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KCC오토그룹

유명인들이 SUV하면 유독 레인지로버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

132,71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이름은 언제나 이름 이상의 가치와 상징을 가진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사람마다 어떤 이름을 들었을 때 기울어지는 마음의 방향이 있다. 시각적으로는 이미지라고도 하고 인상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겠다. 벤츠, BMW, 아우디 등을 듣고 느끼는 기분과 현대기아차, 포드, 토요타 등을 보고 떠오르는 감성은 사뭇 다르다.


레인지로버는 어떨까? 과거에 지프와 함께 오프로드 SUV의 대명사격이었던 랜드로버는 레인지로버 라인업으로 온로드에서도 권세를 누린다. 벤츠와는 다른 느낌의 권력자다. 롤스로이스에서 만든 SUV인 컬리넌이 올해 2019년부터 인도되는데 도로 위 왕좌의 게임은 말 그대로 소리 없는 전쟁. 컬리넌은 분명 강력한 경쟁자지만 레인지로버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할 수 있는 강점이 있는 법. 뭐라 해도 SUV의 정통성은 오프로드에서 쌓아올린 경험치에서 비롯된다.



1. 가장 고급스러운 SUV

얼마 전에 출시된 현대의 팰리세이드가 기존 대형 SUV 시장에 결코 작지 않은 물결을 일으키겠지만 경쟁 차종은 포드 익스플로러와 기아의 모하비다. 대형 SUV 중에서는 레인지로버가 사실상 끝판왕이다. 가격 차이도 3~4배 차이가 나는 만큼 고객층이나 수요가 완전히 다르다. 롤스로이스에서 처음 출시되는 SUV인 컬리넌이 레인지로버와 어떤 형태의 경쟁 구도를 보일지 지금으로선 속단하기 어렵다. 아마 초호화라는 수식어를 레인지로버에 달아주기엔 조금 모호해졌는지도 모른다.


컬리넌이 등장했다고 해도 레인지로버는 여전히 럭셔리 SUV의 대명사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의 상위모델인 레인지로버는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5,000mm의 전장을 가진다. 롱휠베이스 버전이 5,200mm이다. 전장에서는 컬리넌이 5,314mm로 웬만한 미드사이즈 픽업트럭의 길이다. 레인지로버의 전고는 1,869mm로 컬리넌보다 34mm 높다. 전폭은 레인지로버가 1,983mm이고 컬리넌이 2,164mm.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는, 프론트 도어에서 시작되는 포인트 색상은 도어의 하단부를 흐르고 펜더 뒤로 이어져 리어램프를 받치는 듯한 형상을 이룬다. 헤드램프는 심미적일 뿐만 아니라 그에 걸맞는 기능을 갖췄다. 


오토바이오그래피부터 가능한 픽셀 레이저 LED 헤드램프는 레이저 기술 덕에 기본 LED 램프보다 다섯 배 높은 조도를 가진다. 헤드램프가 반대편에서 달려오는 차량에 도달하지 않도록 광량과 조사각을 조절하며 필요하다면 독립된 작은 램프 일부를 끄기도 한다.

스티어링휠에도 터치버튼이 적용되어 1열의 분위기를 한층 고급스럽게 보이게 만든다. 실용성을 따지자면 물리버튼이 더 나을 수도 있지만 아름다움은 쉽게 포기하기엔 아까운 가치 아닌가. 


시동을 켜면 스티이렁휠에 달린 터치식 버튼에 불이 들어온다. 맞춤 설정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기능만 간결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쁘고 말도 잘 듣는다. 디스플레이는 폭신한 가죽에 폭 파묻히면서도 테두리는 은색으로 마감했다. 로터리 셀렉터 방식의 기어 변속은 센터페시아의 미학에 정점을 찍어준다.

