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와 함께 하는 대학야구 스카우팅 리포트(오버핸드 투수편)

조회수 2021. 1. 27. 09: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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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기사는 대학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반 선수 중 프로야구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들을 더 자세히 알아보고자 만든 시리즈입니다. 기사에 나온 선수의 순서는 선수들의 실력과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직접 투구를 본 선수도 있고 못 본 선수도 있습니다. 선수들의 정보는 감독, 코치, 스카우터, 선수 본인과 본 기자의 판단을 통해서 작성했습니다. 선수 데이터는 모든 선수들에 대한 데이터가 없었습니다. 대학야구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KUSF = 글 권유성기자 / 사진 권유성기자, @__high5, 경성대학교 남가현 선수,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선수, 강릉영동대학교 조효준 선수 / 영상 권유성기자, KUSF 대학스포츠TV, 성균관대학교 주승우 선수, 동강대학교 이의혁 선수, 동강대학교 윤재연 선수, 경성대학교 남가현 선수,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선수, 강릉영동대학교 윤용준 코치 / 자료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KBSA]

성균관대학교 주승우
동강대학교 이의혁
강릉영동대학교 배세종
동강대학교 윤재연
원광대학교 조민석
경성대학교 남가현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강릉영동대학교 조효준

주승우(성균관대학교 투수)

<성균관대학교 주승우. 사진출처 = @__high5>

생년월일 : 2000. 01. 30

키 / 몸무게 : 186cm / 85kg

학교 : 서울고등학교 - 성균관대학교

<주승우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기록실>
<주승우의 투구 데이터. 자료출처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구종 – 포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심 : 최고 153km, 평균 140km 중후반 

투심 : 최고 145km, 평균 130km 중후반

슬라이더 : 최고 140km, 평균 130km 중후반

커브 : 최고 128km, 평균 120km 중반

체인지업 : 최고 140km, 평균 130km 중후반


주승우는 성균관대학교의 우완투수이다. 최고 153km까지 나오는 빠른 공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40km 중후반대를 유지한다. 주승우의 빠른 공이 위력적인 이유는 체감 구속이 빠르다는 점이다. 포심의 평균 회전수는 2334RPM으로 꾸준히 좋은 공을 던지는 투수다. 


앞서 말했듯 빠른 공에 강점이 있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각이 좋다.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은 투수다. 슬라이더는 최고 135.3km가 기록될 만큼 스피드가 빠르다. 회전수 또한 평균 2328RPM으로 안정적이고 최고 2817RPM을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가졌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스타일이며 카운트를 잡기 위해 커브를 쓰고 결정구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쓴다. 타자의 스타일에 따라 볼 배합을 한다. 전체적으로 공의 구위가 좋다.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이 구위가 떨어지지 않고 계속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투수다. 다만 구종별 릴리스포인트가 차이가 있어 구종이 간파당할 가능성이 있다. 


빠른 퀵모션을 가지고 있고 위기 상황에서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가지고 있다. “마운드는 제 안방입니다”라고 표현할 만큼 마운드 위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피칭을 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 자신이 있다고 한다. 


공격적인 피칭을 하는 파워피쳐다. 하지만 풀카운트 승부가 많은 점이 아쉽다. 이 부분은 보완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시즌 막바지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국가대표 경험도 가지고 있어서 다른 선수에 비교해 큰 경기 경험이 많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체적으로 프로에서도 통할만한 구위를 가진 선수다. 그래서 서울권 1차 지명 후보로 거론될 만큼 기대가 큰 선수다.

