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보고 늦둥이라 오해 받는다는 50세 몸짱 할머니

조회수 2019. 6. 25. 11:0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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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AXQ 글 김성민

호르몬 분비, 신체 대사 기능의 저하로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은 감소하기 마련이죠. 하지만 5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복근과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주인공이 있어 화제인데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출처: 오유진 사진 제공

Q. 자기소개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26년차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면서 피부관리숍을 운영하고 있는 오유진입니다.


출처: 오유진 사진 제공

Q. 몸이 굉장히 좋으신데요, 올해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다들 제 나이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하시는데요, 올해 50세가 되었어요. 벌써 반백 년을 살았네요.(웃음)


출처: (좌) Photo by 정찬식 포토그라피

Q. 50세라니 믿어지지 않는데요, 탄탄한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뭘까요?

무엇보다 꾸준한 운동과 철저한 식단 관리라고 할 수 있죠. 어릴 때부터 소화기관이 좋지 않아 설사, 변비를 달고 살았어요. 그래서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은 아예 손도 못 댔죠. 또 빈혈도 심해 누워 지내기 일쑤였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피로가 몰려 왔으니까요. 나약한 제 모습이 싫어 죽기살기로 운동을 시작했고, 지금의 몸매를 만들 수 있게 되었어요.

출처: (좌) Photo by 정찬식 포토그라피

Q. 나만의 운동, 식단법이 있다면?

예전에는 무게를 많이 다루면서 운동하는 스타일을 선호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무리하지 않고 저중량, 고반복으로 운동하고 있어요. 특히 복근은 매일 운동하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인데요, 봉을 이용해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복근운동 후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식단은 과식하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으로 시간을 지켜 먹고 있고요, 특별히 가리는 음식은 없어요. 제때 끼니를 챙겨 먹는 것이 중요해 바쁠 때는 식사대용 쉐이크로 건강과 영양을 챙기고 있어요.

출처: 오유진 사진 제공

Q. 운동을 하면서 생긴 긍정적인 변화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건강한 삶을 살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겠죠. 그리고 체형에 대한 콤플렉스가 없어졌어요. 밋밋하고 남자 같은(?) 체형 때문에 예전엔 꿈도 못 꾸었던 스커트를 지금은 편하게 입고 있으니까요.

출처: (우) Photo by 최경종

Q. 마지막으로 <맥스큐> 독자 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려요.

뭐든지 하루 아침에 되는 건 없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지금의 몸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했고, 70세까지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게 목표이자 꿈이에요. 여름 시즌을 맞아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시간적 여유를 두고 차근차근 감량하시는 걸 추천해요. 제가 추천하는 복근 운동으로 해변의 주인공이 되시길 기원할게요.



50세 몸짱 오유진의 복근 운동비법 

봉을 이용한 허리라인 운동

[20회 x 3세트]

봉을 승모근 위에 올린 뒤, 바른 자세로 섭니다. 한쪽 팔꿈치를 골반을 향해 찍어줍니다. 동시에 발을 차올려줍니다. 반대쪽 팔은 최대한 버틴다는 느낌으로 저항하는 힘을 주면 더욱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습니다.


50세 몸짱 오유진의 복근 운동비법 

케이블 크런치

[15회 x 3세트]

본인에게 맞는 중량을 설정한 뒤, 양손으로 손잡이를 잡고 준비합니다. 복근의 힘으로 케이블을 당겨준 뒤 천천히 복근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며 준비자세로 돌아옵니다. 케이블을 이용한 크런치는 복근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지할 수 있어 효과가 좋은 운동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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