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드려요, '박세리'

조회수 2021. 3. 2. 09:3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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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SF=김재경 기자] 새로운 해인 2021년의 두 번째 달의 마지막 날이 왔다. 다시는 오지 않은 당신의 오늘을 응원하며 조금이나마 힘을 얻길 바라며 준비했다. 오늘 하루도 자신의 계획과 목표에 가까워지길 바란다. [마음을 드려요] 시리즈는 지쳐 있는 당신을 위해 한마디를 건넨다. 스포츠 분야에는 강하고 단단한 마인드를 가진 인물들이 많다. 하지만 그들도 단단해지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이 시리즈를 통해 엄청난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보낸 이들의 한마디를 전달하고자 준비했다. 이 마음이 저마다에게 잘 전달되어 용기와 힘이 되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오늘은 [마음을 드려요] 마지막 편이다. [마음을 드려요] 시리즈에서 당신에게 마지막 응원을 전달할 선수는 대한민국 여자 골프 사상 최고의 선수이자 선구자, 대한민국 골프계에 한 획을 그은 선수, ‘박세리’이다. 박세리는 IMF 외환위기 당시 활약한 스포츠 스타로 그 의미를 넘어 국민들에게 힘을 심어준 영웅으로 불린다. 그녀가 골프 선수로 활동했던 시기는 골프가 큰 인기와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오로지 자신의 실력, 열정만으로 대한민국에 골프를 소개하였다.

    

박세리 선수가 국가적 영웅이 된 유명한 사건이 있다. ‘1998년 U.S.여자 오픈’ 당시 금방이라도 연못에 빠질 것 같은 공을 쳐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박세리는 양말은 벗고 연못에 들어가 공을 쳐냈고, 우승해냈다. 이 상황이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이유는 당시 대한민국은 IMF로 암울해 있었고, 박세리의 힘든 과정을 거쳐 따낸 우승의 결과는 국민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주었기 때문이다. 또 박세리가 양말을 벗었을 때 까맣게 탄 종아리와 대비되는 하얀 발도 찍혔다. 이 장면은 박세리의 긴 연습시간과 그 과정을 보여주는 듯해 국민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반복은 천재를 낳고 믿음은 기적을 낳는다.” 박세리의 까맣게 탄 종아리가 이 선수의 반복을 증명해주는 듯 했다. 박세리는 피나는 노력을 반복했고,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굳은 믿음은 그녀를 성공으로 이끌었다. 사실 박세리에게 주어진 우승이라는 결과는 기적이 아니다. 반복에 대한 당연한 결과 값이다. 수많은 연습의 반복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믿음이 더 단단해지지 않았을까.

당신의 오늘은 다시 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하루는 그만큼 값지다. 어떤 하루를 보내든지 자신에게 후회가 없도록 보내길 바란다. 아직 서툴더라도 괜찮다. 이것도 ‘나’라는 긴 소설 중 한 부분일 테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스스로 합리화하지 않는 열정을 경험해보길 바란다. 목표를 향해 노력을 반복하고 그 반복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가져올 것이다. 오늘은 골프계의 최고의 선수 ‘박세리’의 응원을 받았다. 이렇게 마지막 박세리 선수의 응원을 끝으로 [마음을 드려요] 시리즈를 마무리하고자 한다. 당신의 인생을 응원하며 이 기사를 통해 작게나마 힘을 얻었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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