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를 바꾼 김현수, 115억이 아깝지 않다?!
2020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지난 11일 개최.
LG 트윈스는 외야수 김현수가 수상하면서 2017년 지명타자 박용택 이후 3년 만에 수상자 배출.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시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에 2015년까지 골든글러브 수상 4회.
하지만 2017시즌 후 FA 4년 총액 115억원에 LG로 이적 후 수상은 올해가 처음.
2018년 타율 0.362로 리그 1위에 오르며 개인 타이틀을 차지했으나 골든글러브 수상은 실패.
정규 시즌 후반 발목 부상으로 인한 시즌 아웃과 8위에 그친 LG의 팀 성적 때문으로 풀이.
KBO리그: 외야수 부문 KT 로하스, LG 김현수, 키움 이정후_2020 KBO 골든글러브
'3년 연속 주장' 김현수, 류지현 감독에 우승 안길까?
올 시즌 김현수는 타율 0.331 22홈런 119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920 기록.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4.87로 몸값에 걸맞은 활약을 보였다.
하지만 정규 시즌 막판 및 포스트시즌에 부진해 고질적인 ‘가을 침묵’은 아쉬움.
김현수가 가을에도 맹타를 휘둘렀다면 LG의 최종 성적은 플레이오프 진출 이상이 될 수도 있었다.
신임 류지현 감독은 김현수를 내년 주장으로 선임해 그는 3년 연속 주장을 맡게 되었다.
국가대표 보상일수로 행사할 수 있었던 FA 권리도 보류한 김현수가 2021년에는 LG의 숙원인 우승 도전에 앞장설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김현수,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포 / 7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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