이의혁(동강대학교 투수)

<동강대학교 이의혁>


생년월일 : 2000. 10. 11 

키 / 몸무게 : 181cm / 85kg

학교 : 율곡고등학교 – 부천고등학교 - 동강대학교

<동강대 이의혁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포심 : 최고 152km, 평균 140km 초중반 

슬라이더 : 평균 120km 후반

커브 : -

스플리터 : 평균 130km 초반


2년제 대학교를 다니지만 1년 유급 경험이 있다. 이의혁은 전형적인 파워피쳐다. 포심의 최고 구속은 152km까지 나올 정도로 빠른 공을 가지고 있고 평균 140km 초중반을 꾸준히 유지한다.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는 투수며 동강대학교 홍현우 감독의 기대도 큰 선수다. 팀의 마무리를 맡고 있으며 부담스러운 보직이지만 그 상황을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 위기 상황에서도 쉽게 무너지지 않으며 2020시즌 정식 경기에서 장타를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연습경기에서도 장타를 거의 허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장타 억제 능력이 뛰어나다.  


포심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각이 좋은 슬라이더는 카운트를 잡거나 결정구로 활용한다. 스플리터는 타이밍 싸움을 하거나 좌타자에게 결정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과거 부천고등학교 시절 포심과 커브 투피치였다. 하지만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커브를 봉인했고 이번 시즌 다시 연마한다고 한다. 이번 겨울 불펜 피칭에서 커브를 다시 던져봤는데 감을 조금씩 찾고 있다고 한다. 


투구 동작도 독특하다. 한번 끊어 마지막에 힘을 실어 던지는 독특한 투구폼을 가지고 있는데 타자들과 타이밍 싸움에서 유리하고 세트 포지션에서도 주자와 타이밍 싸움이 가능하다. 특이한 투구폼에서도 자신의 파워를 한 번에 쓸 수 있는 순발력도 갖췄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탈삼진 비율이 굉장히 높다. 보완할 부분은 ‘완벽한 제구력’이다. 제구력이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그렇지만 2020시즌 연습경기 포함 0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69이닝 115탈삼진을 기록하며 엄청난 모습을 보였다.


2021시즌 커브까지 다시 연마 중인 이번 시즌도 0점대 평균자책점, 최고 구속 155km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항상 성실하게 운동을 하는 선수로 꾸준히 발전해 가는 모습이 2021시즌도 기대하게 만드는 선수다.

배세종(강릉영동대학교 투수)

<강릉영동대학교 배세종. 사진출처 = __high5>


생년월일 : 2001. 12. 01 

키 / 몸무게 : 191cm / 105kg

학교 : 충암고등학교 – 강릉영동대학교

<배세종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배세종의 투구 데이터. 자료출처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포크


포심 : 최고 144km, 평균 130km 후반 

슬라이더 : 평균 120km 초중반

커브 : 평균 110km 초중반

포크 : 최고 130km, 평균 120km 중후반


2020시즌 제주국제대학교와의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투수로 대학야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선수다. 


191cm에 105kg으로 완성형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큰 키에서 나오는 패스트볼의 각이 좋고 최고 144km, 평균 130km 후반을 형성한다. 여기에 포크볼을 던지는데 타자를 헷갈리게 하기에 충분하다.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다. 제구 위주로 승부를 가져가는 투수고 결정구로는 몸 쪽 빠른 공과 포크볼로 처리한다. 포크볼을 통해 삼진이나 땅볼 유도를 하는 결정구로 활용한다. 경기 후반에 체력적으로 안배를 위해 완급조절을 하고 유인구를 사용하지 않고 빠르게 승부를 보는 스타일이다. 배세종이 평균 구속은 135.6km 수준으로 구속이 상위권은 아니다. 하지만 평균 회전수가 2026RPM으로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가 좋다. 


앞서 말했듯 키가 크기 때문에 타점이 높고 전체적인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해서 타석에서 타자들이 구종을 파악하기 까다로울 수 있다. 고등학교 시절 투수 경험이 부족하지만 강릉영동대학교는 연습경기와 피칭 연습이 많은 학교다. 이 부분은 충분히 보완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높은 타점과 좋은 제구력을 가지고 있지만 구속이 아쉽다. 구속을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순발력과 파워 운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또 슬라이더와 커브의 평균 회전수가 타구종에 비해서 아쉽다. 


