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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레카] "승오닮은공유" 동국대 유승오. 베이징 키즈에서 대학야구선수까지,,, - ①

조회수 2020. 8. 26.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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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리그 경기가 끝나고 동국대 유승오가 카메라를 보고 미소를 짓고 있다.

- “개인적으로 공유 닮았다는 자부심을 가지려고 해요” 자신감을 가지는 패기 있는 그의 한마디

- 베이징 올림픽으로 시작한 그의 꿈,,

- 포수라는 매력에 빠진 이유,,,

- 선배들의 경기를 보며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선수가 되고팠던 유승오,,,

  [KUSF = 허진선 기자] “유레카”는 그리스어로 ‘알았다’ 또는 ‘찾았다’라는 뜻을 가져 무언가를 발견해서 깨달음을 얻거나 문제를 해결하여 기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U-레카>는 ‘University’와 ‘유레카’를 합쳐서 만든 시리즈로 ‘숨겨진 대학야구선수들을 찾아보자’라는 의미로 이름을 붙였다. 숨겨진 빛날 보석선수들을 소개하고 대학 입학 전 지금까지의 야구 이야기와 현재의 야구 이야기, 대학 생활, 앞으로의 이야기 등을 인터뷰하며 소개할 예정이다.


  인플루언서 데니스 홍은 이렇게 말했다. ‘긍정은 언제나 길을 찾아준다’ 경기 내내 미소를 잃지 않고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시너지 역할을 보여주는 선수가 있었다. 그의 긍정적인 모습 덕분일까. 고교야구, 대학야구 포함 마지막 KUSF 대학야구 U-리그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한 동국대학교 17학번 유승오가 이번 <U-레카>의 두 번째 주인공이다.


  유승오와의 인터뷰는 총 2편으로 나누어 게재한다. 베이징 올림픽으로 시작된 야구와의 인연, 고교 시절의 그의 플레이와 대학 입학 후 4년 동안의 야구 생활과 아마야구 마지막 해를 보내는 그의 이야기에 관하여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기자는 대학야구 U-리그가 끝나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인터뷰를 통해 그를 만나볼 수 있었다. 자신의 SNS상 이름을 자칭 “승오닮은공유”라 자신감을 가지며 소개하며 인터뷰 내내 경기장에서의 그의 모습과 같이 웃음이 끊이지 않던 유승오였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이었죠” 


  “사촌 형네 집에 놀러 갔다가 야구글러브를 보고 처음 야구에 접해봤어요” 그는 야구를 접해본 후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보며 12살 때부터 야구선수의 꿈을 키워왔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베이징 키즈’에 속한다. 베이징 키즈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야구가 우승을 거둬 흥행하고 있던 시기, 야구를 시작한 1998년 ~ 2001년생 선수들을 일컫는 말이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네 친구들과 함께 야구를 하러 다니며 끈질긴 그의 노력 끝에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던 해에 그의 부모님께서 야구를 허락하였다.

▲ 동국대 유승오가 타격자세를 취하고 있다.

◆ 포수 마스크를 집어든 이유,,,


  포수란 야구에서 ‘어머니’ 같은 존재이다. 투수와 호흡을 맞추며 마운드를 운용하기도 하고 경기중에 수비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만든다. 갖가지 집안일을 하면서 가정을 꾸리는 어머니처럼 포수는 그라운드에서 많은 역할을 하며 팀을 꾸린다. 하지만 무엇보다 수비적인 부담이 매우 큰 자리이다. 또한 투수들과 수비수들이 멘탈케어를 위해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이런 힘든 포지션임에도 포수가 가진 특별한 매력이 분명히 존재한다. 유승오는 어떤 매력에서 포수 마스크를 잡았을까. 


  야구를 갓 시작한 어린 그의 눈에 가장 빛나 보였던 것은 포수 마스크였다고 한다. 코치님께 포수를 하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바로 연습하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중학교에 입학한 후, 그는 본격적으로 포수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 “위기의 순간에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고교 시절 그는 수비보다 공격에 더 집중하는 플레이를 주로 보여주었다. 공격할 때에는 최대한 삼진을 당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으며 그러다 보니 컨택 위주의 방망이를 치도록 하였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1학년 시절 그는 봉황대기 4강전에서 그의 소속학교 유신고가 북일고를 상대로 2점 차로 지고 있었는데 그 당시 거론이 많이 되던 좋은 상대 팀 투수 김범수(현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그의 팀 4번 타자가 3점 역전홈런을 치며 승리를 한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비록 1학년이었던 유승오는 경기를 뛰지 않고 더그아웃에서 플레이를 지켜보았지만, 그 플레이를 보며 팀이 위기에 있는 순간에 역전을 시켜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길 꿈꾸던 고등학교 시절의 유승오였다.

▲ 유승오의 고등학교 시절 기록 (출처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홈페이지)

  그 꿈에 보답하듯 부진했던 그의 고등학교 1학년 때와 달리 2, 3학년 때는 많은 경기시합을 나가기 시작하며 좋은 수비력과 공격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로 성장해 나갔다.


  유승오와의 인터뷰 ②편에서는 동국대학교에서 보낸 4년간의 야구 생활과 마지막 아마야구 시즌을 보내는 그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들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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