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기자단 농구팀이 6강 전에 미리 점친 1차 대회 우승팀은?

조회수 2021. 5. 6.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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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김세린 기자] KUSF 기자단 농구팀이 감히 예측한 우승팀은 고려대다.


2021 KUSF 대학농구 U-리그 1차 대회 결승전은 4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3일 열리는 준결승전에 모두의 관심이 쏠린다. 왼쪽 시드는 삼국지 매치업인 단국대와 동국대, 오른쪽 시드는 영원한 라이벌 관계인 연세대와 고려대다. 

결승 예상은 플레이오프 6강 전에 KUSF 기자단 농구팀을 상대로 익명 조사했다. 5명의 기자 중 2명은 실명으로 참여했다.


KUSF 기자단 농구팀의 다수는 안암골 호랑이들의 우승을 예상했다.


낙성대구너 기자: 고려대


-우승: 고려대

고려대는 하윤기, 이두원, 양준의 압도적인 높이와 함께 이번 대회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박무빈의 백코트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것이다. 만약 단기전인 토너먼트에서 3점슛이 극악의 난조를 보이지 않는 이상 무난한 우승을 예상하며 특히 고대의 신인 김태훈의 활약 역시 매우 기대된다.

이정엽 기자: 연세대


-결승 진출: 연세대 vs 동국대

연세대는 우선 6강을 치르는 팀들보다 체력적인 우위가 있다. 또한, 가드, 포워드, 센터 포지션이 고르게 갖춰져 있다. 이정현이라는 해결사가 있는 부분도 크다.


동국대는 이호근 감독 부임 이후 전술적인 부분이 좋아졌다. 세부적인 부분이 다른 팀들과 다르게 정확하고 섬세하다. 그리고, 가드, 센터 포지션이 타팀에 비해 좋다. 프로 농구와 달리 대학농구는 가드, 센터 싸움이다.


-우승: 연세대

일단 기본적으로 4강전이 미리 보는 결승전이 될 것 같다. 솔직히 타 팀에 비해 연세대와 고려대 두 팀의 전력이 크게 앞선다. 그리고 은희석 감독을 믿는다. 현장에서 지켜본 결과 그는 대학리그를 넘어 국내 최고의 감독 중 1명이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이겨내는 힘도 있어 굉장히 강한 팀이다.


데이지 기자: 동국대

-결승 진출: 동국대 vs 고려대

작년엔 동국대 축구부가 우승했으니 올해는 농구부가 우승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삼국전에서 단국대는 주축 선수들의 경기 경험 부족이 불안 요소다. 잘 안 풀리면 계속 안 풀릴 것 같다.


-우승: 동국대

모두가 고려대를 뽑을 것 같아 모교인 동국대에 걸겠다. 기량과 피지컬 최상은 고려대다. 그리고 경희대전 때 초반에 외곽이 안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흐름을 유지했다. 선수들이 큰 대회 경험 많은 점이 강점이다.


그러나 2019년에 동국대가 연세대를 상대로 이긴 적이 있어 해볼 만하다. 또한 그 당시 있던 세 명의 선수가 아직 재학생이기 때문에 또 한번의 레전드가 나올 수도 있다. 4학년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와 슛이 좋은 김승협이나 슈팅 능력과 개인기가 뛰어난 박승재 등이 포진한 가드진이 있다. 이와 더불어 슈터로 자리 잡은 이승훈과 큰 키임에도 외곽이 좋은 유진이 있어 기대된다. 

겉바속촉이택조 기자: 고려대

결승 진출: 단국대 vs 고려대

동국대는 고참인 조우성, 이민석이 버티고 있다. 그러나 감히 단국대의 승리를 예측해본다. 왜냐하면 3학년 조재우와 신입 듀오 이경도-염유성의 위력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단국대는 리그 탑 센터 중 하나인 선상혁이 버티는 중앙대와 고려대에게 빨간 맛을 선보인 성균관대를 누르고 4강에 직행했다. 이 한 줄로 부연 설명을 안 붙여도 될 것 같다.


6개의 별을 겨누는 디펜딩 챔피언 연세대에 맞서는 고려대는 6강에 이어 4강도 난항이 예상된다. 특히 명장으로 불리는 은희석 감독이 지휘하는 신촌 독수리들은 오래 합을 맞추었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후보다. 그러나 예전만큼의 위력일까? 고려대는 연전이지만 하윤기와 박무빈이 제 역할만 해준다면 충분히 2020년 대회의 설욕을 갚을 수 있다.


우승: 고려대

최근 대학농구는 쌍두마차인 연세대와 고려대가 꽉 붙잡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 이변이 생길 것 같다. 신입생 스카우팅과 더불어 대진운이 따랐기 때문이다. 고려대가 연이은 실책을 반복하여 6강에서 성균관대에게 발목을 잡힐 뻔했다.


그래서 내심 개막 전 주목을 받지 못한 단국대가 언더독의 반란으로 새 역사를 기록하길 바란다. 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했을 때 고려대의 전력이 다소 우위에 있다. 특히 강호 DNA와 더불어 오래 합을 맞춘 점을 무시할 수 없다.



사진_KUBF


인포그래픽_김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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