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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

[2020 고성대회] 중부대 김광일, “토스하고 공격수가 시원하게 득점할 때 전율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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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상 전력 차 났던 대결, 중부대 vs 경남과기대

- 코트 위의 지휘자, 중부대 주전 세터 김광일

- 양질의 토스 능력뿐만 아니라 디그까지 선보여!

- “공격수들이 공을 잘 때리도록 한 발 더 움직이려 노력해”

- “공을 토스하고 공격수가 시원하게 득점할 때 전율 느껴”

- “어느 팀에 가든 그 팀의 색깔에 맞춰 경기 조율 가능”

▲ 서브하고 있는 중부대 김광일. 김광일은 이날 경기에서 코트 위의 지휘자 역할은 물론 디그까지 선보이며 공수에서 괄목할만한 인상을 남겼다.

[KUSF=고성/글 최은주 기자, 사진 이유진 기자] “공을 토스하고 공격수가 시원하게 득점할 때 전율 느낀다”

송낙훈 감독이 이끄는 중부대학교(이하 중부대)는 9일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0 bbq배 전국대학배구 고성대회(한국대학배구연맹 주최, 한국대학배구연맹/고성군 배구협회 주관, 고성군/bbq 후원, 이하 고성대회) 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4, 25-14)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중부대는 3승을 챙겼고 B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한 발 더 앞서 나갔다. 

사실상 전력 차이가 나는 팀 간의 대결이었다. 경남과기대는 지난해 선수 부족으로 KUSF 대학배구 U-리그(이하 대학배구리그)에 불참했다. 이날 경기에도 선수 기용 가능 인원이 7명에 불과했다. 이에 반해 중부대는 떠오르는 배구 명가로 자리 잡고 있다. 중부대는 2018년에 대학배구리그에서 통합 우승했다. 2019년에는 챔피언 결정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또한, 올해 중부대는 ‘황금세대’로 불린다. 그만큼 중부대의 저력이 탄탄하다는 것이다. 

중부대 황금세대 중 한 명이 김광일(189cm, S)이다. 김광일은 중부대 주전 세터로 중부대 모든 공격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코트 위의 지휘자답게 좋은 공격 찬스를 유감없이 만들어냈다. 중부대 주포 여민수(188cm, L))와의 호흡은 물론 문채규(200, R)와의 호흡도 인상적이었다. 세터로서 양질의 토스 능력을 뽐냈다. 또한, 김광일은 이날 경기에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여러 차례 디그를 선보였고 블로킹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공수에서 괄목할만한 인상을 남긴 김광일. 

중부대는 이날 승리로 3승을 챙겼다. 준결승 진출에 가까워졌다. 김광일에게 승리 소감에 대해 묻자 “전력 차가 나는 팀이든 나지 않는 팀이든 상관없이 항상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잘하는 것에 집중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의 플레이를 많이 못 보여준 것 같은데 팀원들이 잘 받쳐줘서 승리했다. 너무 다행이다”고 밝혔다.

전력 차이가 나는 건 사실이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경기를 앞두고 송낙훈 감독이 특별히 지시해준 게 있냐고 묻자 “전력 차이가 나는 팀이라고 설렁설렁하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저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자고 하셨다. 그래서 저희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중부대는 1세트 때 공격 성공률이 36%까지 떨어지며 잠시 흔들렸다. 25-19, 비교적 적은 점수 차로 1세트를 가져왔다. 그러나 결국에는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김광일은 이에 대해 “경기 초반에 저희가 범실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점수가 비등비등하게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덧붙여 “2세트부터는 미스를 줄이려고 노력했다. 저희 미스를 줄이니 경기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 문채규에게 공을 토스하고 있는 김광일. 중부대 주전 세터 김광일은 공을 토스하고 공격수가 시원하게 득점할 때 전율을 느낀다고 밝혔다.

배구는 ‘세터 놀음’이라는 말이 있다. 세터의 토스웍이 얼마나 안정돼 있느냐에 따라 세터가 공격수의 성향을 얼마나 잘 맞추느냐에 따라 경기의 승패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중부대에서는 특히 세터의 가치가 더 빛난다. 중부대의 모든 공격이 김광일의 손끝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김광일에게 세터로서 조금 더 신경 쓰는 부분이 있냐고 묻자 “세터의 역할은 공격수들이 공격을 잘 할 수 있도록 공을 잘 올려주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격수들이 공을 잘 때릴 수 있도록 한 발 더 움직이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김광일은 자신의 포지션의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할까. 김광일은 “공을 토스하고 공격수가 시원하게 득점할 때 전율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 수훈선수 인터뷰에 집중하고 있는 중부대 김광일. 그는 앞으로 있을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를 두고 어느 팀에 가든 카멜레온처럼 그 팀에 녹아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김광일은 최고참 선수다. 맏형이 되면서 작년과 많은 것이 달라졌을 것이다. 김광일은 이에 대해 “작년까지만 해도 선배들이 경기에 많이 뛰었다. 그래서 선배들이 하는 대로 따라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어 “제가 이제 최고참 선배가 되었으니 팀을 많이 이끌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김광일은 졸업을 앞둔 4학년 선수다. 이 말은 즉 슨, 앞으로 있을 2020-2021 프로배구 신인드래프트에 참여한다는 것. 그리고 무관중으로 대회가 치러지고 있지만, 현장에는 유망주를 보기 위해 프로팀 관계자들도 얼굴을 비췄다. 김광일에게 이번 대회가 특히 더 중요한 이유다. 김광일에게 프로 구단에 어필할 자신의 강점을 소개해달라고 하자 “어느 팀에 가든 그 팀의 색깔에 맞춰 경기 조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어느 팀에 가든 카멜레온처럼 그 팀에 녹아 들어갈 준비가 되어있음을 밝힌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학배구도 큰 타격을 받았다. 체육관 사용 문제로 훈련 환경이 열악해졌다. 어려운 운동 환경이지만 선수들은 목표를 위해 똘똘 뭉쳤을 것이다. 김광일은 이에 대해 “제가 4학년이고 최고참이다 보니 많이 급하고 불안한 면이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동기들이랑 후배들이 제가 다 하자는 대로 따라와 준다. 후배들에게 운동하러 가자고 하면 많이 따라와 준다”며 동고동락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고성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관중 없이 운영되고 있다. 현장에는 관중이 없지만, 유튜브와 네이버 TV로 경기와 함께 하는 팬들이 많다. 김광일은 이에 대해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지다 보니 경기 보러 구경을 못 와 많이들 아쉬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부대의 다음 상대는 홍익대학교(이하 홍익대)다. 김광일에게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 거냐고 묻자 “홍익대랑 저희랑 많이 붙어봤다. 최선을 다해 저희 플레이를 다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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