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실종' KIA 딱총 부대.. 불펜만 개고생
2021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는 17일 현재 6승 6패 승률 0.500으로 공동 4위.
에이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떠남과 함께 선발진의 무게감이 떨어지며 올시즌 하위권으로 전망되었음을 감안하면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매 경기 접전이 되풀이되어 불펜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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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장현식, 나와선 안 될 폭투로 동점 허용 / 8회말
KIA의 불펜 투수 장현식은 팀이 치른 12경기 중 66.7%에 해당하는 8경기에 등판해 최다 등판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특히 4월 13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부터 4월 17일 문학 SSG 랜더스전까지 5일 동안 무려 4경기에 등판해 합계 4.1이닝을 소화하며 무리한 등판을 했다.
장현식은 승패 없이 1홀드 평균자책점 3.12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19로 세부 지표가 준수하지만 혹사로 인한 피로 누적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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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식 혹사의 이면에는 지난해 6위로 가을야구에 실패해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절실한 윌리엄스 감독의 조급증이 자리한다는 시선도 있다.
윌리엄스 감독은 외국인 투수 원투펀치 브룩스와 멩덴의 4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개막 이전에 공언하는 등 무리수를 두었다.
최근 브룩스와 멩덴이 부진하자 선발 등판 간격을 5일 휴식 후로 바꿨으나 불펜 운용에선 큰 변화가 없다.
KBO리그: 장현식, 주자 2루까지 내보낸 뒤 KKK / 8회말
하지만 올시즌 초반 KIA의 가장 큰 문제는 장타가 터지지 않는 타선이다.
12경기를 치른 현재 KIA 타자들이 기록한 홈런 수는 딱 1개일 뿐이다. (최형우 기록)
가장 홈런을 많이 친 NC가 20개니 무려 20배차.. 팀 홈런 공동 8위인 키움과 한화도 4개를 기록 중이다.
장타가 실종된 딱총 타선이다보니 빅이닝을 기대하긴 힘들고 투수들의 호투로 접전을 벌이는 경우에도 홈런을 통해 승기를 잡지 못한다. 이러다보니 매 경기 힘든 경기가 이어지며 연장전이 속출하고 있다.
한방이 실종된 타선이 불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셈.
'4번 타자의 면모' 최형우, 달아나는 솔로포 / 6회초
타이거즈 최초의 외국인 사령탑 윌리엄스 감독이 투타의 젊은 선수들의 육성에 적극적인 것은 사실.
그러나 소위 ‘좌우놀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등 데이터를 중시하는 유형은 아니라는 평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윌리엄스 감독이 당초 기대했던 선진적인 팀 운영으로 KIA의 투타 전력을 강화시키며 장기적인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
메이저리그 현역 시절 거포였던 윌리엄스 감독이 장타력 실종이라는 난제를 어떻게 풀지도 관전 포인트!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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