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 던지는 호랑이 투수.. 선발 못 하는 이유
생수병에 돌려끼우면 미세플라스틱 걸러주는 생수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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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가 개막을 한 달도 남기지 않은 가운데 KIA 타이거즈의 고민은 마무리 투수의 부재.
올해 풀타임 마무리에 처음 도전하는 전상현이 어깨 통증으로 이탈해 재활 중.
지난해도 부상이 잦았던 그의 몸 상태를 감안하면 불펜에 항시 대기해야 하는 마무리가 적역인지 의문.
KIA의 유력한 마무리 대안은 사이드암 박준표.
1992년생 박준표는 동강대를 졸업하고 2013년 7라운드 62순위로 KIA 타이거즈 입단.
2019년 15홀드, 2020년 11홀드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하며 KIA 필승조의 핵심으로 우뚝.
KBO리그: 박준표, 복귀전을 장식하는 세이브 피칭 / 9회말
특히 박준표는 지난해 임시 마무리까지 맡아 7승 1패 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57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511 기록.
50경기에 등판해 51.2이닝을 던지며 1점대 중반의 평균자책점은 놀라운 기록.
타자 및 선발 투수에 비해 불펜 투수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도 1.26으로 높았다.
KBO리그: 대타 고종욱을 삼구 삼진 돌려세우는 박준표 / 7회말
가장 인상적인 기록은 소위 ‘볼삼비’라 불리는 볼넷 대비 삼진의 비율로 무려 6.29에 달해 압도적인 제구력 과시.
사이드암인 그가 마무리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태생적인 약점인 좌타자 상대 및 슬라이드 스텝을 극복해야 한다.
그간 선발을 희망해왔던 박준표가 철벽 마무리로 안착하며 KIA의 가을야구에 앞장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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