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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상식] 건강한 대학스포츠 원해? 선수트레이너 원해!

조회수 2020. 7. 30. 20: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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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

[KUSF=박선민 기자] 경기 직관을 가봤다면 프로 리그, 대학 리그, 아마추어 리그 할 것 없이 선수들이 불편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김없이 가장 먼저 달려가는 분들을 한 번쯤은 보았을 것이다. 열정페이로 유명한 팀닥터임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선수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힘쓰는 선수트레이너들이 많은 곳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건강한 스포츠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힘쓰는 ‘팀닥터’는 어떤 직업일까? 지금 바로 알아보자. 




1. 선수트레이너란? 


대부분의 사람이 선수트레이너라고 하면 피트니스 센터에 있는 트레이너를 떠올리곤 한다. 체력을 키워주고 재활에 도움을 준다는 점에서 피트니스 센터 트레이너와 비슷할 수 있지만 선수트레이너는 재활, 체력뿐만 아니라 심리, 영양, 컨디션 관리 등 경기력 향상을 위해 선수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경기 중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가장 먼저 달려가 응급처치를 하는 사람이 바로 선수트레이너이기에 의무트레이너라고 부르기도 하는 것이다. 



2. 선수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체육대학에서 스포츠의학, 운동처방, 트레이닝을 전공하여 선수트레이너로 성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물론 종목에 따라 다르겠지만 선수 출신의 트레이너가 있기도 하다. 우선, 대학 전공 수업을 통해 기본적인 스포츠의학, 트레이닝, 영양학, 재활운동 등을 공부하고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나 대한체력코치협회 등의 기관을 통해 추가적인 이론 수업과 실습을 경험한다면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선수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자격증이 필요하지만,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검정하는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과 대한운동사협회(대한운동교육평가원)에서 시행하는 운동사자격증,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의 선수트레이너 자격 인정증을 취득하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한다. 


선수트레이너가 되기 위해서 여러 전공 지식을 쌓고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실무를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본인의 직업으로 삼고 사명감을 다해 일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성에 있어서 적합함이 필요하다. 경기 중 사소한 충돌일지라도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선수의 움직임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집중력과 관찰력이 필요하다. 또한, 경기 흐름을 어느 정도 읽고 대응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기 위해서는 해당 종목의 규칙과 메디컬 규칙에 능통해야 한다. 보통 선수트레이너는 부상 중인 선수들을 대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심적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감 능력과 긍정적인 에너지도 갖춰야 할 것이다. 



건강한 스포츠, 행복한 스포츠를 위해 애쓰는 직업이지만 대중들에게 직접적으로 보이는 직업이 아니기에 묵묵히 본인의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자세가 그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3. 선수트레이너 관련 학과로는 무엇이 있을까? 


① 스포츠의학과 


스포츠의학은 해부학, 생리학, 생화학 등의 기초 분야와 임상 분야를 망라한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스포츠와 인체의 관계를 연구하고 반영하는 학문이다. 스포츠의학과는 스포츠 과학을 기초로 하여 현대인들이 튼튼한 체력과 건강을 유지하도록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전문화시키고, 각종 운동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목적으로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관련 학과가 설립된 학교로는 경희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 건양대학교, 순천향대학교가 있다. 



② 운동처방학과 


현대인들이 앉아서 하는 일이 많아지고, 또 운동할 시간이 줄어들면서 체력 약화, 노화, 만성질환, 근골격계 질환에 많이 노출되고 있다. 또한 올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하는 법을 알지 못해 운동을 하다가 다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운동처방학과는 그런 질환이나 상해에 대한 예방과 회복을 조절할 수 있는 운동전문가, 건강운동관리사를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학과다. 



관련 학과가 설립되어 있는 학교로는 동서대학교, 동신대학교, 전주대학교가 있다. 



이처럼 선수트레이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은 결코 간단하지 않다. 전공, 비전공을 떠나서 많은 학생들이 ‘선수트레이너’가 되기 위해 그들의 열정과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많은 팀닥터들이 각종 스포츠 현장에서 선수들의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의 희생과 열정이 과소평가 받지 않기를 바라며 건강한 대학스포츠를 위해 애쓰는 선수트레이너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claudia9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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