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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의 '왕좌'를 자치한 디스커버리 스포츠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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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랜드로버는 1947년에 처음 구상됐다. 오프로드 잘 달리기 위해 고안했던 시간은, 지금에 이르러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이 도전하는 기업 철학의 토대가 됐다. 거친 지형을 지혜롭게 다스려온 랜드로버는 추구하는 모든 가치를 고스란히 모델에 녹여낸다. 프리미엄 컴팩트 SUV를 표방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랜드로버 고유의 디자인 언어를 잃지 않은 준중형 SUV다.


비례가 조화로운 외관

개리 맥고번 랜드로버 총괄 디자인 디렉터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두고 "탁월한 디자인과 최첨단 기술, 다목적성이 최적의 조화를 이루는 프리미엄 컴팩트 SUV"라고 표현했다. 최근의 자동차들은 디자인 수준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 되었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크지 않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균형감으로 세련미를 만들어낸다. 클램쉘 보닛과 육각형 모양이 반복되는 패턴이 메시를 이루는 라디에이터 그릴은 랜드로버의 명실상부한 패밀리룩이다.

헤드램프는 제논 타입이며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은 LED다. 주변이 어두워지면 헤드램프가 자동으로 켜지고 비가 오면 레인 센싱 와이퍼가 작동하는 기능은 기본사양이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40km/h의 이상의 속도에서 작동되는 AHBA(Auto High Beam Assist)는 맞은 편에서 다가오는 차량을 감지하면 운잔자에게 빛이 닿지 않도록 밝기가 조절된다. 차량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켜진다. 오프로딩 할 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

리어램프는 원형 모양이 눈에 띈다. 다른 모델은 사각형을 더 많이 사용해서 좌우로 길게 늘였지만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로봇의 눈동자가 연상되는 듯한 디자인이다. 전장이 4,590mm로 크지 않은 차체를 가졌지만 벨트라인이 높아서 차량이 커보이고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비례감을 돋보이게 만든다.


넓은 전폭을 살려주는 수평감

외관에서 나타나는 고유하면서도 심플한 라인이 주는 감성은 인테리어에서 그대로 이어진다. 전폭이 2,069mm로 싼타페보다도 179mm나 넓은데 수평과 수직의 조화가 공간의 여유로움을 극대화한다. 최고급 마감재와 프리미엄 가죽은 표면처리를 거쳤기 때문에 정제된 감각이 잘 묻어난다. 다소 심심할 수 있는 분위기에서 세련됨이 느껴질 수 있는 이유다. 인테리어가 주는 조화로움은 디스커버리만의 분위기를 명확하게 전달하면서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색깔을 잘 담아냈다.


센터페시아에 있는 10인치 디스플레이는 Touch Pro에 대응한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들어가지만 모든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커넥트 프로팩을 사용하면 좋다. 기본 사양에서는 출발하기 전에 Route Planner앱이나 온라인 포털을 이용해 장소를 저장하거나 목적지를 설정해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할 수 있으며 Remote Premium 앱으로 차량에 오르기 전 미리 원하는 온도의 실내환경을 만들 수 있다. 별도의 가입절차가 필요한 Wi-Fi 핫스팟은 안정적인 연결을 자랑하며 최대 8대의 기기연결을 지원한다.

커넥트 프로팩은 삶의 질을 조금 더 올려주는 기능으로 가득하다. 통근 모드는 운전자의 통근 경로를 시스템이 학습하게 해서 목적지를 미리 입력하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교통량을 계산하고 과거 데이터까지 사용해서 최단으로 예상 이동시간을 안내한다. 도착 예정시간을 공유할 수 있는데 내비게이션 안내 시스템이 도착 예정 시간을 지정된 연락처에 전달한다. 갱신된 정보를 계속 보내주기 때문에 모임에 늦어도 폰으로 연락을 돌리느라 손과 머리를 분주하게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


DOOR TO DOOR는 차량을 주차하고 내리고 나서도 Route Planner앱이 사용자를 문 앞까지 안내하는 기능이다. 목적지까지 왔을 때 문득 차량의 잠금장치 상태가 궁금하면 Remote Preminum 앱을 이용하면 창문이 닫혔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옵션사양이며 가입 서비스인 Secure Tracker은 만약 차량이 도난당했을 때 관련 기관에 자동으로 신고가 들어가고 위치정보를 전송한다.


