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억 FA' 이대호.. 우승 옵션은 '2억원'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2021 KBO리그를 앞두고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겨울 스토브리그에서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었다.
지난해 7위로 가을야구가 좌절된 롯데는 민병헌이 뇌수술을 받아 전력 누수까지 발생.
롯데가 외부 FA 영입에 선뜻 나서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프랜차이즈 스타 이대호의 FA 잔류 계약 때문이라는 지적도.
2020시즌 종료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취득한 이대호는 지난 1월 말 2년 총액 26억 원에 롯데에 잔류.
그의 계약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는 지난해 타율 0.292 20홈런 1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06으로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27에 그쳤다.
하지만 모기업 수뇌부의 의향에 따라 이대호의 잔류 계약이 성사.
GIANTS TV: 이대호 계약! (왜 이제 왔썽...)
최신 가전제품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대호의 이번 FA 계약 중 독특한 내용은 2억의 우승 옵션.
롯데가 우승하는 해에 1억 원을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기부한다는 것.
하지만 롯데는 1992년 한국시리즈 이후 지난해까지 28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SPOTV NEWS: [KBO 리그] "친구 아이가" 추신수 KBO행, 이대호와 경쟁 '흥행 불꽃'
이대호 역시 KBO리그 우승 반지가 아직 없다.
지난해 우승 반지 없이 은퇴한 박용택(전 LG), 김태균(전 한화)과는 그가 다른 길을 걸을지 궁금.
FA 총액 176억원의 이대호가 2년 내로 우승 반지를 획득하며 우승 옵션을 실행하고 해피엔딩을 맺을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무료회원 가입 시 1등번호 조합 제공)
생수병에 돌려끼우면 미세플라스틱 걸러주는 생수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