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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알쓸신잡] 해외에서 1달러로 살 수 있는 것

조회수 2019. 9. 4. 10: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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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1,200원의 가치는?
한국에서 1달러 = 1200원이면 무엇을 살 수 있을까? 점점 높아지는 물가에 1,200원으로는 고작 500ml 물 한 병, 과자 한 봉지, 라면 1개 밖에 살 수 없다. 1달러의 가치에서 그 나라의 물가가 보이는 법. 해외에서 1달러로 쇼핑을 한다면 살 수 있는 것들을 모았다.

캄보디아 1달러 = 약 4,000리엘

캄보디아 재래시장에서 바나나 한 다발과 망고 1kg을 사도 2달러가 넘지 않는다. 걷다가 힘들면 노점 발마사지 30분도 1달러에 받을 수 있다. 음식과 맥주도 매우 저렴한 편. 캄보디아 국민 맥주라고 불리는 앙코르 맥주는 330ml 병맥주가 1달러다.

베트남 1달러 = 약 23,000동

베트남 편의점에서 500ml 생수 한 개는 단돈 250원. 1달러로 무려 4병을 살 수 있다. 길거리 커피는 500원, 냉방이 되는 프랜차이즈 카페에서는 2천 원 정도다. 노점 식당에서 파는 쌀국수 한 그릇과 반미 한개는 약 2만동. 1달러도 안하는 가격에 가벼운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하노이의 대표적인 맛집 중에 하나인 반미25의 JAMBON 반미도 2만동이다.
베트남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맥주의 나라. 베트남 주류협회에 따르면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연간 40L에 이른다. 한국은 2015년 기준으로 약 9L정도. 베트남 어디를 가든 목욕탕 의자에 앉아 쌀국수와 맥주를 먹는 사람을 볼 수 있다. 베트남의 대표적인 로컬 맥주 중에 하나인 333 맥주는 한 캔에 800원정도다.

태국 1달러 = 약 30바트

태국은 동남아 중에서도 물가가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 젊은 배낭여행객에게 사랑받는 여행지다. 630㎖ 병맥주가 대략 30바트에서 40바트 정도. 저렴한 로컬 맥주로 싱하, 레오, Chang 맥주를 추천한다. 노점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달콤한 로띠 디저트는 30바트면 충분하다.

이집트 1달러 = 약 16.5파운드

이집트 전통요리인 코샤리 플레이트 한 접시가 1달러다. 16파운드로 로컬스러운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500ml 물 한 병은 단돈 5파운드이니, 1달러로 약 3병을 살 수 있다.

대만 1달러 = 31대만달러

대만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으로 꼽히는 곱창국수를 단돈 1달러로 살 수 있다. 시먼딩에서 가장 유명한 아종면선의 곱창국수는 조금 비싼 55대만달러다.
대만하면 생각나는 버블티도 1달러면 충분하다. 한국에서 한 잔에 4,000원 이상인 흑당 버블티를 1달러로 마실 수 있으니 ‘1일 1버블티’를 실천하자. 시먼딩에 위치한 타이거 슈가와 천산딩 버블티를 추천한다.

미국 1달러

물가가 비싼 미국에서 유명한 1달러 캠핑카와 1달러 피자. 뉴욕에만 Times Square, Brooklyn, West village 등 10개의 지점을 가진 ‘2bros pizza’의 치즈피자 한 조각이 1달러다. 하루에 1달러로 캠핑카를 대여할 수 있는 가성비 렌트카. 온라인 예약이 가능한 imoova가 대표적이다._ www.2brospizza.com, www.imoova.com

이탈리아 1달러 = 0.9유로

물가가 비싼 이탈리아에서 한국보다 저렴한 것은 커피. 길가의 작은 로컬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1달러에 마실 수 있다. 국내 가격의 1/2도 안하지만 어디에서 마셔도 맛은 보장된다. 이탈리아에서는 물 한 병보다 와인 한 잔이 저렴할 때가 있다. 크고 작은 와인 농장에서 생산된 향긋한 와인 한 잔을 1달러에 맛볼 수 있다. 매 끼니마다 와인을 곁들이는 호사를 누려보자.

프랑스 1달러 = 0.9유로

프랑스에서 1달러로 살 수 있는 가장 든든한 음식은 바로 바게트. 하루 종일 먹을 수 있는 바게트 하나가 1달러. 다만 1달러로는 에스프레소 1잔의 40% 밖에 살 수 없다.

스위스 1달러 = 0.9프랑

유럽 중에서도 물가가 높기로 유명한 스위스. 1달러로 스위스에서 살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가 약 15프랑(18,000원), 맥주 1캔이 6,000원, 도넛 1개가 3,500원 정도. 일반 레스토랑에서의 한 끼 식사가 평균 3만원에서 5만원 사이다.

러시아 1달러 = 66루블

러시아는 식료품이 저렴한 편. 채소, 과일, 치즈 등의 식료품이 다양하고 저렴하니 배낭 여행객들에게 제격이다. 러시아 서부인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물가가 높은 편이며, 동부인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는 물가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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