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시즌 본격적인 시작, 게인브리지 LPGA

조회수 2021. 2. 25. 2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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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인브리지 LPGA 프리뷰

2월 25일 목요일부터 2021시즌 두번째 대회인 게인브리지 LPGA 대회가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Lake Nona Golf&Country Club)에서 개최된다.

출처: Mike Ehrmann/Getty Images
디펜딩 챔피언 마들린 삭스트롬

지난 2020년에 시작되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게인브리지 LPGA는 총 120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시즌 첫 풀 필드(Full Field) 대회다. 본격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통상 LPGA에서 풀 필드 대회는 컷이 있는 대회로, 36홀 홀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를 선발하는 형태의 대회 포맷을 뜻한다. 이와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리미티드 필드(Limited Field) 대회는 컷이 없이 치러지며 통상 상위권 선수들을 만날 수 있다. 한국에서 치러지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리미티드 필드 대회로, 시즌 최상위권 선수들의 플레이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총상금은 200만 달러이며 지난 해에는 플로리다주 보카 리오 골프클럽에서 개최했었고, 올해 장소를 옮겨 레이크 노나에서 개최한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이 골프장은 큰 호수를 끼고 있다. 6,701야드의 긴 코스로 월드컵, 솔하임컵 등 굵직한 대회 경험을 가지고 있다. 


지난 해에는 스웨덴의 마들린 삭스트롬(Madelene Sagstrom)이 17언더파 271타로 일본의 나사 하타오카(Nasa Hataoka)를 한 타 차로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포맷

120명;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36홀 후 본선 진출자 결정


상금 

총상금 200만 달러


골프장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 클럽 올랜도 / 6,701야드, 파72(36-36)


SNS 정보(#DriveOn) 

대회: @GainbridgeLPGA (Twitter and Instagram), #GainbridgeLPGA

LPGA: @LPGA, @LPGAMedia (Twitter), @lpga_tour (Instagram)


TV 중계 정보-JTBC Golf 

1 Round: 2. 26(금) 04:30

2 Round: 2. 27(토) 04:15

3 Round: 2. 28(일) 01:45

F Round: 3 1(월) 01:45


이번 대회에서 눈여겨봐야 할 점은?

이번 대회에는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롤렉스 랭킹 1위 고진영, 2020시즌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김세영이 참가한다. 특히 지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1, 2위를 한 터라 둘 간의 경쟁도 눈여겨 볼 만하다.

출처: Getty Images
지난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했던 김세영(왼쪽)과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이 밖에 박성현, 박성현, 이정은6, 전인지, 박희영 등 한국 선수는 14명이 참가, 시즌 첫 한국 선수 우승에 도전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마들린 삭스트롬을 비롯해 다니엘 강, 소피아 포포프, 스테이시 루이스 등 지난 해 우승했던 13명의 쟁쟁한 선수가 참가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지난 2월 10일에 프로전향을 선언한 2019년 US여자 아마추어선수권 우승자 가브리엘라 러펠스(Gabriela Ruffels)가 이 대회를 통해 프로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해 LPGA투어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에서 공동13위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가브리엘라 러펠스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난 2013년 리디아 고 이후 처음으로 아마추어 자격 우승과 초청선수 자격으로 우승하는 사례를 만들게 된다. 

출처: Harry How/Getty Images
은퇴한 아니카 소렌스탐이 13년 만에 LPGA투어 대회에서 현역 선수들과 샷 대결을 펼친다.

또 이번 대회는 은퇴한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13년만에 돌아와 경기를 치른다. 실제 레이크 노나 안에 거주(16번 홀 근처)하고 있는 소렌스탐에게는 그야말로 ‘앞마당’에서 대회에 참가하는 셈이다. LPGA투어 통산 72승의 소렌스탐은 곧 다가오는 생일을 맞이하면 만50세가 되며, 오는 8월에 열리는 US시니어여자오픈에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니어 대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 LPGA대회 참가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 대회를 위해 남편이 특별히 캐디백을 맨다고 밝혀, 부부의 호흡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소렌스탐은 첫날 12시15분(한국시간 26일 오전 2시 15분) 1번 티에서 티오프하며, 스웨덴 선수인 안나 노퀴스트, 마들린 삭스트롬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다.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Aon Risk Reward Challenge)

시즌 동안 놓치지 말아야 할 LPGA투어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AON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다. 이 챌린지 방식은 다음과 같다.


1. 매 대회마다 가장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 한 개의 홀을 정하고, 그 홀에서 나온 가장 좋은 2개의 점수 평균값을 낸다.

2. 이런 방식으로 선수가 참가한 모든 대회를 계산해, 점수가 가장 낮은 선수가 우승자가 된다.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는 PGA투어와 LPGA투어에서 동시에, 그리고 각각 독립적으로 진행되는 챌린지이며, 우승자는 각각 1백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게인브리지 LPGA 대회에서는 518야드 파5홀인 15번 홀에서 진행된다. 15번 홀은 마지막으로 확실하게 버디를 노려볼 수 있는 파5 홀이다. 대부분의 선수가 투 온을 노려볼 수 있지만 항상 그렇듯 그린 왼쪽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린이 큰 편이 아니고, 홀 자체도 도그렉이기 때문에 선뜻 모험을 하기엔 부담스럽다. 다음 링크에 15번 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다.


www.lpga.com/statistics/aon-risk-reward-challe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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