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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를 훔치는 대도(大盜),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조회수 2021. 2. 23. 09:2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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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사진출처 =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선수>

강릉영동대학교의 중견수, 1번 타자, 테이블세터, 캡틴

2020 대학야구 도루왕, 22경기 23도루 기록

"올해가 정말 마지막입니다. 미친 듯이 하고 정말 후회 없이 하고 싶습니다"


"컨택과 주루 강한 어깨가 제 강점입니다"

전 한화이글스 스카우터 팀장 현 강릉영동대학교 정영기 코치의 최종 평가, "정수빈 선수처럼 성장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간결한 스윙, 빠른 발, 컨택 능력,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선수입니다. 흔히 말하는 '5툴 플레이어'에서 파워 부분만 아쉽습니다"

"악착같이 준비해서 꼭 올해는 프로에 가고 싶고 팀에서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3번째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KUSF = 글 권유성 기자 / 사진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선수 / 영상 KUSF 대학 스포츠 TV,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선수, 허진선 기자 / 자료 KBSA]

  2021시즌 대학야구에서 활약할 예정인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서 만나 볼 수 있었다. 2020시즌 강릉영동대학교의 1번 타자, 테이블세터로 경기에 출장하면서 아주 제대로 밥상을 차려준 선수가 있었다. 이 선수를 처음 본 경기는 7월 31일 원주 야구장에서 열린 여주대학교와의 경기다. 출루를 나가는 순간부터 투수를 괴롭히기 시작한다. 이 선수로 인해서 투수들의 집중력이 무너지면서 그 경기를 쉽게 강릉영동대학교가 가져갈 수 있었고 이날 김동혁은 4도루를 기록했다. 이날부터 꾸준히 그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강릉영동대학교에서의 3년, 2021년 다시 프로의 꿈에 도전하는 김동혁의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한다.

<고척스카이돔에서 친누나와 포즈를 취하는 김동혁. 사진출처 =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선수>

  김동혁이 야구를 시작한 것에는 친누나의 역할이 컸다. “제게 친누나가 있는데 야구를 보러 가는 것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누나가 어릴 때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 당시에는 야구가 너무 재미있었고 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쳤고 팬분들의 응원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초등학교 5학년 때 정식적으로 야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물론 아버지의 반대가 있었지만 어머니께서 제 꿈을 밀어주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게 야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라며 야구를 시작한 과정을 설명했다.

<제물포고등학교 시절 김동혁의 통산기록.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제물포고등학교 시절 김동혁의 타구 분포도.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제물포고등학교 시절 김동혁의 연도별 기록.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그렇게 야구를 인천 서화초등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당시 처음 맡게 된 포지션은 중견수였다. 중견수는 발이 빠르고 야구 센스가 있어야 할 수 있는 포지션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 센스가 좀 괜찮았습니다. 그래서 감독님께서 중견수로 출장시켜주셨는데 처음 치고 괜찮게 했습니다. 그렇게 중견수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라며 중견수를 하게 된 계기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상인천중학교를 졸업하고 제물포 고등학교로 진학한다. 여기서 마지막 시즌에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됐다. 당시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리기 위한 방법이었다. 그렇게 첫 번째 드래프트 기회를 받는다. 하지만 아쉽게 지명을 받지 못했다. “제가 뭐가 부족했는지 싶었습니다. 혼란스러웠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당연히 아쉽고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빨리 털어내고 대학교에 가서 부족한 부분을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라며 당시 심정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시절 피지컬이 아쉬웠고 타격이 정교하지 못했습니다”라며 지명을 받지 못한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대학교로 진학을 한다. 김동혁의 선택은 2년제 대학교인 강릉영동대학교였다. “우선 2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열심히 해서 프로에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고 이후 편입도 할 수 있고 기회가 더 많아서 2년제 대학교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대학교에서의 첫 시즌은 적응의 시간이다. 타지에서의 첫 합숙도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2년제 대학교의 훈련량은 많아 이러한 훈련 패턴이 몸에 익히는 데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후회하지 않게 열심히 준비했다.


  이 훈련의 진가는 대학 2년 차인 2020시즌에 나온다. 22경기 출장하여 0.328의 타율을 기록했으며 25개의 볼넷을 골라냈다.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도루 기록이다. 2020시즌 대학야구 도루왕 타이틀이 있는데 23개의 도루를 했다. 그러나 두 번째로 얻은 지명 기회에 아쉽게 또 쓴맛을 봐야 했다. “이번에 정말 잘했는데 다른 분들이 보시기에는 아직 부족하게 생각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감독님께서도 야구로는 문제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혼자 더 생각했습니다. 프로의 벽은 정말 높다고 생각했고 잘했지만 다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조금만 더 보완하면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라며 2번째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고 “이번에 무조건 마지막입니다. 미친 듯이 하고 있고 정말 후회 없이 하고 싶습니다”라며 3번째 도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강릉영동대학교에서의 김동혁의 통산기록.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의 타구 분포도.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의 연도별 기록. 자료출처 = KBSA 기록실>

  본격적으로 야수 김동혁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김동혁의 장점은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다. 강릉영동대학교의 중견수로 177cm/77kg의 체격을 가진 선수다. 테이블세터로 역할을 잘해주며 2020시즌 25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높은 출루율을 기록했다. 1번 타자로 나와서 많은 공을 보며 출루를 할 수 있으며 출루한 후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선수다.

