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 LG 투타.. 류중일호, 변화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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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켈리는 7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의 퀄리티 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역투. 하지만 전날 선발 윌슨과 마찬가지로 역투에도 불구하고 패전의 멍에. 야수진의 공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했다.
선취점 실점은 실책이 발단. 3회초 1사 후 고종욱의 땅볼 타구를 1루수 조셉이 포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로맥의 적시 3루타에 고종욱이 득점. 이날의 결승점이 되었다.
7회초에는 2사 후 1루 주자 노수광이 2루 도루를 시도. 이때 포수 유강남의 송구는 어처구니없이 외야로 빠져나가 도루 저지 실패. 고종욱의 우중간 2루타로 노수광이 득점해 0-2. 이때 2루수 정주현의 바운드 타구 처리도 미진했다.
KBO리그: 고종욱, 조셉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 / 3회초
LG 타선 무득점
LG 타선은 5안타 1볼넷으로 무득점. 6명의 출루가 모두 잔루에 그쳤다. 홈은커녕 3루조차 밟지 못하고 영패.
0-1로 뒤진 가운데 맞이한 3회말 2사 2루, 4회말 2사 1, 2루, 5회말 2사 1, 2루 3이닝 연속 득점권 기회가 모두 무산.
0-2로 뒤진 9회말 1사 후 김현수가 좌측 2루타로 출루했으나 조셉의 삼진과 유강남의 2루수 직선타로 경기가 종료.
KBO리그: 산체스, 상대 중심타선을 요리하는 KKK / 6회말
이날 LG 타선은 단 한 명도 선두 타자가 출루하지 못했다. SK와의 2연전 내내 21일 경기 2회말 조셉의 좌월 2점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이 없었다. 2경기에서 득점권 적시타도 전무.
류중일 감독이 적극적인 변화를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부진한 주전 선수들 대신 백업 선수의 선발 출전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그 이상의 파격적 처방도 감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된다.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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