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남자' 권혁, '잠실곰'으로 거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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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2-2 동점으로 팽팽하던 6회초 2사 1루에서 권혁이 등판. 그는 1.1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두산 이적 후 두 경기 만에 첫 승 신고.
이용찬의 부상 이탈로 이현호가 임시 선발로 나서고 이현승이 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된 두산 불펜. 마무리 함덕주를 제외하면 믿을 만한 좌완 불펜 요원이 없었다.
하지만 권혁이 5월 1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어 불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고 있다.
권혁, 수비 도움받으며 실점 위기 극복 / 7회초
김재호 4타수 3안타 2득점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까지 부진이 길었던 김재호가 부활했다. 이날 김재호는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타선을 견인.
2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아웃되었지만 날카로운 타격감을 선보인 김재호는 두산이 1-2로 뒤진 4회말 선두 타자로 나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1사 후 국해성의 적시 우월 2루타로 1루 주자 김재호가 득점해 2-2로 동점.
2-2 동점이 유지되던 6회말에도 선두 타자로 나온 김재호는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허경민의 좌측 적시 2루타로 득점해 두산이 3-2로 리드했다.
스코어가 그대로 유지된 채 경기가 종료되어 허경민의 결승타, 김재호의 결승 득점으로 기록.
허경민, 분위기를 가져오는 1타점 적시타 / 6회말
마무리 함덕주 11세이브
3-2 1점차 리드 상황에서 두산의 5번째 투수로 함덕주가 등판. 2사 후 이천웅에 볼넷을 내줬지만 정주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해 경기가 종료. 정주현의 타구는 깊었지만 유격수 김재호가 호수비로 마침표!
함덕주는 11세이브로 리그 세이브 단독 2위에 올라섰다.
13세이브로 리그 1위인 조상우(키움)에는 2개차로 육박.
현재와 같은 페이스라면 함덕주는 지난해의 27세이브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세이브왕 도전 보인다!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뒷문 지키며 세이브 올리는 함덕주 / 9회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