  우선 타격적인 부분에서는 좌타자임에도 타구를 좌측으로도 보낼 수 있고 우측으로도 보낼 수 있는 선수다. 고등학교 시절 타구 분포도를 보면 당겨친 타구가 많았지만 대학교 시절 타구 분포도를 보면 밀어친 타구가 많다. 보통 한 방향에 타구가 몰려있지만 이런 부분으로 보면 타격 기술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타구의 방향이 바뀐 이유에는 ‘스윙의 결’을 바꿔서 밀어치는 타구가 많이 형성됐다고 밝혔다.


  김동혁의 타격은 대학교에서 훈련을 통해서 성장했다. “훈련량이 많아서 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또 워낙 좋은 코치님이 많으셔서 많은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웨이트를 통해서 힘을 키웠고 이 힘을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을 코치님께서 알려주셨습니다. 타격 자세에서 어깨와 골반이 빠지는 타격 습관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코치면서 컨택이 좋아지면서 타구 질이 좋아졌습니다”라고 설명했다. 2021년에는 한 단계 더 성장하기 위해서 스윙 궤도를 보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는 스윙 궤도를 바꾸고 힘도 키워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도 보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투수와의 수 싸움은 보이는 공을 때린다는 마음가짐으로 타석에 들어선다. 어떤 공을 때린다는 생각이 아니라 확신이 있는 공만 친다. 자신의 존이 있기 때문에 자신의 존에 공이 들어오지 않으면 반응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2021년에는 변화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는 조금 적극적으로 타격을 할 계획입니다. 원래 공을 지켜보는 스타일이지만 초구에도 배트도 내보고 좋은 공이 아니더라도 초구에 스윙을 할 계획입니다”


  앞서 말했듯 자신의 존이 있기 때문에 선구안도 좋다. 2020시즌에 25개의 볼넷을 얻었고 대학 통산 출루율도 0.467로 굉장히 높다. 확실한 게 잡혀있는 자신의 존 안에서 딱 들어오는 공에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이 과정은 타석에서 굉장한 집중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김동혁은 이에 타격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를 ‘집중력’을 뽑았다. “제 존안에 들어오는 공을 치고 준비한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집중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집중을 못 하면 준비한 것을 보여주지 못합니다”라며 타격에서의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했다.


  전반적인 타격에 대해서 정리하면 밀어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준수한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어서 어떻게든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 배트 스피드가 빠르고 스윙이 짧고 간결하기 때문에 빠른 공과 변화구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다. 자신의 타격 존이 있어서 선구안이 뛰어나며 끈질긴 승부를 통해 볼넷을 얻어낼 수 있는 타자다. 하지만 장타에 대한 보완을 할 필요가 있다. 기록지를 살펴보면 내야 안타도 많았고 주로 단타가 많았다. 이러한 부분을 스스로가 잘 인지하고 있어 시즌 전에 보완할 예정이라고 한다. “단타를 치기보다는 중장거리형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장타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번 겨울에 정교함을 더 키우고 레벨 스윙으로 스윙 궤도를 바꿔 장타도 많이 생산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수비는 빠른 발을 가졌기 때문에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지고 있고 강한 어깨를 가진 선수다. “저는 발이 빠르기 때문에 수비 범위가 넓고 공을 잘 따라가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대학교 와서 1학년부터 타구를 보지 않고 따라가는 훈련을 해서 깊은 타구도 처리할 수 있고 타구 판단과 첫발 스타트가 좋습니다. 특히 송구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수술하고 재활하면서 폼 교정을 했고 당시 하체를 쓰고 탄력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아서 송구가 정말 좋아졌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포구는 약간 보완해야 한다는 말을 꺼냈다. “공을 놓치지는 않지만 가끔 포구가 불안할 때가 있습니다. 잘 따라가기는 하는데 여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가끔 나오는 장면이지만 조금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주루는 김동혁의 가장 자신 있는 분야다. 대학 도루왕 타이틀이 있을 정도로 거의 출루하면 뛴다. 경기에서도 출루에 성공하면 투수들을 흔드는 장면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김동혁은 총 25번의 도루를 시도했고 그중 실패는 2번(도루사 1회, 견제사 1회)이다. “도루할 때 첫발 스타트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탄력이 좋아서 갈수록 스피드가 빨라지는 유형이라서 스타트를 항상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주루를 하는 스타일로 웬만하면 계속 뛰려고 합니다. 어떻게든 한 베이스를 더 가려고 노력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작년에는 그냥 나가자마자 뛰고 그랬는데 이제 제 스타일을 다른 팀들도 알기 때문에 생각하면서 뛸 예정입니다. 투수 버릇도 잘 살피고 분석을 통해 변화구 타이밍에 뛰고 싶습니다. 즉 머리싸움에서 이기고 싶습니다”라며 주루에 대한 앞으로의 모습을 말했다.

