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의 운명' 김원형 감독, '슼'의 끝..'쓱'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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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KBO리그 SK 와이번스 야구단의 신세계 그룹으로의 매각이 첫 보도.
신세계는 ‘와이번스’라는 팀명도 새롭게 바꿀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진다.
2000년 쌍방울 레이더스의 해체와 동시에 창단된 SK가 한국시리즈 우승 4회를 달성했으나 21년 만에 사라지는 것.
신세계 측은 인천 연고지 계승은 물론 구단 프런트, 코칭스태프와 선수의 전원 고용 승계 방침.
지난해 11월 6일 사령탑으로 새롭게 부임한 김원형 감독은 공식 경기를 한 경기도 지휘하지 못한 채 새로운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김원형 감독은 구단의 해체와 창단, 인수를 선수, 코치, 감독으로 모두 경험한 인물이 되었다.
SK와이번스: SK 팬들의 질문에 김원형 감독이 답하다 | 취임 첫 소통 인터뷰
'어린 왕자' 김원형, 쌍방울의 에이스
전주고를 졸업한 김원형 감독은 1991년 연고지의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
이해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1-0 완봉승을 따내기도.
선수층이 취약했던 쌍방울의 에이스로서 1993년(11승)과 1998년(12승) 두 번에 걸쳐 10승 달성.
준수한 외모와 앳된 이미지로 인해 ‘어린 왕자’라 불린 프랜차이즈 스타.
쌍방울의 해체와 SK의 창단을 경험한 그는 2007년과 2008년 통합 2연패로 우승 반지 획득.
2010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뒤에는 SK에서 투수 코치를 맡았고 이후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에서도 지도자 생활.
감독 선임으로 친정팀 SK로 돌아온 그는 곧바로 SK의 매각 및 신세계 인수를 맞이.
쌍방울, SK, 신세계의 유니폼을 모두 입으며 기구한 운명이라 할 수 있는 김원형 감독이 신세계의 초대 감독으로 롱런할 수 있을 기반을 첫 시즌에 닦을 수 있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sdatv신동아방송: 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야구단 인수 공식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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