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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신이 심각해지면서 불안감 때문에 중국 여행을 취소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리 계획했던 여행을 가지 못하게 되었다는 실망감과 함께 환불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때문에 한번 더 쓴맛을 느끼고 계실텐데요.

중국 여행 취소와 관련한 문의가 빗발치차 국내 항공사는 홍콩과 타이베이를 포함한 중국 노선 예매 승객에 한해 환불 수수료를 면제해주기로 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내용을 확인해주세요😊

• 📍 대한항공 
  

3월까지 출발하는 모든 중국 노선의 항공권을 대상으로 환불 수수료를 면제했습니다. 예약/여정 변경도 가능하며, 재발행 수수료도 1회 면제해주겠다고 밝혔습니다.

• 📍 아시아나항공

한국~중국 노선과 홍콩, 대만 노선 모두를 3월까지 수수료 면제 대상으로 공지했습니다. 항공권 환불 수수료 및 항공권 재발행 수수료(1회 한정) 모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 📍 ​제주항공 / 이스타항공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국 전 노선의 출도착 비행편에 한해 환불 수수료 및 노쇼 위약금을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여정 변경은 1회 가능하며, 구간변경은 불가능합니다. 3월 28일까지 출도착 항공편이 대상이며, 대만 노선은 제외입니다.

• 📍 티웨이항공

이달 말까지 중국 노선 전체를 대상으로 출발편에 대한 취소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했으며, 에어부산도 마찬가지이지만, 항공권 여정 변경의 경우 ±7일이내로 설정했습니다.

• 📍 ​에어서울

인천~장자제, 인천~린이 노선을 모두 중단하였으며, 운항이 재개될 때까지 여정 변경 및 환불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전했습니다.

• 📍 진에어

현재 제주~시안 노선이 운항을 중단한 상태이며, 27일까지 발권한 해당 노선 항공편의 환불 수수료는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국내 항공사의 환불 수수료 면제 덕분에 비행기는 잘 처리 되었지만,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예약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공정거래위원회의 국외여행 표준 약관에 따르면 '천재지변 등으로 여행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는 경우'에는 여행 계약을 변경할 수 있다고 고지되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사망자가 늘고 있는 요즘, 이 '천재지변'에 대한 해석은 여행사마다 다르다고 하는데요.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공항이 폐쇄되거나 외교부가 여행금지(흑색 경보)를 발령하는 등의 상황에서 환불 수수료 면제가 가능하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최근 여행업계에 따르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 트리플 등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이번 주 출발하는 중국 여행 예약을 100% 일괄 취소하고, 수수료 없이 환불 조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2~4월에 출발하는 중국 전 지역 상품을 비롯해 홍콩/마카오 여행상품에 한해 예약 고객이 취소를 원할 경우, 100% 취소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조처를 하고 있는데요. 

다만, 개별 항공권 및 호텔을 예약한 경우에는 항공사와 현지 호텔의 환불 지침에 따라 수수료 부과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니 참고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