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로이드 재충전' 전준우, 롯데 대반격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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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은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전준우가 견인. 그는 롯데가 0-1로 뒤진 2회말 동점 좌월 솔로 홈런 작렬. 풀 카운트 끝에 복판에 몰린 패스트볼을 놓치지 않았다.
6회말 상대의 2개 실책에 편승해 롯데가 6-5로 역전한 직후 전준우가 1타점 우중월 2루타로 7-5로 벌려. 이날 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활약.
전준우는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멀티 히트 기록. ‘FA 로이드’ 재충전한 전준우가 주도하는 롯데 대반격에 기대.
KBO리그: [전준우HL] 5번 타순에서도 존재감 뿜뿜
'복귀전' 민병헌, 알토란 활약
이날은 민병헌의 복귀전이기도 했다. 4월 4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불의의 사구로 손등 골절상을 당한 민병헌은 49일간의 재활을 거쳐 1군에 복귀.
롯데가 2-5로 뒤진 5회말 대타로 복귀전 첫 타석을 신고한 민병헌은 볼넷으로 출루해 1득점 추격에 일조. 6회말에는 4-5로 추격한 뒤 맞이한 1사 1, 2루에서 민병헌이 좌전 안타로 만루 기회 마련. 2사 후 이대호의 땅볼에 대한 2루수 정주현의 실책으로 롯데는 6-5 역전에 성공.
민병헌은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로 알토란 활약. 롯데 1번 타자 걱정은 이제 없다!
KBO리그: 부상 복귀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는 민병헌 / 5회말
승리 투수는 세 번째 투수 손승락. 그는 1.2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3승째 수확.
롯데가 3-5로 뒤진 6회초 2사 1, 2루에서 등판한 손승락은 김현수를 중견수 플라이 처리해 이닝 종료. 7회초 2사 후 이형종에 좌중간 안타를 내줬지만 득점권 위기조차 허용하지 않은 채 8회초 1사까지 처리.
마무리 투수 자리에서 내려온 손승락이 긴 이닝 소화로 버티며 역전승에 기여. 팀 승리를 위해 밀알이 된 베테랑의 품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