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큐

누구나 부러워하는 S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엄친딸’ 송서현 씨는 졸업 준비와 동시에 대학원 입학을 준비하며 하루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학업과 졸업 프로젝트, 대학원 입시까지 몸이 열 개라도 부족했던 그녀는 4남매를 키우느라 이석증을 앓던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알고 고민에 빠졌죠.

평생 자식들을 위해 헌신한 엄마의 버킷리스트는 바로 피트니스 대회 출전!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스케줄이었지만, 언니와 의기 투합해 엄마의 소원을 이뤄드리기로 결심했어요.

엄마와 언니, 그리고 자신까지 세 모녀가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목표로 운동을 시작했고, 대회까지 3개월밖에 남지 않았던 터라 분 단위로 시간을 쪼개 집중했죠.

사실 서현 씨는 고등학교 때 농구를 하다 무릎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되는 부상으로 아직 후유증이 남아있던 터라 결코 쉽지 않았지만, 엄마를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어요.

매일 3시간씩 운동하고 끼니마다 전자저울로 탄수화물 100g, 단백질 100g을 정확히 재면서 식단관리도 철저히 하며 근육량은 늘리고, 지방만 7kg 감량에 성공한 서현 씨.

하루를 1년처럼 산 결과, 머슬마니아 대회 사상 최초로 세 모녀가 함께 출전해 모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룬 그녀의 운동비법을 공개합니다.

웨이트 운동 전에 꼭 하는 요가 동작으로 척추를 부드럽게 하고, 주위 신경을 자극해 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에요. 숨을 들이마시면서 척추 마디마디를 늘려주세요.

허리와 어깨를 강화해주고, 디스크 및 허리 질환에 도움이 되는 동작이에요. 어깨나 목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위를 향한 활 자세’ 라는 뜻을 가진 이 동작은 가슴이 확장되어 폐활량이 증가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주는 데 좋아요. 익숙해지면 손과 발 사이의 간격을 좁혀주세요.

“남은 참고만 하고, 비교는 어제의 나와 하라” 라는 말을 좋아한다는 서현 씨.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는 것이 목표라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