오디오는 영국의 오디오 시스템 명가 메리디안이 함께한다. SE와 랜드마크 모델에서는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사양이며 HSE 럭셔리 모델에서는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메리디안 사운드 시스템은 380W의 출력과 10개의 스피커, 2채널 서브우프로 구성됐고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출력이 825W이며 스피커는 16개가 들어간다. 메리디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Trifield 기술은 스피커와 채널 간의 밸런스를 잡아줘 현장감을 살려준다.

적재공간은 넉넉할 뿐만 아니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시트배열을 유연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인데, 5명이 모두 탑승했을 때 829리터인 공간은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698리터까지 커진다. 2열 시트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탑승인원이 3명이 되어도 나머지 공간을 전부 적재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효율 좋은 인제니움 엔진과 경량 차체

가벼운 무게의 9단 자동변속기는 최적의 연료 효율을 목적으로 기어비가 촘촘하게 세팅됐다. 가로배치형 엔진에 맞춰 설계됐기 때문에 무게배분에서도 유리하다. 특별히 고안된 초저속 1단 기어는 주행질감을 높이고 고단 기어는 엔진 회전 수를 낮춰 연료 소모량을 줄인다.


엔진은 인제니움 디젤 4기통 엔진이다. 150PS/180PS로 두 가지 버전으로 준비됐다. 각각 최대토크가 38.8kg·m, 43.9kg·m이다. 필요할 때 작동하도록 설계된 어댑티브 엔진 쿨링 기능은 연비향상에 좋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에 도움된다. 배기가스의 흐름 변화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가변 형상 터보차저 덕분에 모든 범위의 속도에서 토크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터보 랙 현상이 줄어 들었다.

디스커버리 스포츠에는 초고강도 경량 차체 구조가 적용됐다. 스틸 모노코크 타입이며 프론트 펜더와 테일게이트 등에 고강도 보론 강철을 18% 적용해 무게와 강성을 모두 잡았다. 섀시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오프로드 태생이지만 온로드에서도 최적의 주행성능을 보여주고 섀시를 구성하는 경량 알루미늄 부품을 두루 사용해 강성을 높이면서도 서스펜션 아랫쪽 하중이 줄어 차량 총중량이 내려갔다. 이는 민첩한 운동 성능에 기여한다.

최대 견인 능력 2,500kg을 자랑하는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견인 히치 보조장치를 사용하면 차량과 트레일러 토우 바의 예상 연결 경로를 터치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연결이 한층 쉬워진다. 트레일러 스태빌리티 어시스트(TSA)는 트레일러의 움직임을 감지하여 차량이 안전하게 선회할 수 있도록 한다.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옵션을 선택하면 토우 어시스트가, 트레일러가 설치된 차량이 후진할 때 예상 경로를 터치스크린에 보여줘 유도선을 따라갈 수 있도록 스티어링휠을 움직이면 된다.


첨단 안전 시스템

보행자 보호 시스템은 차량이 보행자와 충돌했을 때 보행자를 보호하는 기능이다. 범퍼에 내장된 압력 튜브 센서가 충격을 감지하면 보닛과 윈드스크린 사이에 위치하는 에어백이 전개되어 보행자가 쉽게 다칠 수 있는 머리와 목을 보호한다. 에어백은 운전자의 시야를 덜 가리도록 설계됐다.


안전한 운전을 돕는 옵션이 다양하다.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은 비정상적은 패턴으로 차선을 이탈했을 때 자동으로 스티어링휠을 돌려서 차량을 원래의 차선으로 돌린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속도를 줄이기도 내기도 하는 기능. 긴급제동 시스템은 5~80km/h의 속도구간에서 전방 충돌이 예상될 때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는데, 운전자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시스템이 브레이크를 작동한다.

주차도 도와준다. 후방센서, 전방센서, 후방 카메라는 기본사양이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자동주차 보조 시스템은 직각주차나 평행주차를 어려워하는 운전자에게 필요하다. 시스템이 안내하는 대로 브레이크 페달과 가속 페달을 조작하면 된다. 주차 공간에서 나오는 것도 보조한다.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는 옵션 사양으로, 차량 주위에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터치스크린에 차량을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띄운다. 경계석 가까이 차를 대거나 좁은 공간을 지날 때 유용한 기능이다.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은 노면 상황에 따라 엔진, 변속기, 디퍼렌셜 등이 조율되어 최대한의 접지력을 유지한 채로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해준다. 일반 주행은 물론이고 잔디/자갈/눈길, 진흙/요철, 모래 등의 네 가지 모드가 제공된다. 옵션 사양인 어댑티브 다이내믹스를 선택하면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핸들링이 더 날카롭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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