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를 트레이드 '호구'로 만든 최악의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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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에서 KIA 타이거즈는 트레이드를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전력 보강 도모.
8월에는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NC 다이노스와의 2:2 트레이드를 통해 KIA는 문경찬과 박정수를 내주고 장현식과 김태진 영입.
KIA는 선발과 불펜이 모두 가능한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에 큰 기대.
1995년생 장현식은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3년 1라운드 9순위로 NC 입단.
2년 뒤 입단한 좌완 구창모와 함께 NC의 좌우 원투 펀치를 구성할 대형 유망주로 지목.
NC는 2013시즌 종료 뒤 경찰청 복무로 일찌감치 장현식의 병역을 해결시켜 육성 로드맵 실행.
하지만 장현식은 고질적 제구 약점과 더불어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2017년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 피OPS 0.779로 커리어 최다승을 달성했으나 세부 지표는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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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6세 시즌' 장현식, 올해는 터진다?
지난해 장현식은 6월 중순을 끝으로 1군에서 제외되어 NC에서 콜업을 받지 못했다.
2군에 머물다 KIA로 트레이드된 그는 주로 불펜 투수로 뛰며 2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등 많은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4승 4패 6홀드 평균자책점 10.76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857의 부진한 세부 지표로 시즌 마무리.
44이닝 동안 22개의 볼넷을 내줘 9이닝당 평균 볼넷도 5.59개로 제구 난조는 여전.
2020시즌 장현식의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RA9-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44로 리그 투수 중 최하위.
145.7km/h의 경쟁력 있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을 감안하면 장현식의 더딘 성장은 안타까운 측면도.
1995년생으로 만 26세 시즌을 맞이해 아직 충분히 젊으며 병역을 이미 마쳐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낙관론도 제기.
장현식이 2021년 잠재력을 터뜨리며 KIA가 옮았음을 입증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장현식, 중심 타선 상대로 깔끔한 삼자범퇴 / 8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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