  전체적으로 야수 김동혁을 정리해보자면 3할을 칠 수 있는 능력을 가졌고 테이블세터로 볼넷으로 출루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또 출루하면 도루로 한 베이스 더 얻어 낼 수 있고 넓은 수비 범위를 가진 중견수다. 이에 강릉영동대학교 정영기 코치의 최종 평가가 있었다. “(김)동혁이는 5툴 플레이어인데 컨택, 파워, 어깨, 수비, 주력 중 파워만 부족합니다. 솔직히 말해서 파워는 조금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부분을 메울 수 있는 나머지 능력이 좋습니다. 우선 좌타자임에도 좌측으로 타구를 보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스프레이 히터형 선수입니다. 그리고 짧고 간결한 스윙으로 컨택이 좋은 선수이며 배트 스피드도 괜찮아서 빠른 공과 변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또 1번 타자로 역할을 잘해주며 선구안도 좋아서 출루율도 높고 커트 능력도 있어 투수를 괴롭힐 수 있는 선수입니다. 파워가 부족하지만 컨택이 좋아서 유격수 깊은 곳으로 타구를 굴려 빠른 발을 이용해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는 포구가 아쉽다고 했지만 이 부분은 부족한 부분이 아닙니다. (김)동혁이가 수비 범위가 넓어서 남들이 처리하기 어려운 타구를 잡다 보니 포구가 조금 아쉽다는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 주루 플레이는 정말 좋은 선수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외야수 조건이 있는데 그중 프로에서도 30도루를 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김)동혁이 같은 선수는 두산 베어스 정수빈 선수처럼 배트를 짧게 잡고 간결한 스윙으로 컨택을 하여 빠른 발은 이용해 출루하는 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라며 최종 평가를 했다.


  롤 모델로는 LA 다저스의 무키 베츠를 뽑았다. “무키 베츠 선수는 5툴 플레이어라서 눈이 가는 선수입니다. 타격, 주루, 수비에서 빠진 부분이 없고 활동량이 많은 선수로 이 선수로 팀의 분위기에 반전을 이끌고 승리를 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선수입니다. 저도 이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감사한 분에 대한 인사도 빼먹지 않았다. “일단 저를 항상 응원해 주시고 뒷바라지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가족 중에는 친누나에게 항상 감사합니다. 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고 있는데 제가 슬럼프에 오거나 어려운 시기에 항상 마음을 다잡아주고 그랬습니다. 누나가 없었으면 야구를 안 하고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꼭 성공해서 부모님과 누나에게 많은 것을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강릉영동대학교 김철기 감독님, 정영기 코치님, 박영태 코치님께 감사드립니다. 우선 감독님은 제가 흔들릴 때 야구를 계속할 수 있게 잡아주셨고 정영기 코치님은 제가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좋지 않을 때 오셔서 배팅볼도 던져주시고 제 페이스를 찾을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그리고 항상 잘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좋은 말씀 해주셔서 자신감도 찾아주십니다. 박영태 코치님은 고등학교 시절 안 좋은 습관을 고치게 해주시고 지금도 많이 봐주시는 분입니다. 또 제 주변에 있는 동료들은 항상 함께 해 줘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KT 위즈 강백호 선수에게도 감사한데 (강)백호형이 항상 장비도 많이 줘서 그 기운을 받은 것도 많았고 쉬는 날이면 무조건 연락해서 같이 훈련하고 훈련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또 맛있는 것도 많이 사줘서 고맙습니다”라며 감사한 사람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사진출처 = 강릉영동대학교 김동혁 선수>

  마지막으로 그간 못했던 이야기, 앞으로의 각오와 목표를 이야기했다. “제가 정말 오랜 시간 야구를 했는데 잘 안돼서 이 길이 맞는지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것을 생각하니 야구를 못 그만두겠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포기하지 않기 위해 악착같이 하고 있고 후회 없이 하고 있습니다. 야구를 하면서 처음으로 주장을 맡는데 책임감도 크고 자부심도 많이 생깁니다. 주장답게 더 열심히 하고 2021시즌 4할에 30도루를 하고 싶고 프로가 가장 큰 목표입니다. 마지막 도전이니 정말 미친 사람처럼 후회가 남지 않게 열심히 하고 싶습니다. 정말 마지막으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고 다른 팀이 저를 견제하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정말 마지막 시즌 열심히 뛸 거니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각오를 밝히고 인터뷰를 마쳤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했던 야구가 재미있는 순간도 있지만 고난도 많고 멘탈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는다. 2020년 바지가 찢어지고 무릎에서 피가 나도 열심히 달려온 김동혁 그의 질주는 2021년에도 계속된다.


  대학야구에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 궁금한 선수가 있으면 dlackddyd97@naver.com으로 메일 남겨주시면 그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드리겠습니다! 대학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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