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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2020 고성대회] 성균관대 임성진, “지금 마음가짐으로 무안에서도 우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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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재건에 성공한 성균관대, 2년 만에 왕좌 탈환!

-공을 향한 상당한 집중력과 높은 블로킹 벽으로 홍익대 제압

-마지막 4세트에서 코트 위로 비상한 임성진, 에이스의 위력 보여줘

-임성진, “시대를 대표하는 레프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는 성균관대 임성진(194cm, L, 3학년). 임성진은 결승전에서 20득점, 공격 성공률 56%, 리시브 효율 35%를 기록하며 우승에 일조했다.

[KUSF=고성/글, 사진=김하림 기자] 성균관대학교가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성균관대학교(이하 성균관대)가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6일부터 경상남도 고성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한국대학배구연맹/고성군 배구협회 주관, 고성군/BBQ 후원, 이하 고성대회)에서 성균관대가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를 세트 스코어 3-1 (26-24, 31-29, 16-25, 25-15)로 승리했다.

성균관대의 공을 향한 집중력이 굉장했던 경기였다. 성균관대는 이 날에만 블로킹 16개를 기록하며 높은 블로킹 벽을 쌓았다. 또 디그 34개를 성공하며 수비에서 좋은 연결을 이어나갔다. 성균관대 주포 강우석(190cm, R)과 임성진(194cm, L)이 코트에서 맹활약했다. 강우석은 22득점에 공격 성공률 34%, 임성진은 20득점에 공격 성공률 41%를 기록했다. 중앙에서는 통곡의 벽을 만들었다. 장하랑(194cm, C)이 팀 내 최다 블로킹 득점(4득점)을 기록하고, 배하준(198cm, C) 오흥대(190cm,R) 임성진이 3득점으로 뒤를 이었다.

▲ 시상식에서 성균관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성균관대는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 이후 2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세트에서 웃은 팀은 성균관대였다. 성균관대가 초반에만 블로킹 3득점을 뽑아내면서 분위기를 앞서갔다. 홍익대는 정진혁(188cm, S)의 세트 플레이가 많이 읽히면서 다양한 공격 플레이가 나오질 못했다. 결승전이라는 부담감 때문이었을까. 홍익대 에이스 정한용(195cm, L)의 범실이 계속 나왔다. 심지어 공격이 성균관대 블로킹 벽에 막히며 공격 성공률은 25%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세트 중반, 성균관대의 범실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홍익대로 넘어갔다. 김준우(196cm, C)의 블로킹 득점 이후 역전까지 이뤄냈다. 하지만 결정적 순간마다 성균관대가 블로킹을 뽑아내며 흐름을 되찾았다. 1세트에만 블로킹 7득점을 뽑아낸 성균관대가 24-26으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블로킹과 범실로 오고 가는 득점 속에 접전이 진행되었다. 블로킹과 범실 싸움이었다. 2세트에서도 성균관대가 블로킹 4득점을 기록하면서, 중앙의 높은 벽을 보여줬다. 중요한 순간마다 강우석과 임성진 양쪽 날개가 활약했다. 반면에 홍익대의 삼각편대가 되살아 나질 못했다. 리시브 효율이 26%로 떨어지면서 정확하게 공을 올리지 못했다. 세트 중반, 성균관대가 범실로 흔들리며 홍익대가 다시 분위기를 탔다. 정한용이 블로킹과 서브 득점으로 되살아나는 듯했다. 하지만 홍익대의 공격라인이 완전히 되살아나지 못하고, 조직력이 무너져버렸다. 치열한 듀스 접전 끝에 29-31로 성균관대가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하지만 우승으로 향한 여정은 쉽지 않았다. 3세트, 홍익대의 삼각편대가 살아났다. 1-2세트 50%에도 미치지 못했던 공격 성공률이 3세트에 이르러 65%까지 올라갔다. 이준(191cm, L)이 공격 5득점, 공격 성공률 62%을 달성, 정한용이 공격 7득점, 공격 성공률을 78%까지 올리면서 홍익대의 양쪽 코트에서 활약했다. 분위기를 주도한 홍익대는 블로킹 4득점으로 쐐기를 박았다. 반면 성균관대는 3세트 공격 9득점에 리시브 효율이 23%까지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4세트 심기일전한 성균관대가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갔다. 정승현(180cm, S)의 순발력에서 나온 득점과 임성진의 블로킹으로 5-2로 앞서갔다. 쫓아가야 했던 홍익대는 포지션 폴트라는 뼈아픈 범실까지 하게 됐다. 세트 초반에 작전 타임을 모두 사용하여 분위기 전환에 힘썼지만, 바꾸는데 실패했다. 결국 임성진의 공수에서의 활약 속에 홍익대의 범실을 끝으로 성균관대가 왕좌 자리에 등극했다.