야구에서 선발투수로 가치가 굉장히 높다. 대학교 와서 경기를 뛰면서 경기 운영 측면으로 한 단계 성장했고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투수다. 선발투수로 기대치가 높고 2년제 대학 소속의 선수라 어리다는 점도 장점이다.

윤재연(동강대학교 투수)

<동강대학교 윤재연>


생년월일 : 2001. 10. 08 

키 / 몸무게 : 186cm / 88kg

학교 : 유신고등학교 - 동강대학교

<윤재연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심 : 최고 146km, 평균 130km 후반 ~ 140km 초반 

슬라이더 : 평균 120km 후반

체인지업 : 평균 120km 중반


2년제 대학교인 동강대학교의 투수다. ‘이의혁, 서성일, 윤재연’, 동강대학교의 홍현우 감독의 기대가 큰 선수들이다. 


강릉영동대학교의 최지강처럼 윤재연도 유신고등학교 시절 3루수였다. 타자에서 투수로 포지션을 전향한 선수로 마찬가지로 좋은 어깨를 가지고 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이재영 코치에 의하면 처음 스피드를 측정했을 때 141km가 나왔다고 한다. 그만큼 강한 어깨를 가지고 있다. 투수에 재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포심 패스트볼의 최고 구속은 146km고 평균 140km 초반대로 형성이 된다. 보조 구종은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다양하지는 않다. 포심 패스트볼은 원하는 곳으로 언제든지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윤재연의 강점은 좋은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각도에서 공을 던지기 때문에 투수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전부 커버를 할 수 있다. 경기 운영 측면에서는 계속해서 실전에서 쌓아가고 있고 2020시즌에도 차차 이닝수를 늘려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 투구폼과 변화구 완성도가 부족하다. 하지만 이재영 코치는 윤재연이 유연성이 있고 열심히 하는 투수기 때문에 구속도 오를 수 있고 계속 연습을 열심히 해서 변화구 완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한다. 2020시즌 대학야구 정식 대회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홍현우 감독의 기대만큼의 모습을 2021시즌에 보여줄 수 있는 선수다.

조민석(원광대학교 투수)

<원광대학교 조민석>


생년월일 : 1998. 12. 21 

키 / 몸무게 : 182cm / 77kg

학교 : 부천고등학교 – 재능대학교 - 원광대학교

<조민석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조민석 투구 데이터. 자료제공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포심 : 최고 143km, 평균 130km 후반 ~ 140km 초반 

슬라이더 : 최고 129km, 평균 120km 중반

커브 : 최고 119km, 평균 110km 중반

포크 : 최고 131km, 평균 120km 중반

체인지업 : 최고 130km, 평균 120km 중반


고등학교 3학년 때 투수로 전향을 했고 재능대학교 시절 신인 드래프트의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구속이 발목을 잡으면서 아쉽게 프로에 가지 못했다. 


투수로 4년 차 선수다. 어느 정도 투수로서 갖춰져 있는 선수다. 그리고 타고난 제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을 구사한다. 다양한 구종을 구사하는 만큼 볼 배합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선수다.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43km까지 기록한다. 평균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을 던지는데 불펜으로 경기에 나오면 꾸준히 140km 초반대의 구속이 나온다.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회전수는 2127RPM, 최고 2583RPM까지 기록할 만큼 좋은 공을 가진 선수다.  


각 구종의 완성도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높다. 좌타자, 우타자 가리지 않고 사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고 타석에서 체인지업을 본 선수들은 ‘갑자기 사라진다’라고 표현한다. 커브의 경우 다른 구종과 익스텐션과 릴리스포인트가 차이가 난다. 이 부분이 보완되면 타자들이 조민석을 만났을 때 애를 먹을 수 있다. 


