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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감성마력 올려주는 독특한 기어노브 가진 자동차

KCC오토그룹 작성일자2019.02.10. | 77,733 읽음
기능과 감성사이 에서의 고민
자동차의 기어노브

자동차의 디자인을 보면 각 제조사 별로 어떤 방향성을 추구하는지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요즘 자동차 제조사들은 각 브랜드만의 개성을 드러내기 위해서 사이드 미러를 독특하게 디자인 하거나 라이트 디자인을 바꾸는 등 소소한 디테일 부분에서 차이를 두려고 노력한다. 사진의 피아트 멀티플라처럼 개성이 너무 강하여 부작용을 불러 일으키는 경우도 간혹 있지만.


이는 겉에서 보이는 외관 디자인 뿐만 아니라 실내 인테리어의 곳곳에서도 드러나는데 특히 제조사 별로 천차만별의 디자인을 보여주는 부분이 있다. 예전 차량들은 대부분 비슷한 디자인으로 출시가 되었지만 요즘 들어 상당히 다양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 '기어노브'이다. 


운전을 하려면 무조건

손이 가야하는 기어노브


차량을 앞, 뒤로 움직이기 위해선 무조건 기어를 변경 하여야 한다. 따라서 기어노브는 운전자의 손이 자주 닫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원래 기어노브는 기능성에 대부분 초점을 맞추어 일관된 디자인들로 출시가 되었었는데 요즘은 제조사 별로 디자인과 작동방식 마저 달라 처음 타보는 차량이라면 기어변속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햇갈릴 때도 있다. 보편적인 디자인부터 개성있는 기어노브들을 한자리에 모아보았다.


'그립감'이 중요한 수동변속기

사진은 좌측부터 순서대로 혼다 시빅 SI , 쉐보레 카마로 SS , 포드 쉘비 머스탱 GT350 , 마쯔다 MX-5 , 포르쉐 911 수동 변속기의 사진이다.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차량들은 수시로 기어변속을 운전자가 직접 해야 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손이 갈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수동 변속기 차량들은 개성있는 디자인 보다는 기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인데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하여 손잡이 부분을 대부분 가죽으로 마감하였다. 포르쉐나 여타 브랜드들은 알칸타라로 마감한 경우도 있다.


독일 3사
기어노브 살펴보기

모던하고 깔끔한

아우디 R8 기어노브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는 독일 3사의 기어노브를 살펴보자. 먼저 아우디의 간판스타인 R8의 변속기이다. R8은 윗 부분을 알칸타라로 마감하였고 변속 방식은 일반적인 전자식 변속 타입이다. P 기어는 별도의 버튼으로 마련하였고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라 호불호가 적다.

운전자 중심으로 셋팅된

BMW의 기어노브


BMW의 기어노브는 그동안 항상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져 있었다. 좌측의 사진은 7시리즈 기어노브고 우측은 최근 출시된 신형 X5의 기어노브다. BMW의 기어박스 주변에는 차량 주행과 관련된 셋팅들을 할 수 있는 버튼들이 모두 자리잡고 있으며 반 투명하게 만들어진 신형 기어박스는 상당히 고급스럽게 디자인 된 모습이다.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당황할 수도 있는

벤츠의 칼럼식 기어박스


벤츠는 일반형 모델과 AMG 고성능 모델의 기어박스 디자인이 조금 다르다. 일반적인 벤츠 차량들은 대부분 좌측 사진처럼 스티어링 휠의 칼럼에 붙어있는 타입이고 AMG 차량들은 대부분 우측 사진처럼 전자식 기어노브를 사용하고 있다. 칼럼식 기어노브의 위치가 국산차량의 와이퍼 자리에 있기 때문에 처음 벤츠를 타는 사람은 기어박스의 위치에 당황 하는 일이 가끔 발생한다.



고급차들의 기어노브는
어떤 모습일까?

다이얼 타입을 채용한

재규어 XJ , 레인지로버


2000년대에 들어선 이후 출시된 재규어와 랜드로버 차량들은 대부분 다이얼식 기어박스를 채용하고 있다. 두 기어는 같은 타입이며 디자인도 비슷하여 같은 부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다. 시동을 걸면 다이얼이 올라와 기어에 맞게 돌려서 조절하는 타입이다.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경우에는 다이얼 타입이 아닌 레버타입 변속기가 적용된다.

버튼식으로 바뀐 재규어 I PACE 


최근 출시된 재규어 I PACE는 그동안의 다이얼 타입을 버리고 버튼식으로 변화한 모습이다. 4개의 버튼으로 변화한 기어박스를 살펴보니 공간활용성 면에서는 다이얼 타입이 더 나은 것이 아닌가 싶다.

이태리 감성이란 무엇인가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실용성과 기능성 보다는 디자인과 멋에 기울어져 있는 브랜드라고 평가받는 마세라티의 기어노브이다. 그냥 평범한 디자인에 '소재만' 좋은 것을 썼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영국 신사들의 감성

애스턴마틴 밴티지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꾸준히 버튼식 기어를 사용하고 있다. 신형 모델 역시 마찬가지인데 중앙에 위치한 엔진 스타트 버튼을 중심으로 P R N D 기어가 양옆으로 펼쳐져 있는 모습. 디자인 면에서는 좋은평가를 받고있다. 차량 품질이 조금 더 개선된다면 애스턴마틴도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을 것이다.

