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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4편 대학리그를 수놓을 숨은 보석! 영남대 '김정현'

조회수 2020. 10. 6. 18: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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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대 슈퍼루키 김정현, '절대 다치지않고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

· 황의조 선수처럼 다양한 능력들을 골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파 

· 영남대학교는 나와 축구 가치관이 알맞은 곳, 한치의 망설임 없이 선택

▲ 사진출처= 영남대학교 축구부 홍보단 (@football4yu)


[KUSF=서지연 기자] 또다시 찾아온 대학 축구의 침체기로, 암울한 팬들을 위해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대형 신입생’ 특집을 마련하였다. 고등학교 축구팀에서의 활약부터 이번 연도 첫 대회였던 추계대학 축구 연맹전에서의 활약까지. 기자단이 꼽는 대학 축구 슈퍼 루키 두 번째 주인공은 영남대학교 축구부 23번 김정현이다.



#김정현과의 일문일답 


KUSF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김정현 : 안녕하세요 영남대학교 공격수 김정현입니다. 



KUSF : 축구를 시작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정현 : 축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어렸을 때부터 축구선수 출신이신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축구를 접하게 되었고 어느 순간 취미가 아닌 전문적인 축구를 배워보고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KUSF : 대학교에 진학하기 전 고등리그에서의 활약이 궁금해요! 

김정현 : 고등학교에서의 활약이 많은데..(웃음) 그중 한 경기만 뽑아서 이야기하자면 작년(2019년) 6월에 열렸던 금석배 대회의 8강전인 여의도고등학교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이유는 우선 제가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할 수 있었던 점 덕분에 기억이 가장 남습니다. 또 그때 경기에서 제 축구인생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봤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그는 그때 당시 경기 종료 휘술이 울리고 팀 동료들이 다 그에게 달려와서 안겼던 그 순간은 자신의 축구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KUSF : 영남대학교에 진학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김정현 : 이제 정말 프로로 가기 위해 마지막으로 거치는 곳이라고 생각이 드니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고 제가 생각하는 중요한 것들을 고루고루 생각해봤을 때 영남대학교가 가장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합격 발표가 나자마자 한치의 망설임 없이 결정했습니다.  



KUSF : 대학선수로 첫발을 내딛은 지금, 선수 개인의 목표가 있나요? 

김정현 : 먼저 절대 다치지않고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게 저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팀이 잘되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에게도 좋은 기회가 올거라는걸 잘 알기 때문에 항상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라면 2년 안에 꼭 프로로 올라가고 싶습니다. 



KUSF : 추계대회로 대학무대를 처음 경험해보았는데 소감이 어떤가요? 

김정현 : 음.. 일단 추계 대회 예선 첫 경기였던 전주대학교와의 경기가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대학교에 와서 첫 정식경기였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데 후반에 교체로 출전했고 3대2로 지고있는 상황에 출전하게 되어서 경기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결국 pk를 얻어냈고 만회골을 넣으며 급하게 따라갔지만 결국 쐐기골을 먹히고 아쉽게 지고 말았죠... 대학리그가 정말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KUSF : 본인의 롤모델이 있나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김정현 : 제 롤모델은 황의조 선수입니다. 이유는 공격수가 갖춰야 할 능력들을 골고루 다 갖춘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슈팅능력과 피니쉬 능력을 가장 닮고 싶습니다. 항상 영상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 공부하며, 많은 노력과 인내를 통해 저도 황의조 선수처럼 다양한 능력들을 골고루 갖춘 선수가 되고 싶고 혼자서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공격수가 되고 싶습니다! 



KUSF : 곧 개막하는 U리그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드려요. 

김정현 : 첫 대회가 많이 아쉬웠던만큼 보여주지 못했던 것들을 다 보여주고싶습니다. 고학년 형들과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안남았기 때문에 대회나 리그가 재개가 된다면 이번에는 꼭 좋은 결과까지 가져와서 좋은 경험과 추억 만들고 싶습니다. 


 인터뷰 내내 자신보다 팀이 먼저라며 시종일관 자신의 동료, 팀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소 짓는 그의 모습에서 그 누구보다 영남대 축구부를 사랑하는, 자신이 하는 축구의 가치관이 돋보였다. 겸손한 태도로 본인의 팀과 동료를 아낄 줄 아는 20살의 성숙한 김정현의 축구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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