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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차들을 이대로 방치해선 정말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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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프트럭 6만 시대
뒤에 있으면 괜히 찝찝하다

예전엔 분명 이 정도는 아니었다. 어느 순간부터 대형 차가 뒤따라오면 괜히 찝찝하다. 내 차는 속도가 줄어들고 있는데 뒤따라오는 대형차 속도는 줄어들지 않는 것 같고, 끔찍한 상황이 괜스레 상상되기도 한다. 아마 최근 몇 년간 급격히 많이 들려오는 대형 차와 승용차 추돌 사고 소식 때문일 것이다.


최근엔 곤지암 터널, 몇 년 전에는 경부고속도로와 봉평터널 등 모두 대형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였다. 이 사고로 승용차 탑승자들은 최소 중상, 대부분 사망에 이르렀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 3월 기준 덤프트럭 등록 대수가 5만 9,680대라고 한다. 덤프트럭 시장 6만 시대, 해결해야할 문제가 많다.


최소 중상
대부분 사망

대형 차와 사고가 일어나면 승용차 탑승자들은 최소 중상, 대부분 사망한다. 중상은 어딘가 마비되거나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기에 이르렀을 때 쓰는 표현이기 때문에 피해자의 삶은 망가질대로 망가진다. 반면 대형차 운전자들은 대부분 가벼운 경상이나 타박상 등에 그친다.


그도 그럴 것이 일반적인 승용차는 1.5톤에서 2톤 사이를 왔다 갔다 하고, 짐이 실려있는 트럭이나 사람을 가득 태운 버스는 못해도 5톤, 대부분이 10톤에서 20톤대를 왔다 갔다 한다. 차량의 높이도 높아 승용차를 깔아뭉개거나 종잇장처럼 구겨버린다.

뉴스를 통해 접한 대부분의 사고들은 대형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이 원인이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 소식은 그보다 적었다. 간혹 승용차들의 무리한 끼어들기나 급정거로 인한 사고들도 있었으나, 근 참사들은 대부분 대형차 운전자들의 졸음운전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봉평터널 추돌 사망 사고, 경부고속도로 7중 추돌 사망 사고 모두 대형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이 원인이었고, 2017년 여름에 일어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사고 등 모두 졸음운전이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미한 처벌
반복되는 악순환

대형 차와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이들은 누군가의 아버지, 어머니, 혹은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딸이었을 것이다. 한 가정 전체가 참사를 당한 경우도 있다. 깜빡 졸았다고 가볍게 이야기 하지만, 그 깜빡하는 순간에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대형 차는 기본적으로 차량이 크고 무겁다. 때문에 일반 승용차보다 긴급 상황에서 제어하기 힘들고, 사고가 났다 하면 대형 참사로 이어진다. 때문에 대형차 운전자들을 비롯해 졸음운전과 음주운전 관련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오래전부터 나오고 있으나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강요하는 회사
방관하는 정부

졸음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생계 수단'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전대를 잡는 운전자들에게도 분명 잘못이 있다. 자신들의 생계 수단을 지켜야 한다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들의 생계와 목숨을 위협하는 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냥 그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길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 대부분의 화물 업체들은 운전자에게 무리한 운행에 과적까지 부추긴다.


경부고속도로 참사에서도 버스 회사의 무리한 운행 시간표가 문제로 지적되었다. 무리한 운행을 요구하는 것은 운전자에게 졸음운전을 해서라도 일을 하라고 하는 것과 같고, 과적을 하라는 것은 운전자뿐 아니라 도로 위의 안전 따위 상관없으니 회사 돈이나 벌어오라는 말과 같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례가 반복되자 버스, 트럭 등 대형 차량 운전자가 4시간 연속 운전할 경우 최소 30분의 의무 휴식을 갖도록 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감시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실효성이 있는 것이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적발되었을 때 회사나 운전자가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을 정도의 처벌 수위냐는 지적도 있다.


한 화물차 운전자는 이에 대해 "푹 쉬었다 일하면 졸음운전 사고가 없겠지만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아니다. 회사도 수익을 내야 하고 우리 개인도 수익을 내야 하니까..."라고 말했다. 단순히 운전자만 감시 레이더에 올려놓을 것이 아니라 회사도 집중적으로 단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년간 매년 120명
룸미러 보는 것이 두려워졌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졸음운전 사고로 매년 12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봉평터널 추돌 참사 때 버스 기사는 몽롱한 반수면 상태에서 운전했다고 말했고, 경부고속도로 졸음운전 참사의 버스 운전사는 과로로 운전하던 중 정신을 잃었다고 진술했다.


운전자들은 룸미러를 보기가 무서워졌다. 대형 차들은 룸미러로 차량의 뒤 상황을 볼 수 없지만, 승용차 운전자들은 대형 자동차가 다가오는 것을 두 눈으로 똑똑히 볼 수 있다. 비단 운전자만 처벌한다고 해결될 문제는 결코 아니다. 정부는 회사와 운전자 모두 레이더망에 올려놓아야 하고, 모든 이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사고율을 효과적으로 줄여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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