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위기 LG, 김현수-채은성이 살아야 LG가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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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막강한 마운드를 앞세워 공동 선두에도 올랐던 LG 트윈스의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압도적인 위력을 발휘하던 리그 최강의 선발진과 철벽같던 불펜진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리그 중하위권인 타선은 여전히 부진하다.
두산과의 어린이날 시리즈 3연패 이후 펼쳐진 네번의 시리즈에서 4승 7패를 기록하며 3번이나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5위로 떨어졌고 25승 21패, 승패마진은 +4로 줄어 들었다.
상당한 차이가 나던 6위 한화와의 격차도 3경기차로 줄어든 상태다.
타선의 부진이 매우 심각한데 최근 8경기에서 단 21득점을 기록하며 빈타에 허덕였다.
점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득점권에서 번번히 침묵했다. 롯데와의 2번째 경기에서는 23명이 출루했는데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결국 역전패를 당했다.
올시즌 경기당 득점은 4.11로 팀 순위 최하위인 KIA보다 밑이다.
타선의 부진이 매우 심각한데 최근 8경기에서 단 21득점을 기록하며 빈타에 허덕였다. 점수가 적을 뿐만 아니라 득점권에서 번번히 침묵했다.
롯데와의 5월 15일 경기에서는 무려 23명이 출루했음에도 4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믿었던 불펜마저 무너지며 결국 4-8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무엇보다 믿었던 핵심 타자들의 부진이 뼈아프다.
지난해 타선의 중심을 잡았던 김현수와 채은성이 합작해낸 홈런과 타점 합계는 단 4홈런 39타점으로 45홈런 230타점을 합작했던 지난해 파괴력에 비할바가 아니다.
또한 작년시즌 각각 0.362와 0.331의 고타율과 9할대의 OPS를 기록한 반면 올해는 3할 타율 전후를 기록 중이며 둘 모두 OPS가 0.8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생산력이 급감한 상태다.
LG로서는 이 둘의 부활이 절실하다.
시즌 초반은 마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승수를 적립했지만 현재 처럼 타선이 리그 하위권 수준이라면 잘 버티고 있는 마운드에도 과부하가 걸릴수 밖에 없다.
최근 흔들리고 있는 선발-불펜진의 부진은 그 전조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김현수-채은성을 축으로 타선이 지난해 만큼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타자의 활약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외국인 타자 조셉이 현재처럼 허리 통증으로 인해 경기에 자주 나설 수 없다면 시즌 전체를 위해 신속한 결단을 내리는 편이 현명하다.
과연 LG는 김현수-채은성의 반등과 함께 다시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동력을 얻을까? 아니면 투타 밸런스의 실종으로 지난해 처럼 다시 고배를 마시게 될까?
반등과 추락 기로에 선 LG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포함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글/구성: 김수환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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