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4억원 귀한 몸' 김하성.. 강정호보다 비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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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스토브리그의 최대 화제 중 하나는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진출.
그는 포스팅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한화 기준 424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원소속팀 키움 히어로즈의 주전 유격수이자 KBO리그 최고 유격수였던 김하성은 샌디에이고에서는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약할 전망.
김하성은 지난해 KBO리그 신기록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 시즌 동안 실패 없이 연속적으로 21개의 도루를 성공시킨 것.
이전까지 기록은 1994년 LG 트윈스 소속이었던 김재현의 19연속 도루 성공.
김하성은 20도루 이상을 연속적으로 성공시킨 최초의 선수가 된 것.
KBO리그: '도루 성공률 100%' 김하성, 20홈런-20도루 달성 / 4회말
'공수주 겸비' 김하성, 샌디에이고 주전 안착?
김하성의 연속 도루가 저지된 것은 10월 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 끝에 태그 아웃되어 22연속 도루에 아쉽게도 실패.
그는 2019년 33도루를 성공시키는 등 20도루 이상 시즌이 4번이나 있었다.
샌디에이고를 비롯한 메이저리그 팀들이 김하성에 주목한 이유는 공수는 물론 주루까지 5툴 플레이어로서 쓰임새가 높기 때문.
1995년생으로 만 26세 시즌을 올해 맞이해 메이저리그에 대한 적응 가능성도 낙관적.
20대 중반의 나이와 공수주 모두 고른 역량을 갖춘 김하성은 과거 강정호 이상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고 그 예상은 3배 가까이 많은 계약 총액에서도 드러난다.
6년전 강정호는 2015년 피츠버그와 4년 1100만 달러(5년차 옵션 550만 달러)에 계약한 바 있지만 계약 초반 2시즌 활약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 등 내야 구성이 꽉 찬 샌디에이고에서 김하성이 비집고 들어가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낼지 우려하는 시각도.
일각에서는 그가 내야 경쟁에서 밀려 외야로 나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을 보이기도 했다.
매년 발전하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2루수 주전 경쟁에서 승리를 거두며 메이저리그에 안착할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MK스포츠: 김하성이 밝힌 샌디에이고 입단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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