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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2R] “지금부터 성대 타임”, 위기를 극복하고 2연승을 기록한 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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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는 성균관대 선수들

[KUSF=수원/이규하 기자] 10월 9일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와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의 2020 U리그(주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대한축구협회, 주관 동국대학교) 2권역 2라운드 경기가 성균관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성균관대는 부상으로 인한 골키퍼의 부재로 필드플레이어인 공격수 임도현 선수가 골대를 지키는 어려운 상황에도 4-2라는 스코어로 승리했다. 동국대는 2점을 기록하며 앞서나가던 성균관대를 후반전에 동점까지 따라잡았지만, 성균관대는 연이은 골로 추가 점수를 내며 역전을 허락하지 않았다.


  성균관대는 초반의 점유율과 적극적인 공세로 먼저 득점을 이어갔다. 전반 25분, 성균관대의 서요셉이 동국대 골대 앞에서 프리킥을 얻어낸 것이다. 성균관대 우동현이 왼발로 찬 공은 동국대 수비벽을 왼쪽으로 지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로 경기를 이끌어나가던 성균관대는 연이은 동국대의 골 찬스에도 빠른 역습으로 전반 43분에 추가 골을 기록했다. 성균관대 신상은이 수비 라인을 흔들며 최강희에게 공을 넘겼고, 최강희는 망설이지 않은 강력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 동국대 유제호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은 채 전반전은 종료됐다.

▲ 동국대 권민재 선수가 경기 시작 전 몸을 풀고 있다

▲ 경기에 들어가는 동국대학교 선수들

  후반전에 들어서자 경기는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였다. 후반전에 투입된 동국대 권민재는 멀티 골을 터뜨리며 단숨에 점수 차를 좁혔다. 안효연 감독의 교체 카드가 적중한 것이다. 후반전 초반에 공을 끌고 가던 권민재는 페널티 박스 안까지 들어왔고, 성균관대 우동현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성균관대 김정찬 감독과 선수들의 거센 항의에도 심판은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후반 61분, 권민재는 페널티킥에 성공하며 동국대의 시즌 첫 번째 골을 기록했다. 두 번째 골은 빠른 패스플레이에서 나왔다. 동국대 이규빈, 손재혁을 거친 공은 권민재의 앞으로 도착했고, 권민재의 슈팅은 골키퍼 임도현의 손을 맞고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6분 만에 만들어 낸 동점 상황에 경기 분위기는 단숨에 뒤집혔다.


  그러나 성균관대는 결코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동국대에 추격당한 상황에도 성균관대 김정찬 감독은 ‘성대 타임’이라며 선수들을 독려했고, 안호종과 김정수를 그라운드에 내보냈다. 그 덕분에 성균관대는 다시 한번 동국대를 따돌릴 수 있었다. 홍창범의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들어가며 후반 77분 스코어는 2대 3이 되었다. 동국대의 반격이 시작되기도 전, 성균관대는 3분 만에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홍창범, 정재민으로 이어진 패스를 김정수가 마무리하며 승리에 한 단계 다가간 성균관대는 경기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스코어를 지켰다. 결국 2라운드의 승리는 성균관대의 몫이었다.

▲ 성균관대를 승리로 이끌어간 홍창범 선수

  성균관대의 수훈 선수인 홍창범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시 점수 차를 벌이고, 쐐기 골의 효시가 되는 패스를 전해주며 2연승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전반전 역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던 홍창범 선수는 리그에 출전한 첫 경기부터 팀의 승리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 그러나 홍창범은 “첫 번째 경기부터 좋은 골을 기록해서 기분이 좋다. 하지만 골키퍼가 없는 상황에서도 성균관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쳤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승리였다”며 팀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수문장을 맡은 임도현 선수가 원래와 다른 포지션임에도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줘서 고맙다는 말로 후배를 향한 감사 인사를 표하기도 했다.


  홍창범은 “선수들끼리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졌고, 감독님도 밖에서 평정심을 가지라고 격려해주신 것이 힘들었던 후반전을 이겨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감독님이 세 번째 골을 넣기 직전에 따로 불러서 침착성을 유지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골문 앞에서도 여유로운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백넘버 7번의 홍창범 선수가 기록한 후반 77분의 골. 성균관대에는 행운의 숫자임이 틀림없었다. 


  평소에도 상대편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의 공간 활용이 특기인 홍창범은 이번 경기에서도 동국대의 수비 라인을 흔드는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 골 역시 홍창범의 킬패스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홍창범은 이번 시즌의 목표를 묻자 “현재 4학년인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팀을 끌어나가고 싶다. 또한 감독님이 원하는 전술을 보여드릴 것이다”는 말로 선배의 든든한 면모를 드러냈다. 홍창범은 성균관대가 오늘처럼 다 같이 해내려고 하는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시즌을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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