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통증,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테니스 엘보는 왜 생기는 걸까?
테니스 엘보는 말 그대로 테니스 선수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인데요, 주로 팔과 팔목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팔꿈치 바깥쪽의 튀어나온 뼈에 염증이 생겨 만성 통증을 유발합니다. 그래서 예방이 최우선인데, 하루에도 수십 번 무거운 덤벨과 바벨을 들어올리다 보면 팔꿈치에 지속적인 충격이 가해져 테니스 엘보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ㅠㅠ 강북연세사랑병원 장기준 과장이 제안하는 테니스 엘보 자가진단법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테니스 엘보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① 손바닥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팔을 앞으로 쭉 편 후 손가락에 힘을 준다.
② 반대편 손으로 중앙의 세 손가락을 아래로 누를 때 팔꿈치에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①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하고, 팔을 앞으로 쭉 편다.
② 팔꿈치를 손으로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지는지 확인한다.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테니스 라켓과 같은 도구를 사용한 운동을 하거나, 식사 중 젓가락을 쥘 때, 또는 머리를 감기 위해 팔을 들어올릴 때 등 팔꿈치에 힘이 들어가는 상황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테니스 엘보를 먼저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
테니스 엘보는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 두 가지 방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는 휴식과 얼음찜질, 진통 소염제가 도움이 되는데, 물리치료와 함께 재활운동, 체외충격파, 주사 치료 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통증이 심하다면 관절내시경을 통한 수술 방법도 있는데, 발병하기 전에 예방하는 게 좋겠죠.
간단한 동작으로 테니스 엘보 예방하기
팔꿈치에 어마무시한 통증을 유발하는 테니스 엘보는 간단한 동작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에 꼭 따라 해보세요.
동작 1 벤치에 앉아 양손을 깍지 낀 후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뻗어 팔과 상체를 곧게 편다. 벤치가 없을 경우, 바닥에 책상다리로 앉아서 실시해도 무방하다.
동작 2 팔을 내려 깍지 낀 손바닥을 바닥에 대고, 팔에 힘을 주어 바닥을 힘껏 밀어낸다.
동작 3 다시 1번 동작과 동일하게 위로 스트레칭
동작 4 팔을 내려 깍지 낀 손의 손등이 바닥을 향하게 한 뒤 바닥을 힘껏 밀어낸다.
각 동작마다 10초씩 연속으로 5~10회 반복합니다.
테니스 엘보가 발병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휴식입니다. 건강한 몸은 운동으로만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평소 힘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적절한 강도의 팔꿈치 사용을 습관화하고, 오늘 배운 예방 운동을 수시로 실시해 건강한 팔과 건강한 몸, 그리고 건강한 삶을 만들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