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투자' 빗나간 롯데, 이대호 재계약이 시금석?!
KBO리그 스토브리그는 FA 시장이 강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 성황.
11일에는 최주환이 4년 42억 원에 SK 와이번스로, 14일에는 오재일이 4년 50억 원에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했다.
전반적인 FA 시장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선수들에 후한 대접.
하지만 올해 7위에 그치며 가을야구에 실패한 롯데 자이언츠는 아직 FA 시장에 참전하지 않고 있다.
내부 FA 이대호의 잔류 계약 외에 외부 FA에는 눈 돌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
2+2년 총액 56억 원에 FA 안치홍을 영입했던 1년 전과는 다른 분위기.
KBO리그: 안치홍, 찬스를 살리지 못하는 삼중살 / 4회초
유망주 성장 더딘 롯데, FA는 답 아니다?
1년 전과는 사뭇 다른 롯데의 움직임은 ‘고비용 저효율’ 지적 때문으로 보인다.
외부 FA 영입을 비롯해 FA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나 팀 성적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고액 FA 선수들이 주전을 채우며 유망주의 성장을 통한 선순환이 막힌다는 의견.
하지만 최형우(KIA), 김현수(LG), 양의지(NC)의 예에서 드러나듯 대형 FA 선수들의 영입이 필요하다는 긍정론도.
일각에서는 롯데가 작년 안치홍을 사전 움직임 노출 없이 전격 영입한 것처럼 이번 FA 시장에서도 물 밑에서 움직이지 않을까 궁금.
그간 ‘고비용 저효율’이라는 혹평을 받았던 롯데의 겨울야구 행보는 일단 이대호 재계약을 어느 정도 기간과 규모로 체결하느냐가 관건일 듯!!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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