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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오랜만이에U] 충남대 전성준, “후배들에게 오래 기억에 남는 선배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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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주장이 생각하는 충남대의 장점

|이번시즌 목표

|올해 어려웠던 점은?

▲ 충남대 주장 전성준(192cm, C)이 공이 떨어진 곳을 가리키고 있다.

[KUSF = 이유진 기자]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없애주기 위해서 만들어진 [오랜만이에U]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는 충남대학교 주장을 맡고있는 전성준(192cm, C) 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A. 안녕하세요. 저는 충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4학년 전성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에 충남대 주장을 맡았으며 포지션은 센터를 맡고 있습니다.

Q. 이번에 충남대학교 주장이 된 소감

A. 사실 주장이 될지 몰랐어요.(웃음) 처음에는 주장이라는 자리에 대해서 이렇게 큰지도 잘 몰랐어요. 하지만 되고 나니까 우리 배구부 선수들을 책임지고, 경기 때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많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잘 몰랐지만, 지금은 애들이 이제 제 말도 잘 따라줘서 편하고 좋은 것 같아요.

Q. 주장을 맡으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제일 어려웠던 점은 아무래도 다들 대학생이라 자신의 생각이 있고, 개개인의 성향이 다른데 이제 이걸 하나로 만드는 게 제일 어려웠어요. 하나로 만들어서 시합을 이끌어 나가야 하는데 초반에 잘 안됐어요. 방법을 찾는 시간이 걸렸죠. 후배들한테 어떻게 하라고 지시를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주장을 포함한 4학년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보고 애들이 따라주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보고 저희 고학년들이 솔선수범하면서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특히, 1,2학년들은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는 친구들도 많고 운동에 대하여 고민도 하는 애들도 많아요. 고등학생 때랑 운동 스타일이 아무래도 다르니까 힘들어할 때 한 명 한 명 이야기를 잘 들어주려고 노력해요. 운동을 힘들어할 때는 다른 애들에 비해 고학년들의 간섭을 줄이고 자유롭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도 필요했고요. 그래도 나머지는 다 잘해줘서 힘든 점은 없어요.

Q. 어떤 주장이 되고 싶나요?

A. 중요한 순간에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이 있는 주장이 되고 싶어요. 그리고 제가 졸업을 하더라도 기억에 남는 주장이 되고 싶어요. 인생에 많은 선배들이 있겠지만 누군가 제일 기억에 남는 선배가 누구냐고 물어봤을 때, 첫 번째로 나올 수 있는 주장이 되고 싶어요.

▲주장 전성준이 생각하는 훈련을 제일 열심히 하는 선수인 김헌수(189cm, R)가 서브를 넣고 있다.

Q. 주장이 바라봤을 때, 훈련을 제일 열심히 하는 선수는?

A. 헌수(189cm, L)가 제일 열심히 해요. 다른 선수들도 열심히 하는데 그중에 제일 돋보이고 4학년임에도 불구하고 파이팅도 제일 열심히 해요. 훈련할 때도 경기 때도 제일 열심히 뛰어다니고 피드백도 제일 열심히 해요. 그리고 저랑 같이 훈련을 함께 이끌어가요. 헌수랑 제가 “어떻게 훈련을 하자.”라고 말하면 나머지 4학년이 우리 따라서 맞춰서 해요. 그리고 후배들한테 어떻게 훈련을 하기로 했는지 말해줘요. 헌수가 저를 제일 많이 도와주고, 제일 열심히 해요.

Q. 충남대의 장점은?

A. 저희 팀은 팀워크가 장점인 것 같아요. 선배와 후배 사이가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인 관계예요. 애들이 선배라고 어려워하지 않고 선후배 상관없이 서로 피드백을 줘요. 그리고 저희는 다른 학교에 비해 신장이 작지만, 이것을 단점이라 신경을 안 써요. 오히려 저희들끼리 더욱 뭉쳐서 블로킹이나 수비 쪽으로 더 극대화 시켜서 이걸 장점으로 만들자고 하죠. 그리고 서로서로 다들 자신의 역할을 해요. 다른 팀은 신장이 큰 선수 위주로 경기를 이끌어 나는 경우도 있지만, 저희는 그렇지 않아요. 한 명한테 역할이 치우쳐 있는 것이 아니라 각자 역할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모두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강한 것 같아요.

Q. 올해 이루고 싶은 것은?

A. 우선 코로나 때문에 운동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지만, 최소한 4강 이상은 갔으면 좋겠어요. 지금 당장의 목표는 4강 이상인 것 같아요. 확실한 시합 일정이 고성 대회랑 무안대회밖에 없고 체전도 안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리고 리그도 안 할지도 몰라서 현재 목표는 1차 대회와 2차 대회 모두 4강 이상 가서 성적을 내는 게 목표예요.

▲ 충남대학교 3학년 오의근(183cm, S)이 공을 올리고 있다.

Q.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A. 아무래도 코로나인 거 같아요. 동계훈련부터 ‘올해 어떻게 해야겠다.’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리고 4학년도 4명이니 성적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죠. 다른 팀보다 동계훈련도 빨리 시작했고, 오랫동안 했어요. 동계훈련까지 운동이 정말 잘 됐어요. 운동도 오래 했고.. 근데 갑자기 코로나가 터져서 체육관도 못 쓰니 한 2달 동안 운동을 쉬어버렸어요. 볼(배구공)도 못 만지고.. 준비했던 게 정말 무용지물이 되어버렸죠. 그 뒤부터 많이 힘들었어요. 저희는 준비를 많이 했는데 보여줄 기회도 사라져 버렸죠. 거기에다 1차 대회(2020 BBQ배 고성대회) 시작 얼마 전에 저희 4학년 세터(윤준혁-182cm, S)도 다쳐서 다른 세터와 갑자기 합을 맞추게 되어서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의근이(183cm, S)도 잘하니까 잘 이겨낼 거라고 믿어요.

Q. 첫 시합이 정규리그가 아닌 지방대회에서 시작으로 걱정은?

A. 우선 일단 리그로 시합에 대한, 경기에 대한 감을 잡아야 하는데 바로 대회로 시작하게 돼서 부담이 더 많이 가요. 우리가 운동하는 거랑 시합을 뛰면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것은 달라서 더 부담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정규리그가 열리지 않으면, 올해 경기는 지방대회로 성과를 보여줘야 하니까 이거에 대한 부담도 있는 것 같아요.


Q. 코로나 19로 인해서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서 한마디.

A. 코로나 때문에 배구 팬분들도 배구를 보지 못해서 많이 보고 싶어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충남대가 시합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상황상 뵙지 못해서 아쉬워요. 한시라도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시합장에서 볼 수 있으면 좋을 거 같아요. 보는 날까지 열심히 하고 있겠습니다! 저희 충남대 많이 응원해주세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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