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밤, 카오산로드 VS 아시아티크

조회수 2018. 10. 25. 16:3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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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보다는 밤에 더 좋을 여행스팟

방콕에서의 마지막 밤을 가장 후회 없이 보낼 수 있는 두 곳을 꼽았다. 카오산로드와 아시아티크는 낮보다 밤에 더욱 화려해진다.


방콕하면 카오산로드라는 수식어가 떠오르기 마련이다. 카오산로드는 방콕 왕궁에서 약 1km 떨어진 방람푸 시장 근처에 형성된 여행자 거리다.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언제나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1970년대 후반부터 서양의 젊은 여행객들이 이곳을 아시아 여행의 거점으로 삼으면서 개발되기 시작했다.

카오산 로드는 여행자들이 모여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배낭여행의 메카로 여겨진다. 카오산 로드에서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만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400m가량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 카페, 레스토랑, 클럽, 바, 마사지 숍, 기념품점 등이 밀집되어있다. 여행사와 은행, 환전소도 다양하니 태국 전역으로 연결되는 교통편과 투어 신청, 환전 등 여행 준비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거리를 향해 오픈된 클럽과 바에서는 새벽 늦게까지 음악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세계 각국의 여행객들이 모인 시끌벅적한 밤에 섞여 새벽까지 여유를 즐겨보자.

배낭여행자들이 카오산 로드로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숙소들이 많기 때문. 도미토리를 갖춘 게스트하우스와 중저가 호텔까지 자신의 예산과 기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다. 단, 여럿이 함께 이용하는 도미토리를 포함한 저가 숙소에서는 도난 사건과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귀중품을 잘 관리하자.

카오산로드에서 길거리 음식을 빼놓을 수는 없다. 팟타이와 생과일주스, 스티키 라이스, 바나나 팬케이크 등의 노점상들이 줄지어 있다. 저렴한 한 끼를 해결하기에 그만이다. 여행의 마무리는 노점 마사지샵이다. 야외에서 저렴한 가격에 발마사지를 받으면 피로가 금세 풀린다. 도로변에서 레게머리를 땋아주는 야외 미용실에서 기분 전환을 해도 좋다. 기념품과 의류,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많은데 대부분 정가가 없기 때문에 흥정은 필수다.

  • 위치: Khaosan Road, Talat Yot, Phra Nakhon, Bangkok, 태국

하루 종일 구경해도 부족한 규모를 자랑하는 아시아티크에는 1,500개의 매장과 약 40개의 레스토랑, 대관람차, 공연장 등이 위치한다. 의류와 기념품, 액세서리, 식료품 등이 밀집된 쇼핑몰이자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스팟이다. 아시아티크의 밤이 특별한 이유는 리버프론트이기 때문. 짜오프라야 강 앞에 위치한 아시아티크는 낮에도 아름답지만 밤이 되면 강가의 야경으로 반짝인다. 강을 따라 늘어선 야외 펍에서 맥주를 즐기는 여행객들로 북적인다. 밤이 되면 유람선을 타고 강을 누벼도 좋다. 양옆으로 화려한 야경을 관람하자.


40여 개의 레스토랑에서 태국 로컬부터 세계 각국의 음식까지 맛보자. 그중에서도 푸팟퐁커리 맛집으로 불리는 반 카니타(Baan Khanitha) 또는 마켓 가든 야시장을 추천한다. 반짝이는 대관람차는 아시아티크의 상징이다. 60미터 높이, 42개의 곤돌라에 올라타면 방콕의 야경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방콕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원한다면 무에타이 라이브 공연에 도전해봐도 좋겠다. 아시아티크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과 예약까지 가능하다.

  • 위치: 2194 Charoen Krung Rd, Wat Phraya Krai, Bang Kho Laem, Bangkok 10120 태국
  • Web: www.asiatiquethai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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