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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태풍 '솔릭'으로부터 내 차를 지키는 방법

KCC오토그룹 작성일자2018.08.23. | 8,647  view

19호 태풍 '솔릭'이 북상중인 가운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죠. 현재 태풍 솔릭의 이동 속도가 느려짐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23일)만 가거도는 250mm가 넘는 비가 내렸고, 초속 37m의 거센 바람도 불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문제인 대통령은 23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한반도 상륙과 관련하여 "국가적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며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태풍이 첫 상륙한 제주도의 피해 소식에 어깨가 무겁다"며, "이번 여름 국민들께서 폭염 때문에 고통을 많이 겪었는데, 이번에 태풍 때문에 다시 한 번 고통을 겪게 될까 염려가 많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태풍 솔릭이 서해와 육상으로 들어설 때쯤 크기는 중급으로 그대로지만 강도는 중으로 내려간다고 합니다. 2010년 9월 한반도에 상륙했던 태풍 곤파스의 상륙 당시 강도 역시 중급이었기 때문에 없는 상황입니다. 큰 피해를 줬던 곤파스와 세기는 비슷하고, 크기는 더 크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태풍 속에서 내 차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 침수와 폭풍에  안전한 주차장을 찾아라 


지난 2016년, 태풍 차바로 인해 부산 마린시티의 피해가 컸는데요. 당시 해변 도로에 깔렸던 보도블록이 파도에 떠내려가고, 차량이 화단으로 올라갈 정도로 태풍의 위력은 상당했습니다. 또한 해일이 해안가에 설치된 방파제를 넘으면서 인근 건물 및 도로의 피해도 상당했다고 합니다. 범람한 바닷물이 지하상가 및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것은 시간문제였죠.

그런데,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당시 마린시티에 위치한 지하주차장에서 피해를 본 차량은 단 한 대도 없었다고 합니다.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침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방수문'이었습니다. 마린시티 주상복합건물에는 지하주차장으로 연결되는 입구마다 방수문이 설치되어있다고 하는데요. 높이 1미터 크기의 방수문이 수천만 원, 많게는 수십억 원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던 것이죠.

비슷한 사례가 서울에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주차장 입구의 모습입니다. 사진 기준으로 우측 도로에는 물이 가득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지만, 좌측 주차장에는 물이 차있지 않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담장 같은 것은 방수문이 아닌 주차장 출입문이었다고 합니다. 견고한 출입문이 방수 문의 역할을 하여 침수로 인한 재산 피해를 막은 것이죠. 단 1.6m밖에 되지 않는 출입문인데 말입니다.

지하주차장은 말 그대로 지하에 위치하기 때문에 지상보다 지대가 낮죠. 당연히 지상보다 침수 피해 가능성도 크겠는데요. 지상의 침수 피해를 막아주는 고마운 역할도 하지만,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들의 피해는 고스란히 차주들이 부담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폭우에도 안전한 주차장은 어디일까요?

당연한 대답이겠지만 바로 '방수문'이 제대로 설치된 곳, 혹은 '방수 시설이 잘 되어 있는 곳' 정도가 되겠습니다. 아쉽게도 방수문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는 곳을 찾기가 쉬운 일은 아니라는 점을 누구나 잘 알고 있죠.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대책안도 새로 짓는 건물에만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건물은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습니다. 주차장은 소중한 내 차를 주차하는 가장 안전한 공간입니다. 가장 안전해야 할 주차장, 지금은 매년 장마철마다 침수 위험 공간 1순위에 위치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놓여 있습니다.

2. 차량 침수 위험 수위를 넘으면
절대로 통과하지 말 것


물이 조금 찼다면 배기구를 통해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은 상태에서, 물보라로 인해 엔진룸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천천히 통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물이 너무 많이 찼다면 돌아가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죠. 특히 자주 다니는 도로에 물이 차 있을 땐 괜찮겠지 하면서 지나가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승용차의 경우 54~57cm, 1톤 트럭의 경우 26~31cm가 위험 수위라고 합니다. 이 높이는 에어클리너가 설치되어 있는 높이인데, 이 높이보다 수위가 높으면 에어클리너를 통해 엔진으로 물이 유입되어 시동이 꺼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승용차와 1톤 트럭 외에 2.5톤 트럭은 36cm, 덤프트럭은 135cm 정도의 높이에 에어클리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승용차의 54~57cm는 어른 무릎 높이 정도, 1톤 트럭은 바퀴 절반 높이 정도가 되겠군요. 평균적으로 바퀴 절반 이상이 잠기는 정도라면 건너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도로에서 교통통제요원을 찾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렇다면 차량이 침수됐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 물웅덩이를 불가피하게 통과해야 한다면 저단 기어로 한 번에 통과하는 것이 좋은데요. 배기구를 통해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액셀러레이터를 계속 밟고 있어줘야 하며, 물보라로 인해 엔진에 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천천히 통과해야 합니다.

만약 차량이 주행 중 침수됐다면 시동을 끄고 전기를 끊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진이나 차량의 각종 전기 장치에 물이 유입될 정도라면 보닛을 열고 배터리 단자를 음극( - )과 양극( + ) 순으로 끊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지반이 약해져 도로 곳곳이 파손되어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평소보다 감속 운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주행 중인 다른 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 안에서 포트홀 등 파손된 도로를 안전하게 통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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