고급스러움이란 이런 것

벤틀리 컨티넨탈 GT


세계 3대 고급차에 속하는 벤틀리는 역시 고급스러움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듯 하다. 인테리어나 기어노브 주변을 살펴보면 비싼 가죽과 소재들을 아낌없이 사용하였고 브랜드의 자부심을 나타내는지 기어봉 위에 큼지막하게 벤틀리 로고까지 추가한 모습이다. 그렇다 고급차는 이렇게 티를 좀 내주어도 괜찮은 것이다.


달리는 스포츠카들의
기어노브

4도어 스포츠 세단의 끝판왕

포르쉐 파나메라


포르쉐 파나메라는 자타공인 4도어 스포츠 세단의 끝판왕이다. 세단임에도 슈퍼카에 준하는 달리기 실력을 자랑하는 파나메라를 무시하다간 도로에서 호되게 당할 수 있으니 함부러 도발하지 말것. 파나메라는 신형부터 전자식 기어봉이 적용되어 디자인 역시 깔끔해 진 모습이다.

독일 스포츠카들에게 직격탄을 날린

일본의 고질라 닛산 GT-R


닛산 GT-R이 출시된 초기 2008년에는 실로 대단한 성능이었다. 꽤나 육중한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안되는 운동성능으로 포르쉐 911에 도전하여 뉘르부르크링 랩타임을 갱신하는등 동양의 괴짜로 열심히 펀치를 날리고 다녔었던 화려한 이력이 있다. 그런 닛산 GT-R 최신형의 기어박스는 이런 모습이다.

이태리 슈퍼카들의 감성

람보르기니 우라칸, 페라리 포르토피노


슈퍼카 하면 바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탈리아의 두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이다. 두 차량들은 후진기어는 버튼 식으로 작동이 되며 따로 D 버튼은 존재하지 않고 패들 시프트를 당기면 자동으로 1단이 들어가는 구조로 변속이 된다.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야 한다면 양쪽 패들시프트를 같이 당기자.

장인의 수공예 예술품

파가니 와이라 로드스터


파가니는 슈퍼카 위의 슈퍼카 하이퍼카이다. '장인이 정성을 들여 만든 예술품' 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량인 만큼 기어노브 역시 다른차량들 과는 다르게 상당히 개성있고 기계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 작동 방식에 있어서는 최신 전자식 기어봉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개성과 심미성 부분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개성있는 독특한
기어노브를 가진 차량들

간결함의 미학

볼보 XC90


볼보 XC90을 처음 탑승했을때 기어노브가 먼저 눈에 들어왔었다. 크리스탈 느낌이 나는 반투명한 기어노브는 상당히 고급스럽고 간결한 조작감도 만족스러웠던 부분중 하나이다. 최근 출시된 BMW X5와 X7 역시 비슷한 타입의 기어를 채용하였는데 이런 반투명 타입 기어노브는 볼보가 원조이다.

사이드 브레이크인줄 알았잖아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


프랑스 차들은 저마다 독특한 디자인과 감성을 뽐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시트로엥 차량들도 외관 디자인에서 부터 상당한 개성을 자랑하는데 실내 인테리어를 살펴보아도 마찬가지이다. C5 에어크로스의 기어노브는 꼭 사이드 브레이크가 생각나게 하는 길쭉한 디자인을 가졌다.

BMW의 냄새가 풀풀

미니쿠퍼


미니 브랜드는 BMW의 산하에 있기 때문에 최신형 미니들은 계기판이나 기어박스 부분에서 BMW의 향기를 짙게 느낄 수 있다. 미니의 기어노브 작동방식 역시 BMW의 기어박스와 동일하며 디자인만 미니에 맞게 개성을 추가한 모습이다.


현대자동차의
기어노브

의외로 괜찮다 현대자동차

I30 N 패스트백, 펠리세이드


현대자동차의 디자인이 정점에 올라왔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신형 아반떼나 쏘나타 뉴라이즈는 디자인 호불호가 심하지만 그래도 옛날 차량들과 비교하면 현대자동차의 디자인 수준은 장족의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기어노브 역시 깔끔한 디자인으로 꽤나 멋지게 잘 뽑아낸 모습이다. N 수동 기어노브는 빨간 스티치를 더하여 멋을 내었고 버튼식 기어박스는 알루미늄 느낌이 나도록 깔끔하게 잘 마감하였다.

이정도면 현재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거의 모든 타입의 기어노브 들을 살펴본 것이다. 누군가 에게는 그저 단순한 변속기 하나일지 모른다. 하지만 자동차를 만드는 브랜드들은 어떻게 하면 다른 브랜드들과 조금 더 다르게 차별화를 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며 차량을 만들어 내고 있다. 당신이 타고 있는 차량의 기어노브는 어떤 개성을 뽐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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