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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구직 중인 MLB스타는 누구?

조회수 2019. 2. 23. 12: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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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이야기] S급 스타들도 피하지 못한 역대급 FA 한파

매니 마차도가 10년 3억달러라는 메가딜을 받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행선지는 뒤늦게 영입전에 뛰어들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는데요.


마차도는 당초 목표로 삼았던 3억달러 계약에 성공한 가운데, 아직도 대형 FA들이 시장에 남아있습니다.


3월 20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 그리고 실질적인 시즌 개막일인 3월 29일까지 약 한달 가량  남은 가운데 거물급 스타 선수들이 찬바람을 맞고 있는 상황은 사실 굉장히 어색합니다.

이거 너무 한거 아니오..

그렇다면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거물급 선수들은 누구이며, 그 선수들의 계약 진척이 어디까지 왔는지 현재까지 알려진 소식들을 토대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1. 브라이스 하퍼(Bryce Harper) / 외야수(좌타) / 원 소속팀 : 워싱턴 내셔널스
▲ 26세 시즌을 맞이하는 최고의 스타, 브라이스 하퍼.

마차도와 함께 이번 스토브리그의 최대어로 꼽혔던 ‘2015 내셔널리그 MVP’ 브라이스 하퍼는 아직까지 계약을 맺지 못한 상황입니다.


물론 많은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기는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카고 컵스가 이탈했지만, 원 소속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여전히 협상 테이블에 남아있습니다.


또, 마차도를 영입하며 이탈할 것으로 예측된 샌디에이고가 아직 공식 철수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 하퍼의 MLB 성적.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원 소속팀인 워싱턴의 10년 3억달러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하퍼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총액규모인 3억2500만달러를 넘어 4억달러를 노렸었는데요.


금액차이가 워낙 커서 마차도와 달리 하퍼가 목표를 달성하기는 다소 어려울 전망입니다.


워싱턴은 10년 3억 이상으로 금액을 올릴 생각이 없고, 필라델피아도 당초 선언했던 것과는 달리 오버페이를 감수할 생각은 없는 상황.


여기에 샌프란시스코는 연평균 금액은 올리더라도 초장기계약은 절대적으로 꺼리는 모양새입니다.

4억불을 노리는 하퍼

브라이스 하퍼는 전반기 극심한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 OPS .972를 찍으며 날아올랐습니다.

2. 크렉 킴브렐(Craig Kimbrel) / 마무리(우투) / 원 소속팀 : 보스턴 레드삭스
▲ 31세 시즌을 맞이하는 통산 세이브 현역 1위, 크렉 킴브렐.

현역 최고의 마무리투수 중 하나이면서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문을 단단히 지켜준 크렉 킴브렐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킴브렐이 원했던 계약은 6년 1억달러 수준이었습니다만, 이어지는 한파와 무관심 속에 6년 8600만달러 선으로 요구금액을 낮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손인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어느정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 킴브렐의 MLB 성적.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하지만 이미 데이빗 로버트슨을 영입한 상황에서 하퍼의 영입전이 끝난 이후에야 킴브렐과 본격적으로 협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현재 요구 금액선에서는 계약할 생각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원 소속팀인 보스턴은 단기계약이 아니면 관심이 없는 상태.


불펜 보강을 원하는 미네소타 트윈스, LA 에인절스 등의 영입 가능성이 제시되고는 있지만 큰 관심을 보이진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외면(?)받는 킴브럴

'무적의 독수리' 1.1이닝 4K_[크렉 킴브럴 H/L]

3. 댈러스 카이클(Dallas Keuchel) / 선발투수(좌투) / 원 소속팀 : 휴스턴 애스트로스
▲ 31세 시즌을 맞이하는 사이영 위너 출신, 댈러스 카이클.

‘2015 NL 사이영 위너’ 댈러스 카이클에게도 강력한 영입 의사를 드러내는 팀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클은 금액에 대해서는 크게 알려진 바가 없고, 5년 이상의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원 소속팀인 휴스턴 애스트로스, 이번 스토브리그의 큰손 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정도가 현재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 카이클의 MLB 성적. ©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다만 휴스턴은 이미 대체자로 웨이드 마일리를 데려왔고, 카이클의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열어놨지만 단기계약일 경우에만 해당되는 상황입니다.


필라델피아는 킴브렐과 마찬가지로 카이클도 하퍼 영입전이 종료된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며, 5년 계약은 줄 생각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애틀랜타도 장기계약은 부담스럽게 느끼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이영상 수상자의 위엄 [댈러스 카이클 H/L]

이 선수들 외에도 카를로스 곤잘레스, 애덤 존스, 타일러 클리파드, 마르코 에스트라다, 버드 노리스, 켈빈 에레라 등 꾸준히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며, 작년에도 어느정도 활약했던 선수들도 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윈 곤잘레스는 미네소타와 2년 2100만불 계약)


역대급으로 불어온 한파에 불만을 가진 선수 노조의 파업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3월이 되기까지 1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이 선수들은 언제쯤 팀을 찾을 수 있을까요?


글/구성: 이상평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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