내부는 커다란 차체만큼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적재공간은 5시트에서도 900리터까지 거뜬하며 2시트에서는 자그마치 1,943리터까지 넓어진다. 시트는 자유롭게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승차인원과 적재물에 따라 유동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리어벤치는 '리어 이그젝큐티브 클래스 시트'를 선택하게 되면 럭셔리가 무엇인지 보여줄 거다. 기존 시트보다 더 깊고 넓은 쿠션감을 느낄 수 있고 전동 전개식 센터콘솔은 뒷좌석 시트와 자연스럽게 합쳐져 처음부터 하나인 듯한 4시트 환경을 만들어준다.


2. 품위를 잃지 않는 주행성능

랜드로버는 혼란하고 규칙 없는 오프로드에 태생을 두고 있는 브랜드다. 최근에 와서야 온로드 주행에 더 중점을 두면서 차체를 프레임에서 모노코크로 바꿨지만 그 성향이 어딜 가겠나.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터레인 리스폰스)2에 있는 오토모드를 이용하면 자동차가 알아서 노면 상태를 파악해 적절하게 터레인 모드를 조합한다. 


물론 운전자가 원한다면 수동으로 특정 터레인모드를 사용해도 된다. 원하는 바가 분명할 때 그저 다이얼을 돌리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일반적인 주행, 바위 타기, 눈길, 자갈길, 진흙, 모래 등 살면서 만날 수 있는 대부분의 주행상황에 준비가 되어 있다.

스피드 로워링 시스템은 속도가 105km/h에 이를 때 차체를 일반적인 상태에서 15mm 낮춰서 공기저항을 줄인다. 에어서스펜션 덕분에 가능한 기능. PHEV 차량에는 EV 모드가 있는데 구동계에 엔진의 개입을 차단해 순수하게 전기모터로만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아무 때나 가능한 것은 아니고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어 있어야 하며, 특히 출발과 항속주행에서 연비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오프로드에서 곤란을 겪지 않을 전용 기능이 있다. 2단 트랜스퍼 박스를 통해 추가적인 저단 기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바퀴에 모든 힘을 전달해야할 때 사용하면 좋다. 견인할 일이 있을 때 자랑스럽게 나설 수 있다. 


로우 트랙션 출발은 젖은 풀밭, 눈길, 빙판길 등의 접지력을 쉽게 잃어버릴 수 있는 노면에서 사용한다. 특허를 받은 내리막길 주행 제어 장치(HDC)도 있다. 각각의 휠에 독립적으로 제동력을 가해 차체가 내리막길에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3. 랜드로버의 분명한 차별점

레인지로버는 사막 위의 롤스로이스라는 별명이 있었다. '과거완료' 표현을 쓴 이유는 롤스로이스 SUV인 컬리넌을 조만간 도로에서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컬리넌이 사막을 횡단하지 않아도 오리지널이 등장한 이상 그 이름은 오리지널에게 돌아가야 한다. 태어난 목적과 성향이 조금 다르겠지만 고급 럭셔리 SUV를 지향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 랜드로버가 '고급'으로 컬리넌과 경쟁하고자 한다면 쉽지 않을 거다.


컬리넌의 주문가격이 4억 6,900만원 정도인데 이 가격은 레인지로버 풀옵션의 두 배 가격에 가깝기 때문이다. 보그 SE는 1억7,500만원, 오토바이오그래피는 2억, SV오토바이오그래피 다이내믹 트림은 2억6,820만원에서 시작한다. 가격 차이가 그대로 호화로움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겠지만, 럭셔리의 정도를 따지면 컬리넌이 우세할 수밖에 없다.

롤스로이스는 물 위를 흐르는 것 같은 승차감을 가졌고 컬리넌에서도 그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랜드로버는 최근 디스플레이가 꺼지는 등 전자계통의 잔고장과 가끔 생기는 에어서스펜션 문제 때문에 이미지가 조금씩 깎이고 있다. 


AS에서도 적지 않은 클레임이 들어온다고. 컬리넌이 부담되는 사람에게는 랜드로버가 좋은 선택이 되겠지만 '보급형 롤스로이스'에 머물러선 안 된다. 지금은 아직 랜드로버가 할 수 있는 게 많다.

작성자 정보

KCC오토그룹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