제구력도 좋고, 구종 완성도도 높지만 현장에서 조민성의 최대 강점은 경기 운영이다. 경기 운영이 영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에서 슬라이더를 다양하게 사용한다. 120km대의 각이 큰 커브로 카운트 잡는 용도로 사용하기도 하고, 130km대의 빠른 슬라이더를 통해 결정구로 사용하기도 한다. 2020시즌 완투승을 기록할 정도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진 선수다. 


하지만 2021년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평균 구속을 선발투수로 나왔을 때도 평균 140km 이상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제구력도 좋고 구종 완성도도 높아서 빠른 공의 구속이 올라오면 보조 구종의 위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아직 피지컬이 완성형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남가현(경성대학교 투수)

<경성대학교 남가현. 사진출처 = 경성대학교 남가현선수>


생년월일 : 1999. 04. 16 

키 / 몸무게 : 178cm / 85kg

학교 : 배명고등학교 - 경성대학교

<남가현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


포심 : 최고 143km, 평균 130km 후반 ~ 140km 초반 

슬라이더 : 평균 120km 후반

커브 : 평균 110km 중반

포크 : 평균 120km 후반

체인지업 : 평균 120km 중반


남가현은 경성대학교의 우완투수다. 고등학교 진학 이후 투수로 전향을 했고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흔히 말하는 ‘파이어 볼러’는 아니다. 최고 구속은 143km이고 평균 130km 후반에서 140km 초반대를 기록한다. 포심 패스트볼을 보조하는 구종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로 다양한 구종을 가진 선수다. 슬라이더로 카운트를 잡고 결정구로 포심과 포크볼을 활용하는데 가장 좋아하는 결정구는 포심 패스트볼이다. 


위에 소개했듯 빠른 공을 가진 투수는 아니지만 투구 템포와 투구폼을 통해서 타자들과 타이밍 싸움을 한다. 그리고 스피드에 비해서 공에 힘이 있어서 체감 구속이 좋은 선수다. 이것이 결정구로 포심을 사용할 수 있는 이유다. 


하지만 타자와의 승부에서 피하지 않는 경기 운영을 하면서 너무 완벽하게 상대하려다 위기를 자초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 부분은 스스로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다. 


선발투수로 공을 많이 던지는 것을 즐기는 투수이며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평소에 긍정적인 생각을 통해서 마운드 위에서 멘탈을 유지하며 상황을 분석하고 연구하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으로는 계속해서 기량이 좋아지고 있기에 2021 시즌도 기대가 되는 선수다. 

허준혁(한일장신대학교 투수)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사진출처 =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선수>


생년월일 : 1999. 07. 02 

키 / 몸무게 : 180cm / 85kg

학교 : 경기고등학교 - 한일장신대학교

<허준혁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허준혁 투구 데이터. 자료제공 = 스포츠데이터에볼루션>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터, 커브, 스플리터


포심 : 최고 150km, 평균 140km 초중반 

슬라이더 : 평균 130km 초중반

커터 : 평균 130km 후반 ~ 140km 초반

커브 : 평균 110km 중반 ~ 120km 후반

스플리터 : 평균 120km 후반 ~ 130km 초반


허준혁은 배동현을 이을 한일장신대학교의 에이스다. 


대학야구 선수 중 평균 구속이 가장 빠른 선수다. 빠른 공 평균 구속이 142.2km로 140km대의 공을 꾸준히 던질 수 있으며 포심 패스트볼은 최고 150km까지 기록한다. 보조 구종으로는 슬라이더, 커터, 커브, 스플리터를 구사한다. 다양한 구종이 있어서 볼 배합도 다양하게 할 수 있다. 포심과 슬라이더는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다고 한다. 


