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는 강팀인 한화.. 롯데를 울린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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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O리그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지난해 창단 첫 10위로 추락한 한화 이글스의 탈꼴찌 여부.
한화는 수베로 감독을 포함한 4인의 외국인 코칭스태프를 선임하고 베테랑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며 선수단을 일신.
하지만 FA 정수빈 영입에 실패하는 등 특별한 전력 보강이 없어 올해도 유력한 최하위 후보.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2명 킹험과 카펜터도 타 팀의 새 외국인 투수들에 비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우려 제기.
한화 선발 마운드의 중심은 1987년생 베테랑 장시환이 잡아야 한다.
그는 2019시즌 종료 뒤 2:2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한화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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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적 후 첫 시즌이었던 지난해 장시환은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하며 132.2이닝을 던져 꾸준히 로테이션 소화.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도 11차례 기록.
장시환은 4승 14패 평균자책점 5.02 피OPS(출루율 + 장타율) 0.783을 기록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73이었다. 11회의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도 승운이 좀처럼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트레이드 반대급부인 지성준은 정규 시즌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되었다. 허문회 감독은 그의 수비 약점을 지적하며 2군에서의 보완을 요구했다. 롯데의 1군 안방은 김준태와 정보근으로 꾸려졌다.
지성준은 6월 11일 1군에 등록되었으나 3일 만에 2군행을 재차 지시받았다.
설상가상 6월 말에는 미성년자 추행 논란이 터지며 구단 측의 무기한 출장 정지 징계, 7월 말에는 KBO(한국야구위원회)로부터 7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지성준은 2020년 롯데의 전력 구성에서 완전히 배제되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이름을 지시완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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