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이기는 LG, 두산 자리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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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타의 주인공은 '광토마' 이형종. 1-1 균형이 지루하게 이어지던 연장 11회초 2사 1루에서 좌월 2점 홈런 폭발.
마무리 정우람의 몸쪽 140km/h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큼지막한 대포.
그에 앞서 LG가 0-1로 뒤진 6회초 2사 1, 2루에서도 이형종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가 친 강습 타구가 선발 채드벨에 맞고 굴절되면서 2루 주자 김현수가 득점.
이날 LG의 3점을 홀로 책임진 이형종은 ‘광토마의 폭주’를 마음껏 뽐냈다.
KBO리그: 이형종, 한 줄기 빛과 같은 투런 홈런 / 11회초
'승리 요정' 이우찬, 6이닝 1실점 QS
선발 이우찬은 6이닝 4피안타 8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승패를 남기지 않았다. 사사구 숫자에서 드러나듯 제구에서 애를 먹었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아 승리에 기여.
2회말 2사 후 1볼넷 2피안타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계속된 2사 1, 2루에서는 정은원을 1루수 뜬공 처리해 이닝 종료. 4회말 및 5회말 2사 1, 2루, 6회말 2사 2, 3루 위기를 극복한 이우찬은 두 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달성.
이우찬의 선발 등판 5경기에서 LG는 전승. 이쯤 되면 이우찬은 ‘승리 요정’이라 불러다오!
KBO리그: '볼넷만 3개' 위기 탈출 이우찬 / 6회말
정우영-고우석 필승조, 3이닝 무실점 합작
LG의 뒷문을 책임지는 정우영-고우석 필승조는 이날도 승리 견인.
9회말 등판한 정우영은 끝내기 패전의 부담이 있는 상황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그가 6타자를 상대로 던진 공은 고작 13개. 정우영은 3승을 수확.
마무리 고우석은 11회말 등판해 2탈삼진 삼자 범퇴 무실점. 마지막 타자는 4월 4일 같은 장소인 대전 구장에서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했던 정은원. 고우석은 153km/h의 강속구로 정은원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12세이브 수확.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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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정우영, 승부를 연장으로 이끄는 병살 유도 / 9회말
KBO리그: 고우석, 연장전을 마무리 짓는 깔끔한 투구 / 11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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