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팬들을 뒷목 잡게한 에이스의 배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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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BO리그 정규 시즌에서 두산은 선발진의 붕괴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용찬이 6월초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고 플렉센도 두 달간 부상으로 이탈.
젊은 에이스로 기대를 모았던 이영하의 부진도 악재.
이영하는 2019년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647로 커리어하이.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2.51.
11월에 도쿄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12에서도 호투 행진.
KBO리그에서 명맥이 끊어진 대형 선발 투수가 나타났다는 호평.
KBO리그: '보직 변경' 이영하, 경기 마무리 / 9회말
'마무리 실패' 이영하, 선발이 맞는 옷?
이영하는 지난해 5승 1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4.64 피OPS 0.756 WAR 1.65로 저조.
9이닝당 평균 볼넷이 4.50개로 제구 난조가 역력.
9월 1일부터는 함덕주와 보직을 맞바꿔 마무리 투수를 맡았으나 불안은 계속.
한국시리즈에서 김태형 감독은 이영하를 승부처에서 투입하며 어떻게든 되살리려 했으나 실패. 결국 이 판단은 한국시리즈 승기를 내준 최악의 결정이 되고 말았다.
두산 불펜의 정점인 마무리 투수 이영하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며 마무리 보직을 내주고 말았다.
한국시리즈 두 경기에 등판해 0.2이닝 6피안타 1볼넷 4실점(3자책) 평균자책점 40.50으로 극도의 부진.
결과적으로 이영하는 2020년 선발과 마무리 어디에도 안착하지 못했다.
이영하의 부진은 제구 난조와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해는 9이닝당 평균 볼넷이 3.36개였으나 올해는 4.50개로 1개 이상 증가했다.
192cm의 장신에서 내리꽂는 투구 동작이, 페이스가 좋을 때는 이영하의 최대 장점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밸런스를 잃어 제구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21년 선발로 되돌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이영하가 2019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 어떤 해법을 찾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무너지는 이영하' 강진성, 한 점 차로 따라붙는 적시타 / 9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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