 심해집니다. 그렇게 팀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그 팀에 괜찮은 업무가 주어지지도 않을 테죠. 그렇게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을 겁니다. 많은 분들이 ‘저 사람이 저 자리까지 간 걸 보면 분명 능력도 있고 좋은 사람일 거야. 지금 이 상황은 내게 문제가 있어서 그런 거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혼자 문제를 떠안지 마세요.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나쁜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공을 가로채고, 강자에겐 아부하면서 약자는 찍어누르고, 배려나 자비 하나 찾아볼 수 없는 사람들이죠. 이런 상사라면 고민 없이 당장 나오세요.  
그런 상사와 8~10시간을 함께하며 감정적인 영향을 받는 건 거의 정신적 학대 수준일 거예요. 내 자존감은 엄청나게 무너져 버리죠. 이런 상황이라면 과감히 이직하시길 권합니다. 배울 수 있는 좋은 상사는 다른 곳에 분명히 있습니다.

상사라면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사람이 됩시다

직장 상사분들께도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상사라면 실력은 기본입니다. 중요한 건 사람에 대한 애정, 배려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게 없다면, 리더가 될 수 없어요. 되어서도 안 됩니다. 부하 직원이 일을 잘 못해서 야단칠 수 있습니다. 짜증도 낼 수 있고요.  
하지만 자기 행동을 돌아보고, 과했다면 사과도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사람에 대한 애정과 배려를 밑에 깔고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내가 부하 직원들에게 기본적으로 애정이 있는 사람으로 보여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직장은 업무 공간입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사람 대접을 해주는 직장인가의 문제입니다. 누구나 서로에게 실수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음날 미안하다고 얘기할 줄 아는 사람들이 있는 곳을 골라내세요.  
성장 속도는 느리더라도 나를 사람 대접해주는 곳인지 따져봐야 해요. 직장은 내가 성장하는 공간이자 내 마음이 다치지 않고 인정받으며 자기 효능감을 느껴야 하는 곳입니다. 모두 좋은 직장에서 내가 가치 있다는 느낌을 받으며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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