▲ 경기 종료 이후 코트 위에서 학교 구호를 외치고 있는 성균관대 선수들

성균관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코트 위를 비상하는 동료들을 뒤에서 지킨 선수가 있다. 성균관대 공수 중심에 있던 임성진이다. 성균관대의 좋은 수비 2단 연결 중심에는 항상 있던 그는 대회 기간 동안 상당한 목적타 서브를 이겨내야 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80개)를 받고, 디그(40개)를 성공시키며 코트를 지켰다. 

경기 이후 만난 그는 우승 소감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고 나온 대회였지만 예선전 때 경기력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하지만 얘들이 잘하고 열심히 했기에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은 매우 좋지만, 아직 얼떨떨하다.”라고 밝혔다.

서브와 블로킹이 강한 홍익대였다. 어떤 부분에 신경 쓰고 경기에 임했는지 묻자, “서브를 강하게 때려 상대의 리시브를 흔들고 블로킹으로 상대해야겠다고 분석했다. 또, 이기고자 하는 투지와 간절함으로 경기에 임했다.”라고 말했다.

대회 기간 내내 리시브 부담을 안고 뛰었던 임성진이다. 그는 “연습 때는 공격과 수비 부분에서 모두 잘 풀렸다. 그런데 시합에서 공격이 잘 안 풀려 나 스스로도 답답하고 부담이 커졌다. 하지만 (오)흥대와 (강)우석이가 양쪽에서, 센터에서 (장)하랑(194cm,C)이와 (배)하준이가 잘 때려줬다. 그래서 개인적인 답답함을 해소하기보단 팀의 승리를 위해 리시브를 더 받으려고 했다.”라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 리시브를 성공적으로 올리는 임성진. 대회 기간 동안 그는 목적타 서브를 수 없이 받아냈다.

1-2세트를 쉽게 따낸 성균관대다. 하지만 3세트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4세트 시작 전 어떤 마음으로 코트에 들어갔는지 묻자, “비록 3세트는 뺏겼지만, 여전히 우리가 이기고 있었기에 더 부담스러운 건 상대방이었을 것이다. 첫 세트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초반부터 열심히 하자라고 다짐했다. 다짐한 것처럼 나온 플레이 덕분에 수월하게 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또 “이번 대회에서 큰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래서 고참의 모습으로 뭐라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으로 4세트를 임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신입생 시절 2018 (주)동양환경배 전국대학배구 해남대회에서 우승을 한 경험이 있다. 2년이 지난 지금, 팀을 이끄는 자리에 위치해서 우승을 한 번 더 맞이했다. 확실히 느껴지는 감정이 다를 터. 이에 대해 “2년 전에는 신입생이어서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형들이 편하게 하라고 이야기를 많이 해주고, 실제로도 잘 이끌어줬다. 지금은 이제 내가 형들의 위치에 자리했다. 예전에 비해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다. 시합 때 긴장하는 동생들이 있으면 먼저 다가가 풀어주고,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이야기로 많이 풀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팀을 이끌어가는 위치에 서게 된 임성진이 경기 시작 전 장하랑(194cm, C, 1학년)을 다독이고 있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학교가 폐쇄되어 훈련에 큰 타격이 있었다. 임성진은 이에 대해 “코로나19로 체육관 사용이 어려워져 제대로 된 훈련이 어려웠다. 또 긴 휴가로 집에 있었던 시간이 더 많았다. 그래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고, 훈련할 땐 열심히 필요한 시합 준비를 했다.”라고 상황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올해 첫 시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성균관대다. 앞으로 있을 무안대회를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이다. 이에 “고성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한 만큼, 무안대회 역시 똑같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우승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한 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그에게 ‘배구 선수 임성진’으로의 목표를 묻자, 그는 “배구 선수 생활을 길게 하고 싶다. 그리고 대한민국 현시대를 대표하는 레프트로 성장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남대 A그룹 시상 내역]

우승 : 성균관대

준우승 : 홍익대

3위 : 인하대, 중부대

최우수선수상 : 강우석 (성균관대)

세터상 : 정승현 (성균관대)

리베로상 : 이지율 (성균관대)

블로킹상 : 배하준 (성균관대)

공격상 : 정한용 (홍익대)

서브상 : 이성환 (홍익대)

수비상 : 최찬울 (중부대)

감투상 : 황보훈 (인하대)

최우수지도자상 : 김상우 (성균관대)

우수지도자상 : 박종찬 (홍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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