자신 있는 구종답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의 구위가 좋은 선수다. 포심의 평균 회전수는 2339RPM, 슬라이더는 평균 2378RPM으로 좋은 회전수를 기록했다.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 허준혁의 강점은 공의 구위가 좋다는 점이다. 또 마운드 위에서 자신 있는 투구를 보인다는 점이다. 경기 운영에서도 이런 자신감을 볼 수 있다. 모든 타자를 전력으로 상대하고 빠른 카운트에서 마무리를 짓기도 하며 역으로 승부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대체로 포심으로 카운트를 잡고 슬라이더나 스플리터를 주로 유인구로 활용한다고 한다. 포심과 슬라이더에 강점이 있어서 이 두 구종을 주로 활용한다고 한다. 


이 선수의 특징이 키가 그렇게 큰 선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릴리스포인트가 굉장히 높은 선수다. 평균 1.90m에서 형성된다. 전체적인 평균 익스텐션은 짧은 선수다. 데이터에서 볼 수 있듯이 구종별 릴리스포인트가 조금씩 차이가 난다. 이 부분을 보완하면 좋은 구위를 가진 선수라서 더욱 위력적인 투구를 보일 수 있다. 


마운드 위에서 공을 던지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선수로 선발, 불펜 어떠한 보직에서도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2021시즌에는 커브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 더욱 다양한 레퍼토리로 타자를 상대할 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이미 한번 눈도장을 찍은 만큼 2021시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선수다.

조효준(강릉영동대학교 투수)

<강릉영동대학교 조효준. 사진출처 = 강릉영동대학교 조효준 선수>


생년월일 : 2000. 06. 24 

키 / 몸무게 : 190cm / 90kg

학교 : 유신고등학교 - 강릉영동대학교

<조효준 대학기록. 사진출처 = KBSA>

구종 – 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원심


포심 : 최고 141km, 평균 130km 중후반 

슬라이더 : 평균 120km 초중반

커브 : 평균 110km 초중반

체인지업 : 평균 120km 중후반

원심 : -


조효준은 강릉영동대학교의 투수다. 지난 신인 드래프트에 아쉽게 지명을 받지 못했다. 2021시즌 학교를 옮기지 않고 다시 한번 강릉영동대학교에서 재도전을 하는 선수다. 


우선 신장이 190cm로 굉장히 큰 키를 가진 선수다. 큰 키를 가진 만큼 이상적인 높이에서 공을 던진다. 


전체적으로 조효준은 정말 안정적인 투수다. 제구력이 좋은 투수며 경기 운영도 좋은 투수라서 팀에서도 계속해서 선발투수로 중용을 한다. 강릉영동대학교의 정영기 코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배세종, 최지강’과 함께 조효준을 기대되는 선수로 뽑았다. 


포심의 최고 구속은 141km로 파워피처 유형의 투수는 아니다. 빠른 공의 평균 구속은 130km 중후반대를 기록한다. 이 부분에서 지속적인 보완을 하고 있고 이번 겨울을 통해 강릉영동대학교 윤동배 코치와 함께 투구폼 수정과 구속에 대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투구 스타일은 제구 위주의 투구를 하며 카운트 싸움에서 유리하게 가져간다. 특히 상황에 맞춘 투구를 하는데 삼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도 갖춘 투수다. 2020시즌 선발투수로 자주 출장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력은 타고나야 하는 부분이다. 정확한 강점과 보완점이 공존하는 선수다. 큰 키를 가졌고, 구종의 완성도도 높고 제구력도 좋은 투수다. 이번 겨울 어떻게 구속을 늘리느냐가 관건이다. 꾸준히 연습을 하고 불펜 피칭에서도 정확한 곳에 강하게 던지는 연습을 통해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 있는 투수다. 2021시즌에는 원심(타자 몸 쪽으로 떨어지는 공)도 연마하고 있다고 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대되는 투수다.  

작년에 이어서 2021년도 좋은 선수들이 굉장히 많다. 2021년에도 신인 드래프트에서 대학 선수들이 빛을 볼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 대학야구가 활성화되어 야구팬들의 관심도가 높아졌으면 한다.


대학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 중에 궁금한 선수가 있으면 dlackddyd97@naver.com으로 메일 남겨주시면 그 선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대학야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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